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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cool한여자。
이메일:tmfdkcjstkemf@hanmail.net
소설제목:[남장]신비한 그녀는 지금 세상에서 도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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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장]신비한 그녀는 세상에서 도피중(#1)
언제나 그렇듯이 바쁜 아침시간.
푹푹찌는 더위에서도
각자 모두의 직장으로 가거나 학교로 가는 시간.
그렇지만 지금 이렇게 바쁜 시간에도 한가롭게 얼음물을 마시며
잡지를 보고있는 한 소녀가 있었다.
언뜻 멀리서 보면 마치 멋진 미소년 같이 보이지만,
요리조리 따져보면 역시 여자라는걸 알수 있을 것이다.-_-
연갈색의 귀를 덮을 만할 정도의 여자치고는 짧은 바람머리,
게다가 뽀얗고 하얀 얼굴, 햇빛에 비춰져서 연갈색으로 보이는 눈.
연분홍색의 예쁜 입술에다가 오똑한 코.
그 코위에 살며시 걸쳐져 있는 은테의 안경.
무척이나 지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의 손에 들려 있는 것은 만화 잡지였다.
얼음이 동동 띄여져 있는 물을 시원하게 한모금 마시고는
여유롭게 잡지를 보고 있을때,
좀처럼 열리지 않을것 같은 현관에서 벨이 울렸다.
그 소녀는 귀찮다는 듯이 잡지를 던져버리고는 일어서서 터벅터벅 현관으로 향했다.
달칵.
현관을 열고 마당을 둘러 봤을때는 그냥 싸한 공기만 맴도는 넓은 마당이 보였고,
소녀는 인상을 찌뿌리며 고개를 숙여서 들어가려던 차에,
우연인지 필연인지 바닥에 놓여있는 노랑색 서류봉투 같이 보이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녀는 길고 하얀 손가락으로 집어들고는 문을 쾅 닫고 들어가 버렸다.
들어오자 마자 거실 소파에 털썩 앉고
봉투를 살펴보다가 반짝이는 국회의 표시를 볼수 있었다.
그녀는 한숨을 푸욱, 쉬고는 봉투를 열어 수없이 많은 흰 종이를 볼수 있었다.
그 흰종이 위에는 깨알같이 많은 글이 써있었다.
모두 이쯤되면 이 소녀가 궁금하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_-
뭐, 안그런 사람도 있지만..
아무튼 그녀의 이름은 하유나.
18세의 꽃다운 나이라고나 할까?
그녀는 온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최연소 국회의원이었다.
게다가 천재적인 두뇌로 수재, 인재라고도 불린다.
국회의원중에서 가장 지지자가 많고 국민들이 인정한 국회의원.
국가에서 생명을 보장하고 보호하며
생활비까지 보내주는, 매스컴을 뜨겁게 달구는 그녀였다.
국회에서 열리는 행사에도 참여하지 않는 의원이기 때문에
다른 의원들의 시기를 많이 받고
나가더라도 아무말 없이 나가고, 얼굴도 대부분 가리기 때문에
일명 신비 의원이라고도 불리지만,
알고보면 유나를 위한 것이다.
국회에서만은 위협적이고 당당한 말투에, 맞는말만 하는 그녀.
셀수없이 많은 양의 서류들과 스케줄 표.
국가에서 스케줄을 정해주기 때문에 답답하고 심심하다.
아무리 일처리가 빠르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한꺼번에는 하지 못하는데..-0-
역시...하는게 아니었다니까?
특별한 일이 아니고는 나가지도 못하게 하니.. 친구를 사귀지 못하는것은 당연지사.
이럴때는 저기 밖에 뛰어가는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부러워 진다.
-_- 공부를 안해서 좋기는 하지만 말이다.
이럴때 학교라도 갈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든다.
불쾌지수가 높아서 그런지 신경질이 난다.
이럴때마다 서랍에서 꺼내는게 있다. 쉴 틈이 있을때마다 조금씩 읽은
판타지 소설도 아니고 러브 스토리도 아닌 남장 소설이었다.
재미로 읽는거라고 해도 그렇게 자주 읽지는 못하기 때문에 아직 반도 읽지 못했다. -_-
그렇게 소설을 읽으면서 한 20분 정도가 지났을까?
갑자기 그녀가 벌떡 일어나더니 씨익 웃는다.
왠지 그녀가 큰 일을 벌일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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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 이상해도...봐주시구...
힘좀 주세요..-_- 머리가 너무 힘들다고..[퍼억]
하하;이봐+들! 어디 갈려고+_+
꼬릿말은 남기고 가야지.....요..ㅇ_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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