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조짜리 판교 바로 아래 것도 용인서울 고속도로 인접한 신규 택지 개발 사업이라 모두들 성공을 확신하던 사업입니다.
보통 이렇게 큰 사업 추진할 때 경쟁 입찰을 시키죠.
사업모델이 괜찮으니
메리츠 컨소시엄 , 산업은행 컨소시엄 그리고 성남의 뜰 컨소시엄 (성남도시개발공사 + 하나, 국민, 기업, 동양생명
SK , 하나신탁, 화천대유 ) 세 컨소시엄이 붙습니다.
보통 이런 대규모 사업 경쟁입찰은 공고 내고 사업 계획서 받아서 검토하고 결정하겠죠.
근데 성남의 뜰은 계획서 제출 하루 만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고 진행합니다. 1.5조 사업을 하루 만에
평가하고 사업자를 선정한다. 뭐 그럴 수도 있다고 합시다. 아니 근데 그럴 수가 있는 건가요? 잘 모르겠네요.
그 다음 지분 관계입니다.
문제가 되는 회사는 저기 오른쪽의 화천 대유입니다.
저 회사는 성남의 뜰 컨소시엄 자본금 50억 중 실제로도 5천만원만 냈더군요... --;;
뒤에 추가로 뭘 더 지불했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저 회사 지분 100% 가 머니투데이 법무팀장이던 김 모씨가 컨소시엄에
들어갈 땐 하여간 5천 내고 들어갔네요.
제일 어이없는 건 저 화천대유가 받았던 특혜입니다.
먼저 배당금. 앞서의 공적 은행들은 이익금이 나도 상한 캡이 있기 때문에 수십억 정도만 배당 받았고
화천 대유는 그 상한캡 덕분에 후순위임에도 불구 막대한 배당을 받았더군요. 그리고 신탁투자 펀드를 만들어 수천억 배당금은
미스터리 투자자 6명이 왕창 받아갔네요.
특히 배당금 받아간 투자자 중 한 명은 이재명 지사 변호인이었네요.
거기다가 화천대유 회사가 직접 대장 지구 땅을 수의계약으로 시세의 65% 수준으로 낙찰 받아 아파트 분양해서
원가 제외 확정된 분양 수익은 무려 2352억 , 분양하면 받을 돈이 추가로 3190억이네요....
이거 진짜 너무한 거 아닌가요?
이게 성공한 사업인가요? 차라리 은행이 벌어가는 게 낫지 왜 이런 걸 개인들이 챙겨가도록 설계하고
유지해준 걸까요?
* 레퍼런스는 중앙일보 및 한국경제신문입니다.
첫댓글 웃긴 포인트
1. BBK 캐냈다고 정의로운 척 하던 언론인이 자기는 더 획기적 방법으로 해먹음.
2. 법무팀장답게 여기저기 법조계 인사들 다 끌어들임.
그 기자 bbk를 캐냈다기보다는 다스의 투자금 140억 돌려받은거 장물로 판결났는데도 정당하게 돌려받은거라는 식으로 책에서 이명박 쉴드쳤던 사람입니다
@松永久秀 헉 다른 민주당 블로그에선 되게 정의로운 척했다는 식으로 나오던데.. 결국 MB 계군요 파면서 배운 술책으로 해먹은..
현재 가장 큰 논란은 불과 7% 지분을 가진 화천대유와 에스케이증권 신탁자가 어떻게 4천억원 넘는 돈을 배당받을 수 있느냐다. 계약 당시 일종 우선주주였던 성남도시개발공사는 배당금 1822억원을 포함해 개발이익 5503억원을 보장받기로 했다. 배당금은 1순위로 1822억원을 채우기로 했는데, 2018년에 1822억원을 모두 받아 갔다. 이종 우선주주였던 하나은행 등은 사업연도별로 액면금액의 연 25%를 배당받고, 보통주를 보유한 화천대유와 에스케이증권은 일종과 이종 우선주주 배당 뒤 남는 금액 전액을 배당받는 구조였다. 계약을 체결한 2015년에는 부동산 시장이 장기간 침체한 상황이어서 개발이익 환수 보장에 중점을 뒀다고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설명했다.
화천대유로서는 ‘모 아니면 도’라며 크게 베팅을 했는데, 부동산 시장이 크게 뛰면서 엄청난 수익을 거두게 된다.
https://www.hani.co.kr/arti/area/capital/1012097.html?fbclid=IwAR1YL5myADHjTzTNg
그야 화천대유한테 수익구조가 유리한 사업이 아니었으니까요
게다가 2015년이면 부동산경기 침체이던 시기네요
우리가 펀드 찾을 때 손해는 막히고 수익은 무한대인 매물을 보면 달려들겠죠.
지금 이 대장동 사업이 그런 형태입니다. 그 당시 부동산 시장이 찬바람이었다고 해도 판교쪽은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그 당시에 이미 판교크노밸리 개발 압력이 높아서 2015년인가 2016년도에 제2테크노밸리 공사 시작했을 거에요.
@2Pac 하여간 부럽긴 하네요. 5천 잃을 각오하고 시작한 사업이 확정 수익 기준 3000억이 되었으니까요.
