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원일기 달님,토미네 입니다.
녀석들이 온지 벌써 한달이예요 기분같아선 한 삼년된거 같지만 ㅋㅋㅋ
우리들의 일상이 궁금하셨죠?
전날 자기전에 언니가 녀석들에게 아침에 꼬옥 깨워달라고 부탁하고 잤어요.
역시나 비위좋은 토미는 깨발랄 모닝 키수를 해줍니다
달님이는 언제나 미모 담당이예요^^
앉았거라 그리고 어서 내몸을 받들거라
언제나 누울자리에 발뻗는 토미
병원 왔다가 긴장 풀어진 토미ㅋㅋㅋ
건강검진을 위해 동물병원에 갔어요
그런데 의사선생님이 3주간 휴가가는 바람에 덜덜 떨던 토미는
긴장 쫘악 풀어져서 집으로 고~
하루에 절반은 저 자세랍니다
단지 사람만 바뀔 뿐~
드라이브 하면서 남편은 누구의 손을 잡는 건가..ㅠ
막 느끼는 토미...ㅋㅋㅋㅋㅋㅋㅋ
동네에 있는 디트로이트 강을 보여주기 위해 나갔더니
두 녀석 모두 아무 관심도 없어요
이 잔디가 그 잔디이고 그 잔디가 이 잔디일 뿐
말랑한 달님이는 언제나 만만한 존재예요~
토미는 시크한 자유견
펑키스타일 달님이
무언가 심각해보이시죠?
달님아,아빠 신발을 확 씹어버릴까...?
뭐 그런......?ㅎㅎ
여름휴가에 다녀왔던 미국의 미시건에 다시 다녀왔어요.
하지만 토미에게는 이 모래가 그모래인가...
너무 덥기만 했을까 걱정...
우리 아들은 나중에 장가가면 애들은 끝내주게 봐주겠어요 ㅎㅎ
언제나 그늘은 개님들의 자리.....사막에서...
토미야,
저기 아래 보이는게 미시건의 실버레이크 라는 곳이야
너의 멋진 헤어와 같은 이름 실버!
멀리보고 더 크게 살자 꼬옥~
여기를 보여주고 싶었단다
뭔가 사르륵 소리에 뒤돌아보면 토미가 웃고 있어요
그리고.....
지난주부터 토미의 평생가족을 찾기 시작했어요.
해레에서 토미의 일기를 읽고,
언제나 해맑은 토미와
분명히 엄청 좋은 엄마를 만날 거라는 임보자님의 기다림에,
우리가 분명히 도울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음...뭐라고 써야할 지 모르겠어서
나중에...토미가 평생 가족을 만나게 되면 다시 쓸께요.
몇몇의 좋은 가족분들이 토미의 입양을 생각하며 연락을 해왔고
그중에 어제 처음으로 만난 후보 가족분 이랍니다.
저는 이 분들을 만나서 토미의 입양 프로세스와 소개,
그리고 이분들에 대한 제 생각들을 정리해서 해레의 담당자 님들께 보내드리게 되면,
해레의 무서븐(!) 입양심사를 걸쳐 평생가족으로 결정되실 거 같아요.
토미.....좋은 가족을 꼭 만날수 있을거 같지요?
화이팅 해주세요~!
첫댓글 헛...간절히 바라면 이뤄진다고..
토미야..금발누나가 평생누나가 될수 있겠구나~
잘되면 좋겠다~~
전원일기님이랑 가족분들이 넘 노력해주시는거 같아요~
임보자로서 존경스럽고 그래요~
저 메리님의 토미하숙일기 완전히 정독했잖아요 정말 가까이 사시면 미역국이라도 끓여드리고 싶어요 ㅋㅋ
아..토미 진짜 오래 기다린 보람 있나요♡ 가족분들 인상이 참 좋아보여요!!ㅡㅜ
네, 한국어도 배워오셔서 앉아도 해보시고 다같이 좋아하셨어요
@전원일기 김경아 어머ㅋㅋ너무 귀여우시다♡
한편의 영화같은 임보일기네요~ 금방 좋은 소식 있을것 같아요^^
네, 좋은 가족 만날일이 멀지 않은거 같지요?^^
우리 아그들~ 멀다고 느꼈던 곳인데 이렇게 보니 멀지도 않은거같고ㅎㅎㅎ 토미랑 달님이 한국말 영어 2개국어 알아듣는 글로벌견들 되겠어요^^
네, 토미가 이국적으로 생겨서는 멀리까지 왔지만 토미는 언제나 토미인거죠 ㅎㅎ
토미가 발바닥 핥으면 엄청 간지러운데 누나가 꿀잠 자고 있었나봐요ㅋㅋ
어쩜 저렇게 품안에서 발라당하고 누워있는지ㅋㅋ 토미는 자기 한품에 쏙 들어온다구 생각하는거 같아요^^
아빠님의 토미 사랑은 정말이지ㅋㅋ
드라이브중에도 토미사랑~♡♡♡
토미 느끼는 사진은 정말 너무 느끼고 있는거 같아요ㅋㅋㅋㅋ
다같은 잔디 모래여도 토미 코에 각각 새로운 냄새가 나는 새잔디 새모래였을거예요~
좋은곳 많이 다니는 모습보니 너무 행복해져요~^^
우리 토미는 정말 복을 갖고 태어난 아이같아요
꼭 좋은 평생가족이 오실거라고 믿고 있어요ㅎㅎ
토미를 위해서 애써주시니 정말 정말 감사해요~^^♡♡♡
토미는 자기가 달님이만 하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하는 걸보고 있으면 어쩔땐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막 ㅋㅋㅋ 남편과 아이들은 토미를 보내지말자고 난리예요 ㅠㅠㅠ 에효...저도 정말...
토미토미토미♡♡♡♡♡♡♡♡
멋지다..그냥 막 멋지고 왠지 토미가 토미가아니듯ㅋㅋㅋ
벌러덩토미도 여전하구ㅋㅋㅋ
잘생긴코도 여전하구ㅋㅋㅋ
이토미가 그토미 맞아요 ㅋㅋㅋㅋㅋ 토미를 보고있으면 어쩔땐 딱 철없는 시동생같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볼수록 웃긴 토미예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 토미가면 저 토미오고 막 그런거예요? ㅋㅋㅋㅋㅋ
전원일기님..해레 캐나다지부 운영진이 되어주셔요ㅋㅋㅋㅋ
애들일기 읽다보니 엄마미소가 절로 지어집니다~~!!^^
뺏겨버린 남편 찾기와 기력회복이 시급합니다 ㅋㅋㅋㅋㅋ
@전원일기 김경아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