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피겨퀸` 김연아, 4대륙피겨선수권 우승

[맥스:송의준]

◀ＡＮＣ▶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 선수가 ４대륙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종합 １８９.０７점을 얻어서 ２００점을 돌파하지는 못했지만 내년 동계올림픽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정규묵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김연아는 첫 3회전
연속 점프를 가볍게 성공하며
2백점 돌파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

하지만 약점을 보여왔던
두 번째, 3회전 루프 점프에서
착지 도중 넘어져 감점을 받았습니다.

이후 스핀과 스텝, 표정 연기에서
다른 선수들을 확실히 압도하며
큰 박수를 받았지만

결국 116.83점을 받아 합계 189.07점으로
캐나다의 로셰트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ＩＮＴ▶김연아
"밴쿠버에 교민들이 많다고 알고 있는데.
이렇게 많이 응원을 와 주셔서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김연아는 기대했던 사상 최초의
2백점 달성은 이뤄내지 못했지만

4대륙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내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6위에 머물렀던
일본의 아사다 마오는 프리에서
1위에 오르는 저력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우리나라의 김현정은 14위,
김나영은 16위를 차지했습니다.

김연아는 모레 갈라쇼를 끝으로
다시 토론토로 돌아가 3월에 열리는
세계 선수권 준비에 들어갑니다.

MBC뉴스 정규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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