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제8회 ALGOA 정상회의, 제3회 GAOD 정상회의폐막
괴산군, ALGOA 유기농지도자교육 개최,
‘지역 거버넌스에 대한 시민의 참여’를 주제로 논의
6일 동안 9개국 18명의 최정예 교육생 참여, 전문가 강의, 집단토론, 유기농 현장 견학
<충북 괴산타임즈 최정복 기자> = 충북 괴산군은 18일부터 이틀간 충북 유기농업연구소에서 ‘제8회 ALGOA 정상회의 및 제3회 GAOD 정상회의’, ‘2022 아시아 지방정부 유기농협의회(ALGOA) 유기농지도자교육’ 마스터클래스 교육 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15일 입교식 부터 진행된 이번 회의와 유기농지도자교육은 괴산군이 주최하고 국제유기농업 운동연맹 아시아본부(IFOAM Organics Asia) 주관하며 세계유기농연합회(GAOD)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21개국 참여해 ‘지역 거버넌스에 대한 시민의 참여’를 주제로 진행됐다.
18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송인헌 괴산군수, 김영환 충북도지사, 신송규 괴산군의회 의장과 더불어 IFOAM 유기농국제본부의 카렌 마푸수아 회장, 세계 유기농연합회(GAOD) 살바토레 바실리 공동의장, IFOAM 아시아 메튜 존 회장 등 해외 ALGOA 회원국 및 단체 인사들이 괴산을 직접 방문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ALGOA 경과보고 △ALGOA 신입회원 가입식(필리핀, 일본) △괴산군과 MoU체결(필리핀 다람市, 시가밧市, 빌라누에바市) △2022 괴산 세계유기농산업 엑스포 소개 등을 진행했다.
한편 괴산군은 15일 충북 유기농업연구소에서 ‘2022 아시아 지방정부 유기농협의회(ALGOA) 유기농지도자교육’ 마스터클래스 입교식을 했다.
ALGOA 의장국인 괴산군이 주최하고 국제유기농업 운동연맹 아시아본부(IFOAM Organics Asia)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 동안 9개국 18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추진되는 대면 교육으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진행된 교육 수료생 약 200명 중에서 최정예 교육생들을 선발해 진행하는 마스터클래스 교육으로 교육생들은 국제유기농업 운동연맹 임원과 세계 유기농업 전문가들의 강의를 듣고 집단토론을 하며 유기농의 가치와 미래 발전 방안에 대한 심화 교육을 받았다.
송인헌 군수는 9개국 18명의 교육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하며 자신들의 나라에서 유기농의 최고가 되라고 했다.
또한, 이번 교육 수료생 전원을 9월 30일에 개최하는 ‘2022 괴산 세계유기농산업 엑스포’의 명예 국제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입교식 환영사에서 “4만여 괴산군민을 대표해서 이곳에 방문한 해외 유기농 교육생들을 환영한다”라며 “아시아 유기농의 중심지인 괴산군에서 이번 마스터클래스 교육을 통해 교육생 여러분들이 각 나라의 유기농산업의 대표주자로 우뚝 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15 괴산 세계유기농산업 엑스포’ 기간 중 괴산군이 중심이 되어 출범한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sian Local Governments for Organic Agriculture, ALGOA)는 창립 7년 만에 회원 15개국 32개 회원에서, 17개국 269개 회원단체로 급성장한 국제 유기농 단체이다.
알고아는 2020년 4월 전 세계를 아우르는 유기농 협력체인 세계 유기농연합회(Global Alliance of Organic Distritcs, GAOD)를 구축하는 등 전 세계 유기농업 기조를 선도하는 국제단체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