@2Pac 회사설립자본금 5천인거하고 사업수익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죠
@松永久秀 글쵸. 근데 내가 손해볼 금액이 5천인데 수익은 무한으로 뚫려있다 하면 저라도 당연히 하겠습니다. 더구나 판교 근처 대규모 택지개발이면 무조건 성공이죠... 지금와서야 하는 생각이 아니고 이미 2015년 중반부터 판교 부동산은 이미 우상향 시작했거든요. 그 당시에 제가 판교 집 알아봐서 잘 압니다... 그 이전에도 판교 알파돔 사업 재개할 때부터 판교 관련 사업은 알짜라고 다들 알고 있었죠..
@2Pac 사업시행에 5천만원만 쓴다는 말이 아닌데요.
@2Pac 결국 이 사업이 이재명 지사가 먹었느냐 말았느냐 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화천대유 법무팀장이 법조계 사람들과 두루 친해서 오히려 법조-언론 카르텔 쪽이 더 맞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다만 사업을 요따구로 진행한 것에 대해선 ... 자랑할 사항은 아닌 것 같네요.
@오븐구이 네 말씀대로 자본금이 5천인 거지 사업에 5천만 썼단 말은 없죠. 근데 자료를 찾아도 그 회사가 돈을 얼마를 썼는지에 대한 내용은 없더라구요. 기사를 찾아보면 주로 파이낸싱 모집에 관여했다 라고 되어 있는데 아마 인맥 이용해서 은행 어레인지하고 그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크게 돈들어 갈 일은 결국 성남 개발공사에서 한 것 같더라구요..
@2Pac 사실상 시행사였던 화천대유는 공모비용에 운영경비, 이자비용 등으로 한 해 수십억 원의 경비를 썼기 때문에 1000배 수익률은 과장됐다는 게 이재명 지사 측 반박입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01624_34936.html
sk텔레콤만해도 액만가 500원인데 주가가 30만원이라고 그걸가지고 이상하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사람 없으니까요
자본금은 말그대로 설립자본금이지 실제 화천대유가 쓰는돈이 수십억단위인데 자본금을 들고오는건 사안파악하는데 아무 의미가 없죠
@松永久秀 근데 그 해명이 말이 안 되는 게 저거 출자했던 다른 은행들은 출자 비율만 따져도 화천대유가 쓴 돈의 몇 배를 더 써야 맞는데 배당금은 액면가 + 상한캡으로 받아갔거든요. 아마 이십억인가 그랬던 것 같네요. 그런데도 이득이라고 한 걸 보면 이재명 지사측 해명도 자료 보여주기 전엔 믿기 어려울 것 같아요.
@2Pac 크게 돈 들어갈 일은 성남의뜰이라는 회사가 주도한걸로 압니다.
성남시(이재명)와 관계 있다고 생각하기엔 무리입니다.
문제가 있다면 성남의뜰 이라는 컨소시엄에 따져야죠.
@오븐구이 오븐구이님 그 성남의 뜰 컨소시엄이 결국 성남 도시 공사 가 대주주입니다. 성남시랑 성남 도시 공사랑 관련이 없나요 --;;
@2Pac 그러니까 이재명이 직접 개입했다는 근거가 됩니까?
즈그들끼리 배당하고 서로 나누는 문제는 민간의 일이고,
기존 관행대로 민간이 대부분 나눠 먹는 수익배분을 성남시민들에게 배당했다는건데요.
아까는 3억 5천이 아니라 5천만원만 투자했다면서요
당장에 mbc기사에서는 3억 5천만원이 아니라 수십억원 썼다고 말합니다.
@오븐구이 그래서 얘기했죠. 자본금하고 다를 수 있다는 점 . 근데 훨씬 더 비율 큰 회사도 수십억 배당금으로 이득 봤다고 하는 걸 보면 과연 이재명 지사 해명을 곧이곧대로 믿어야 하는가. 하는 의문이 남죠. 그냥 자료를 오픈하면 됩니다. 숫자로.
그리고 설혹 이지사 캠프 해명대로 수십억 썼다고 가정해서 50억을 6년간 꾸준히 썼다고 가정해도 확정 이득금은 비용 제외하고 6배. 3000억. 그리고 아직 분양 안 한 아팟 분양가까지 감안하면 6190 억 12배 네요.
그리고 리얼 1000배 받은 사람들 명단도 까야죠. 3.5억 걸고 4천억 받은 사람들.
@2Pac 그리고 민간이 대부분 나눠먹는 수익 중 상당 부분이 화천대유 몇 명한테 갔는데 이게 정상적 구조와 잘 된 사업은 아니죠.
이재명이 직접 개입했다는 근거는 없죠. 반대로 안 했다는 근거도 없어요. MB 다스 때 기억하시겠지만 결국 수사하고 파내고 파내서 깜방 보냈죠. 똑같습니다. 한 번 무죄라고 진짜 무죄는 아니니까요.
@2Pac 구린 건 진보 보수를 막론하고 파야 되지 않겠습니까?
