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푼, 두푼 모아서 드디어 리어타이어 교체했습니다.
좀 안타까운것은,,, 종전에 타던 모델인 BT-015 마일리지가 약 500km(추산)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일찍 교체한 것. 헝그리 라이더로서 저질러서는 안되는 죄악을 저지른 느낌 ㅜ.ㅜ
.... 뭐 그래도, 좋습니다 *-_-* 내 신발은 꼬질꼬질해져도,,,
애마 신발만은 좋은거 신겨주고 싶은게 주인의 마음.
(사실 내 목숨이 아까우니까 좋은거 신겨줄 수 밖에 없는 마음 ㅠ.ㅠ)
... 뭐,,, 그동안 형들에게 타박 받을때마다
리어타이어가 스포츠급이라서 많이 못누인다... 란 핑계를 댔었는데,,,
이제 오늘부로 그 핑계도 끝입니다 ㅜ.ㅜ
왜냐,,, 전통있는 피렐리의 레이스급 타이어...를 끼웠기 때문이죠 ㅠ.ㅠ
타메이커도 비슷하지만, 피렐리의 경우 타이어를 크게 5가지 종류로 나눕니다.
1. Racing - 레이스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타이어. 공도 주행이 불가능한 모델도 포함됩니다.
최강의 접지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기온/습도 등이 맞아떨어질때.
(일반적으로 우리가 시즌이라고 부르는 4월 중순부터~9월 초까지)
일명 '지우개' 라고도 부르며,,, 타이어가 때처럼 벗겨지는 -_-;;;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점 - 그립력이 좋아 마음놓고 코너타기 좋다
단점 - 비싸다
날씨가 추울경우 쥐약이다(딱딱하게 굳음)
기후변화에 민감하다(관리 잘못하면 꺠짐)
마일리지가 개짧다 -_-...
........ 써놓고 보니 장점은 하나지만 단점은... 엄청난... 그래도 뭐 어쩌겠어 실력이 안되니 타이어라도 좋은거 껴야 ㅜㅜ
2. Super Sports - 레이스급은 실제 레이스에 사용되는 타이어지만
슈퍼스포츠 급은 레이스급의 공도용 모델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전 솔직히 지금까지 써본게 미쉐린 로드 2CT, 브릿지스톤 BT015, 피렐리 드래곤슈퍼코르사 PRO 밖에 없어서,,
슈퍼스포츠급과 레이스급이 차이를 체감하진 못했습니다... 별차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어디까지나 내 관점에서.)
고로, 장,단점 또한 레이스급과 동일합니다.
3. Sports - 여기부턴 본격적으로 코너타기 좀 무서워지는 급입니다.
듀얼콤파운드를 채택한 타이어들이 대부분 여기 속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이드는 소프트,(혹은 미디엄) 중앙부는 미디엄(혹은 하드) 컴파운드를 사용해
레이스급의 최대 약점인 마일리지가 짧다는 단점을 보완하고,
코너도 즐길 수 있게 만들어진 타이어이빈다.
근데,,, 본격적으로 코너타기엔 무리가 있다고들 하더군요...
장점 - 마일리지가 길다.
와인딩과 투어링 양쪽 다 즐길 수 있다.
가격이 싸다.(이게 젤 중요)
기후변화에 둔감하다(한겨울에도 사용이 가능함. 대신 보관장소를 까다롭게 정해야 *-_-*)
단점 - 본격적인 코너를 즐기기엔 무리가 따른다.
어중간한 위치(사실 코너보다는 고속 투어링에 초점이 맞춰진듯 합니다...)
4. Street - 그냥 마일리지가 깁니다. 코너는 무리.
5. Cruiser/Touring - 마일리지가 깁니다. 코너는 무리.
※오프로드 타이어와 스쿠터 타이어는 제외했습니다. 설명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레플리카를 타는 제 입장에서 정리한 글이니 심한 태클은 사절입니다 -_-;;;
기분이 들떠서 서론이 넘 길어졌네요~~;; 슬슬 지루하실테니 사진투척 갑니다 -_-;

제가 이번에 교체한 드래곤 슈퍼코르사 프로 설명입니다. ( 출처 : 코르세 - 피렐리/테르미뇨 정식수입업체 )
피렐리 타이어 중에 공도주행이 허락된 타이어는 3가지가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드래곤 슈퍼코르사 프로입니다 *-_-*
(우헤헤헤헤헤헹 마음만은 이미 GP선수가 되어 라구나세카 서킷에서 롯시와 1,2위를 다투고 있다네 -_-~)

피렐리 공식수입업체인 코르세 메인에 당당히 자리잡고 있을 정도로, 인기 좋은 타이어 입니다...
이제부턴 장착샷.

장착은 목동 투휠에서 했습니다.
어우.. 머플러 볼때 마다 빠우질 해주고 싶지만 ㅠ.ㅜ 머플러 분리할 기술이 없어 바라만 봐야하는 안타까운 주인의 마음.JPG
장착이 끝난 후!!


.... 마음이 뿌듯합니다. 이제 앞/뒤 전부 드래곤 슈퍼코르사 프로입니다.
새신을 신고~ 코너타자 부앙~ 니슬라이더 마구마구 긁겠네~♬
... 꿈속에서 만이라도 긁고싶다 그놈의 무릎 -_-a
이제, 핑계댈게 없어져서 큰일입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넵 저 못탑니다. 그러니 많이 가르쳐주세욬ㅋㅋㅋㅋㅋㅋㅋ ㅠ.ㅜ
(꼭 무릎을 긁어야 잘타는거 아니란거, 알고 있습니다.무릎에 환장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잘타고 싶을뿐. 다만 니슬라이더가 깨끗한게 가슴아플...)
+로, 생일선물사라고 십시일반 보태주신 어머니/매형께 감사할뿐.
현금이 아니라 선물로 주셨으면 전 당분간 바이크 봉인해야 했을지도 -_-...
조만간, 멋진 코너샷으로 찾아뵙길 바라며~
(제발 ㅠ.ㅜ)
이만..!!
드래곤 단
안됐는데용 +_+a

됐나 수입을 안하는건가 잘 몰겠네요 
아 단
좋은타이어 끼우셧네요 ㅋ 가볍고 촉촉한느낌이 좋았었는데 ㅋ 마일리지 생각해서 살살탔더니 6000km까지 타더군여~~ 뭐 조지면 한도끝도없겠지만..ㅋ
ㅋㅋㅋ 진짜 많이 타셨네요 +_+ 아껴타도 4000이면 끝이라는데 ㅋㅋ;;
로드2ct는어디에 속하나욤;ㅂ;
스포츠급입니다. 코너 하드라게 타긴 무리무리
저는 바이크 타이어중에서 피렐리의 저 타이어 패턴이 젤 간지난다고 생각함ㅎ
에헤해 +_+
전 신코로도 대만족ㅎㅎ근데 눈물이ㅜㅜ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