회고록 논란에 '말 바꾼' 김진표, "尹 소신 높게 평가" : https://cafe.daum.net/unitalk/9bYO/13742
정몽규 “축구회장은 ‘국민욕받이’…내 업적은 10점 만점에 8점” : https://cafe.daum.net/unitalk/9bYR/9467
`문재인 5년` 그 악몽 아직 생생한데 : https://cafe.daum.net/unitalk/9bYR/7916
기사 중에서
그중에 지난달 21대 국회가 끝나자마자 회고록 ‘대한민국은 무엇을 축적해왔는가’를 펴낸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논란의 한편에 섰다. 그는 이태원 참사가 ‘특정 세력에 의해 조작된 사건일 가능성’이 있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사석 발언을 폭로해 파문을 일으켰다. 결국 한 달 가까이 지난 뒤 펴낸 2쇄본에서 이 부분을 수정했다. 그러나 용산을 향해 날아간 비아냥과 증오의 불화살은 이미 초가삼간을 다 태우고 대통령 이미지에 먹칠한 터라 이제 와서 회고록 수정 자체가 무의미해졌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에서 재임 시절 실패한 것으로 평가받는 대북 정책에 대한 자화자찬을 넘어 대통령 전용기를 나 홀로 탑승한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방문 스캔들을 변명으로 일관하다 여론의 십자포화를 맞았다. 더욱 씁쓸한 건 의도했든 하지 않았든 회고록이 지난 5월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섰다는 점이다. 정치 양극화와 극심한 팬덤 상황에서 문 전 대통령 같은 정계 최고위 인사들의 회고록이 논란이 될수록 인기를 끄는 ‘노이즈 마케팅’ 효과의 덕을 톡톡히 본 셈이다.
축구 인생 30년을 기록했다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축구의 시대’는 하필 파리올림픽 개막일을 목전에 둔 지난 26일 출간돼 논란을 불렀다. 아시안컵에서 요르단에 참패한 기억에다 파리올림픽 진출 실패, 절차를 무시한 홍명보 월드컵 국가대표 감독 선임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정 회장의 때아닌 축구 찬가는 국민 눈엔 허무개그로 비쳤다. 국민들은 인터넷서점 예스24 리뷰란에 한 개짜리 별점을 97%나 퍼부으며 축구 지도자로서의 책임감과 축구팬들과의 소통 부족을 성토하고 있다.
[이동훈 칼럼] 반성은커녕 변명과 폭로 난무하는 회고록
지도층의 잦은 회고록 출간은 소셜미디어 자기 홍보와 유사
민감한 이슈에 대한 왜곡과 타인 뒷담화에만 치중하면 공적 인물 책임 망각한 처사
선진국답게 국민들을 진실로 가까이 인도하는 노력 절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714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