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가 여기에 있으니, 지각이 있는 자는 그 짐승의 숫자를 헤아려 보라. 그것은 한 사람의 숫자이니, 그의 숫자는 육백육십육이니라(계 13:18).
이 숫자가 18절에 있다는 것을 주목하라. 18이라는 숫자는 6이 세 개 모인 숫자이다. 즉 6, 6, 6 이다. 본문은 육이 세 개 모인 이 숫자를 "한 사람의 숫자"(the number of A man)라고 말한다. 단지 "인간의 숫자"가 아니라 구체적인 "한 사람"의 숫자이다. 루터와 칼빈 이래로 개혁주의 신학자들은 로마 카톨릭 교회를 너무 미워한 나머지 이 짐승을 그 교회나 또는 교황들로 동일시해 버렸다. 물론 이 짐승이 로마 교회와 또 교황들과 관련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그 짐승 자체가 로마 교회인 것은 아니다. 이 짐승을 로마 교회라고 말하는 것은 자기의 정체를 숨기는 적그리스도에게 다시 한번 속는 것이다.
"666"이라는 숫자는 계시록 13장 말고도 성경의 다른 곳에서 두 번 더 나타난다. 한 번은 솔로몬에게 바쳐진 금의 무게를 잴 때 나타나고(대하 8:13, 이상하게도 13절에 나와 있다), 또 한 번은 에스라 2:13에서 아도니캄("반역자의 우두머리"라는 뜻)의 자손들의 수를 말할 떄 나온다. 역시 13절에 나온다. 우연의 일치 치고는 너무나 명확하다. 더구나 에스라 2장에 나와 있는 명단에서 아도니캄은 13번째로 소개되는 인물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였다가 배반한 유다 이스카리옷(Judah Iscariot, 영어 철자로 13자이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한 번도 "주"(Lord)라고 불러본 적이 없고 "선생님"이라고만 불렀는데(마 26:22,25), 요한복음 13:13에서 예수님을 "선생"이라고 부른 것은 유다였음이 분명하다. 요한복음 13장 26절(26은 13의 2배수)에서는 사탄이 유다에게 들어간다. 기막힌 우연의 일치이다. 하지만 누군가가 이런 현상을 찾기 위해 성경을 유심히 살펴보았다면 숫자에 대한 연구는 충분히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성경의 장, 절을 구분한 것은 스테파누스가 16세기에나 한 작업인데 그것이 뭐가 그리 중요한가? 하지만 성령님의 간섭하심이 없었다면 이렇게 놀라운 "우연의 일치"가 나올 수 있었을까?
숫자에 담긴 진리는 계속 이어진다. 성경이 그 짐승의 숫자를 헤아려 보라고 권고했으니, 우리는 666을 비롯하여 그 사람에 관한 숫자를 계속 연구해야 한다. 계시록 16:13(13절!)에서는 "불경한 삼위일체", 곧 용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의 관계가 제시된다. 6이나 13이란 숫자와 관련된 구절을 좀 더 살펴보자.
1. 짐승(적그리스도)에 관한 구절들: 마가복음 13:6, 계시록 2:13, 에스라 2:13, 역대하 9:13,, 열왕기하 18:13, 사도행전 6:13, 디모데전서 1:13, 요한복음 13:13,26; 13:2, 계시록 13:6, 마태복음 26:65 등
2. 용에 관한 구절들: 창세기 13:13, 욥기 26:13, 시편 74:13; 91:13; 71:13, 이사야 14:13, 마태복음 6:13, 요한일서 2:13, 신명기 6:13, 누가복음 4:13, 느헤미야 2:13 등
3. 거짓 선지자에 관한 구절들: 사도행전 13:6, 에스겔 13:16, 누가복음 6:26, 계시록 16:13
4. 이들을 따르는 추종자들에 관한 구절들: 신명기 13:13, 재판관기 20:13, 느헤미야 6:6, 골로새서 1:13, 디모데후서 3:13, 디모데전서 1:13, 여호수아 6:26 등
5. 갈라디아서 3:13은 우리를 율법의 "저주"에서 해방시키고, 구약의 마지막 책(39번째 책)인 말라키는 "저주"라는 말로 끝난다. 그 외에도 신명기 27:13, 말라키 4:6, 예레미야 26:6, 열왕기하 22:13, 사도행전 13:39를 찾아보라. 13과 그 배수들을 찾아보고, 그 "우연의 일치"에 놀라보라. 성경에 13이 들어가는 수십 개의 장과 절 가운데 겨우 10%만 좋은 내용이고, 5%는 중립적이며, 85%가 죄와 사탄, 그리고 반역과 저주를 담고 있다.