@2Pac 자본금하고 다를수도 있다고 얘기했지만
처음에는 마치 화천대유가 5천만원 자본금만 쓴거처럼 위에다가 기재하였습니다. 애초부터 5천만원만 손해보면 저라도 그렇게 하겠습니다라고 쓰셨죠.
지금도 화천대유 초기 투자금에 대해서 말이 확확 바뀌는데요.
수익률이 높으면 비리가 있다는건가요?
3.5억은 당장에 위에 나온 MBC기사에서 반박이 되는데요.
운영자금은 6년간 7000억원에서 8000억원 썼다고 나오는데요.
@오븐구이 맞습니다. 중간에 자료를 찾을 수 없어서 그렇게 표현했습니다. 근데.. 틀린 표현 찾기라면.. 오븐구이님도 사실.. 성남의 뜰이 성남시와 무슨 관계가 있냐 하셨죠. 틀린 부분 지적하시면 저는 당연히 인정하고 받아들입니다. 중간에도 그런 문구 있구요.
운영자금 6년간 7000억 썼다 말씀하신 건 화천대유 얘기인가요? 그렇다면 저 컨소시엄 전체로는 수 조 이상 ( 왜냐면 운영 자금도 지분률을 크게 벗어나진 않으니까요. ) 사용해야 맞겠군요. 결국 실패한 사업이어야 하는데 배당이 나온다는 건 비용을 제한 이득금 개념이니 역시 말이 안 되네요.
하나 더. 3.5억은 자회사 펀드로 신탁 판매된금액입니다. 그 사람들은 일종의 사모펀드를 산 거지 운영 자금을 밀어넣은 건 아닙니다. 그에 대한 레퍼런스는 아래 기사 베껴온 걸 보시면 되겠습니다.
수익률이 높다고 당연히 비리가 있진 않죠. 다만 그 수익률이 특정인에게 집중 것도 잘못된 설계로 인해 집중 되면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요? 당연히 파야 하구요.
@2Pac 민간투자자들 사이의 수익배분은 그들 사이의 내부지분과 계약에 의한거 아닌가 싶네요.
그 민간내부의 수익배분 문제가 마치 이재명이 개입하고 있고, 심지어는 이재명이 실소유주인거처럼 각각의 사례들을 나열하는 정도입니다.
그 분배가 잘못된거라 칩니다. 이런저런 사례 나열합니다. 그런데 그게 이재명이 한것이라고 단정짓는게 근거가 너무 부족하다는 겁니다. 성남시는 성남의뜰을 지배하는게 아니라 그냥 과반 주주일뿐이죠
추가로 사모펀드로 신탁 판매된 금액이 3.5억이라면 운영자금 투자한거는 건지지도 말고 온전히 손해봐야 한다는 말인가요? 지금까지 7000억원에서 8천억원까지 사용했는데 3.5억원에 몇십배 정도만 건져야 한다는 말씀인가요?
이해가 잘 안가네요.
처음엔 5천만원에서 3.5억원만 사모펀드 쓰고 나머지 운영비는 온전히 포기하라는건지요.
@오븐구이 그래서 중간에 저도 이렇게 적었어요.
결국 이 사업이 이재명 지사가 먹었느냐 말았느냐 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화천대유 법무팀장이 법조계 사람들과 두루 친해서 오히려 법조-언론 카르텔 쪽이 더 맞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다만 사업을 요따구로 진행한 것에 대해선 ... 자랑할 사항은 아닌 것 같네요.
@2Pac 이재명 지사가 자랑하는 부분은 1조 5천억원 투자해서 앞으로 발생할 수익과는 상관없이 제일먼저 5,500여억원 부분을 성남시에다가 이익을 보전하고, 그 이후에 발생하는 민간부분의 수익에 대해서야 가져가라고 한거죠.
지금까지의 모든 수익은 민간개발업에서 다 독식했던 관행이 바뀐걸 자랑한걸로 보입니다.
아마도 이 계약에 손을 대지 않았다면 화천대유가 아닌 다른 회사들이 성남시에 돌아가는 수익도 먹고 배당금 다 먹었을겁니다.
@오븐구이 고건 인정합니다 근데 민간이 먹을 땐 나눠먹고 그나마 기업이 먹는 건데 이건은 너무 개인에게 몰아주기가 심해서 더 그렇네요.
요 펀드 소유자 놈들도 밝혀내야 합니다.
김 회계사는 "금싸라기라고 하는 남판교 대장지구에서 부동산 개발사업을 한 건데, 리스크라 할 수 있는 것은 이른바 지주작업, 토지매입과 관련된 것, 그리고 인허가 작업"이라며 "지주작업은 도시개발법에 의해 수용으로 이루어졌고, 인허가는 성남의뜰 대주주인 도시개발공사에서 이뤄졌다. 민간지주 입장에서는 사실상 위험이라 할 것이 없는데도 토지조성 단계에서 이익의 80%가량이 특정 개인주주에게 간 것이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화천대유와 천하동인 1~7호는) 3억5천만원을 투자해서 약 4천억원을 배당받았다
이게 리얼 1000배 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