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대책위는 “병원의 부당한 돈벌이경영과 노동·인권탄압에 맞서다 부당하게 해고된 노동자의 원직복직을 포함해, 인천성모병원 사태의 완전한 해결과 병원정상화를 위해, 천주교 인천교구 교구장인 정신철 주교가 직접 나서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인천시민대책위는 “인천성모병원의 노사관계정상화와 해고노동자의 원직복직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고, 투쟁할 수밖에 없음을 밝히며, 내일부터 인천교구 앞에서 피켓시위를 시작으로 다시 투쟁에 돌입함을 선언한다”고 밝힌 바 있다.
천주교 인천교구청 앞에서의 피켓시위는 지난 3월 13일 시작돼, 19일 현재 4일차에 접어들었다.
한편, 국제성모·인천성모병원 사태 해결을 위한 인천시민대책위원회에 의하면 "지난해에 새로 부임한 알프레도 수아레브 주한 교황청대사님에게 사태해결을 위해 도와주실 것을 요청하면서 두 차례 서신을 주고받았는데, 대사님으로부터 인천성모병원사태에 대해 알고 있으며, 잘 해결되도록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는 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주한 대사는 “이 일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모든 당사자들이 모여 대화의 장을 열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해왔다. 또한 대화의 결과로서 새로운 소식을 기다리겠다는 의지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http://www.an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