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승흡 52회)이 자체 개발한 의족이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근로복지공단은 재활공학연구소가 연구·개발한 '생체모사형 제너레이티브 의족'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est of the Best)'를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공단 의족은 의료기기·기술 분야에서 디자인의 혁신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이 의족은 절단하지 않은 반대쪽 다리의 3차원 형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계해, 사용자의 신체 형태와 구조적 기능을 하나의 프레임에 담았다.
기존 의족은 하중을 버티는 기계 구조를 겉모양을 흉내 낸 덮개로 가리는 경우가 많았다. 이 의족은 사용자가 의족을 자기 몸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심리적·정서적 측면까지 고려했다.
박승흡(52회)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사용자의 몸과 마음을 함께 고려한 재활공학 연구성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산재노동자가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재활보조기기를 개발해 삶의 질 향상과 일터 복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