성경에서 "13"이 처음 나오는 곳은 창세기 14:4인데, 거기서 13은 왕들이 "반역"하는 것과 관련해서 나온다. "반역자" 님롯도 아담의 13대 후손이다(대상 1:1-10을 보라). 이 숫자에 대한 "우연의 일치"는 성경 밖에서도 나타난다. 1776년의 미국 독립전쟁은 13개 주가 13개의 별과 13개의 줄무늬가 그려진 깃발을 가지고 시작되었다. 이것은 영국에 대해 "반역"(!)한 전쟁이었다. 또 남북전쟁에서 남부가 13개의 별을 취했을 때도, 어떤 역사가들은 이 전쟁을 "반역(!) 전쟁"이라고 불렀다. 1달러짜리 지폐를 펴 보라. 지폐 뒷면의 오른쪽에 있는 독수리의 왼쪽 발톱에는 13개의 화살이 있고, 오른 쪽 발톱에는 13개의 잎이 있고 독수리의 머리 위에는 13개의 별과, 가슴에는 13개의 가로 줄무늬가 있다. 또 왼쪽 그림에는 13층 짜리의 피라미드가 있고, 그 위에는 라틴어로 "하나님은 우리가 하는 일에 미소지으신다"(annuit coeptis)라는 말이 써 있는데, 이 라틴어 철자는 모두 13자이다.
카이사는 헬라어로 666이다.
헬라어에서 "라틴"(라테이노스)이라는 말은 666을 뜻한다.
"테이탄"(영어에서는 "Titan"으로, 이 이름은 고대 태양신의 시적인 이름 가운데 하나이다. 이 신은 태양의 날에 숭배되었고, 그의 생일은 12월 25일이다)도 300+5+10+300+1+50=666이다.
"네론 케살"(네로 황제)도 50+200+6+50+100+60+200=666이다.
고대 히브리어로 로마는 "로밋"인데, 그 수도 200+6+40+10+10+400=666이다.
"쿠스의 아들 님롯"(히브리어로는 NMRD BN KSH)도 666이다.
"사탄"도 칼데아어로는 666이다.
무솔리니(VV IL DUCE)도 666이다. 그런데 여기서 "VV IL DUCE"는 헬라어와 히브리어 뿐만 아니라 라틴어에서도 그 수의 값이 일치한다. "V"는 5를 가리키며, "L"은 50, "C"는 100, "D"는 500을 뜻한다. DUCE(총통)의 "U"와 "V"는 같은 값이다. 로마식 철자에서는 "U"대신에 "V"를 사용하기 때문이다(킹제임스 성경의 1611년 초판에는 public이 pvblic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VV IL DUCE"(총통 만세)는 완전한 666이다.
이 모든 인물들이 적그리스도의 예표로서 그의 숫자 666을 차지하지만, 아직 적그리스도는 이 명단 안에 없다. 그럼에도 666의 모든 조합이 이교도이든 카톨릭이든 파시스트이건 간에 결국 "로마"를 가리킨다는 것은 뭔가 분명한 것을 암시한다.
