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545장)
※말씀:누가복음 8장 49-56절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그리하면 딸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시고”(50절)
■ 주님의 뜻
"행복한 사람" 인간은 누구나 행복하게 살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행복하게 사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행복한 사람은 큰 욕심 없이 가난한 마음으로 자신의 소임을 즐기는 사람입니다. 결국 행복은 외적 조건이 아니라 내 마음 상태입니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마음과 생각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마태복음 5장 3절에 보면 주님은 행복의 가장 큰 조건으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니라” 여기서 ‘가난’은 외부의 도움이나 자비에 의존하지 않고는 생존이 불가능한 만큼의 철저한 가난입니다. 심령이 가난한 사람은 4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겸손, 단순, 수용,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허물, 연약함, 한계성을 알기 때문에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직 예수만 자랑합니다. 삶은 단순하게, 남의 충고나 도움을 기꺼이 수용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진실함으로 주의 말씀에 순종합니다. 진정 가난한 자만이 천국을 경험할 수 있고, 이 땅에 천국을 이루어 갈 수 있습니다. ※1890년 조선 땅에서 선교하던 언더우드 선교사 일기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조선 땅에 보이는 것은 어둠과 가난에 묶여있는 조선 사람뿐입니다. 고통도 모르고, 고통을 벗겨 주려고 하면 의심부터 하고 화를 냅니다. 주여 저희가 해야 할 일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 순종하겠습니다. 순종할 때 주님이 일하시는 날이 올 줄 믿습니다. 머지않아 은총의 땅이 되리라는 것을 믿습니다. 오직 제 믿음을 지켜주소서.” 심령이 가난한 자만이 천국을 소유하며 그로 말미암아 오늘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계속 확장되는 것입니다. 고로 행복하게 사는 사람은, 그 마음의 자세가 다르고, 성공할 수 있는 태도와 기질이 있습니다. 우리의 행복을 파괴하는 커다란 함정은 우리 안에 있는 “근심”과 “두려움”입니다. 근심과 두려움에 잡히지 말고, 하나님의 은혜에 사로잡혀야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유대인 회당장인 야이로의 외동딸이 병에 걸려서 죽었습니다. 야이로는 그 딸이 죽었지만 포기하거나 통곡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해결할 수 있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었습니다. 이 믿음을 보시고 예수님께서는 외동딸을 살려 주셨습니다. 그럼 "오직 믿음으로 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받겠습니다.
□ 인생길에 예기치 못한 일이 있습니다.
본문 49절에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인생길에 모든 일은 예기치 못한 일로, 자기 의사와는 상관없이 일어나며 갑자기 생깁니다. ‘건강하다가’ ‘젊다가도’ ‘돈이 많아도’ ‘질병이나 죽음과는 무관하지’ 않습니다. 회당장은 10명의 회원 중 대표자로서, 재판이나 예배 업무를 담당했던 지위와 역할이 중요했던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딸의 죽음 앞에서는 그도 속수무책이었습니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은 매일 새벽 4시에 기도했습니다. 그는 바쁘면 바쁠수록 더욱 더 기도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두 가지를 말했습니다. °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이 많은 일을 해결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필요하다. °또 나에게 예기치 않은 일이 언제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나는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주님 앞에 달려 나와야 합니다.
□ 예수님 앞에 와야 합니다.
회당장은 지위가 높은 사람이지만, 지위와 체면 자존심을 버리고 예수님께로 왔습니다(41절). °열왕기하 3장을 보면, 이스라엘, 유다, 에돔의 세 왕이 연합해서 강대한 모압과 전쟁을 하는 중에 물이 떨어지는 위기에 처하자 그 때 엘리사 선지자를 찾아가서 기도를 부탁합니다. 그러자 문제가 해결됩니다. °마태복음 8장은 로마의 백부장이 자기 병을 고치고자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문제를 가지고 왔고, 다 해결 받았다는 것입니다. 본문 41절을 보면 세 단어가 나옵니다. “와서” “발 앞에 엎드려” “간구”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응답에는 세 단계가 있습니다. 일단은 ‘주님께 와야’ 합니다. 그리고 ‘엎드림의 열심 신앙’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믿고 간구하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 오직 믿음으로만 살아야 합니다.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그리하면 딸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시고”(50절). 사건을 보면서 두려워하면 더 큰 두려움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나 두려움을 버리고 주를 믿으면 불안이 물러나고, 공포가 없어지고, 절망이 희망으로 바뀌고, 죽음도 부활로 바뀌게 됩니다. 우리가 두려워하지 않고 주님께 맡기면 주님은 맡으신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아이야 일어나라! 달리다굼! 이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일어납시다! 주님께서 나의 가장 아픈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다시 일으켜 주실 것입니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라는 영화를 보면; 가슴 뭉클한 사건이 나옵니다. 당시 신사참배를 반대하는 목사님과 찬성했던 목사님이 있었습니다. 주기철 목사님은 반대했기에 못 위를 걸어가는 고통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못 위를 걸어가면서까지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고, 찬양하는 모습을 본 한 일본 경찰이 깜짝 놀랍니다. 그리고 신사참배를 했던 목사님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기철 목사가 믿는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고, 당신들이 믿는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입니까?” 우리는 분명 한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데, 너무도 쉽게 변할 때가 많습니다. 고통 가운데 계신 주님, 변함없는 주님의 크신 사랑 영원히 주님만 섬기리라.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만 살리라(롬1:17절; 갈3:11절)” 할렐루야!
■ 주님께 기도
하나님, 우리도 인생길에 예기치 못한 일들을 만날 때마다 주님께 나와서 간구하게 하시고, 오직 믿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