"VICARIVS FILII DEI"(하나님의 대리자)
이 말은 수 세기 동안 많은 교황의 이마에 충실히 붙어 다녔다. 이것은 라틴어인데, 이 글자는 500, 100, 5가 두 개, 그리고 1이 여섯 개로 이루어져 있다. 즉 V는 5, D는 500, C는 100, L은 50, I는 1이다. "E"와 "A", "R", "S", "F"는 로마 철자가 아니므로 숫자 값에서 제외된다. 따라서 값이 있는 철자들만 조합하면 정확히 666이다. 사탄은 이러한 숫자의 조합은 의미없고 단지 이 말은 "하나님의 충실한 대리자", "하나님을 대신하는 아들", 또는 "하나님의 목자 아들"이라는 뜻일 뿐이라고 사람들에게 주입시키지만, 우리가 숫자에 대한 연구를 한 바로는 분명히 커다란 의미가 있다.
이 모든 증거를 모아 보면, 666이 어떤 것을 나타내든지 이 숫자는 분명하게, 조금도 빗나가지 않고 바로 로마를 가리킨다. 그래서 로마와 예루살렘은 세계사의 두 촛점이 되며, 세상의 어떤 일을 분석해 보아도 이 두 도성이 다루어지는 것은 너무나도 자연스럽다. 가끔 어떤 나라가 역사의 무대에서 몇 번의 혁명과 전쟁으로 피를 흘린 것은 사실이다(독일, 미국, 프랑스, 소련 등). 그러나 결국 역사 속에서 모든 나라는 로마에게 잡힐 것이며, 로마에 박해당하던 유대인들은 다시금 로마를 이기고 역사의 그 중심에서 빛을 발할 것이다(계 19장).
마지막 때의 적그리스도의 진로는 분명하다. 그는 팔레스타인 땅을 침략할 것이며(단 11장), 예루살렘에 들어와서(계 11장) 성전을 파괴하고(마 24장) 자신을 하나님으로 경배하도록 할 것이다(살후 2장). 그러나 그는 "멸망의 아들"로서 예루살렘에 입성하기 전에 3년 반 동안 "죄의 사람"으로 교황의 자리에 앉게 될 것이다. 처음에는 교황이다가, 그 다음에는 자칭 하나님이 된다. 그 사이의 간격은 매우 짧고, 그래서 현재의 교황들은 하나님의 호칭인 "아버지"라 불리고 있다. 즉 "가장 거룩한 아버지"이다(요 17:11).
이 "아버지"는 표를 갖고 있다. 이 표는 계시록 16:2에서 "짐승의 표"로 불린다. 안식교인들은 이 표를 콘스탄틴이 일요일을 지키도록 제정한 "국가적 일요일 법령"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것은 "짐승의 표"이다. 우리는 이 짐승이 언제 나타날지 알아야만 이 표가 무엇인지 분명히 알수 있다. 이 짐승은 대환란의 중간이나, 적어도 교회의 휴거 이후가 되어야 나타난다.
이 "짐승"은 사람이다. 그는 요한이 계시록을 쓰기 전에 살았던 자이며, 요한이 계시록을 쓸 때는 살아 있지 않았고, 지금은 끝없이 깊은 구렁에 있으며, 나중에 거기서 나와 멸망으로 들어갈 것이다.
네가 본 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고, 앞으로 끝없이 깊은 구렁으로부터 나와서 멸망으로 들어갈 자라(계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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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에도 나오고 역대하 8:13에도 동일한 사건이 나오는데 13절인 경우는 역대하입니다. 자세히 보십시오.
그는 "멸망의 아들"로서 예루살렘에 입성하기 전에 3년 반 동안 "죄의 사람"으로 교황의 자리에 앉게 될 것이다. 처음에는 교황이다가, 그 다음에는 자칭 하나님이 된다. 그 사이의 간격은 매우 짧고, 그래서 현재의 교황들은 하나님의 호칭인 "아버지"라 불리고 있다. 즉 "가장 거룩한 아버지"이다(요 17:11).
위의 주장은 멸망의 가증한 것이 교황이고 교황이 적그리스도다 라는 말씀인데....교황이 적그리스도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봅니다. 가능성이 있다고 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현직 교황이 그대로 적그리스도가 된다는 게 아니라, 적그리스도가 등장하면 그는 교황으로 먼저 취임할 것이라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