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대학에서는 송도캠퍼스로 가는 학과가 없습니다.
다만 융합학과를 만들어서 50여명의 학생을 뽑아서 가는 것으로 되어 있고, 융합학과 설립과 관련해서는
공과대학 차원에서 계획중에 있습니다.
여러 고려 사항들이 있어서 학과 전체가 송도캠으로 가느냐 아니냐를 결정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학과 교수회의를 거친 바 있으나 부수적인 조건들이 충족되어야 갈 수 있다는 결론이었고, 그 조건들이 해결하기 매우 까다로운 것들이라서 어렵다고 봅니다.
송도캠퍼스 조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송도캠퍼스로 가는 학과는 국제화에 어떻게든 부응할 수 있는 전공이어야 하고, 외국의 유명 대학 또는 연구소와의 합작을 통해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비견할 곳이 없는 정도의 수준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당초에는 1학년 학부대학이 가는것으로 추진했었는데, 여러 사정으로 그 안은 폐기되었습니다.
계급장(보직) 다 떼고, 순수하게 도시공학을 전공하는 특히, 도시개발쪽 전공교수로서 의견을 얘기하라면, 한 학년 정도 송도에서 기숙생활하면서 영어, 국제적 매너 등을 마스터하고, 외국유명 대학과 연구소와 손을 잡아 동북아 시장에 진출하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학사단위 이전이 어려어 스페이스가 남을 경우 2-4학년 중 6개월 또는 1년단위의 학과별 개설도 가능할 것같습니다. 예를 들어, (이것은 순전히 가정입니다. 학과단위에서 논위된 적이 없습니다) 도시공학과는 3학년2학기부터 4학년 1학기를 송도에서 기숙생활을 하면서 전공수업을 받게 되는 것과 같은 것이지요. 이 경우에는 3학년 2학기-4학년 1학기 전공과목은 송도에서 주로 영어로 강의를 하게 되겠고, 외국의 유명대학과 joint degree 등의 협정을 맺어서 국제화를 기할 수 있겠지요. 경제난 때문에 주춤하고 있지만, 우리의 미래는 한반도를 넘어 중국과 구 러시아권 독립국가,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의 개발이 필요한 곳에 있지 않겠습니까? 세계로 뻗어 나가는 도시인을 양성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 측면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해외 어학연수나 교환학생 못가는 학생들도 많잖아요. 금전적인 문제로... 국제적인 환경에서 영어로만 24시간 생활하다보면, 굳이 외국에 나갈 필요 없이 실력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같습니다. 기숙생활을 통해 너무 개인주의적인 연세 학풍을 수정할 수도 있고, 학과나 전공과 무관하게 입소하여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미국의 frat house처럼 도시, 경영, 법률, 의학 등 다른 전공학생들이 동일한 방(room) 출신의 네트워크를 형성) 나중에 사회에 나가면 큰 힘이 될 수 있는 터전이 될 수 있지요.
이러한 계획도 첫째는 교수님들이 상의하여 안을 만들겠지만, 재학생, 졸업생 동문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학과의 송도 캠퍼스 활용계획을 수립할테니 너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어떤 것이든 일방적으로 결정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송도가 생각보다 멀지 않은 곳입니다. 계획이 제대로 된다면(국가계획) 송도캠퍼스가 오픈되는 2012년 3월에는 강남에서 40분 정도에 도착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이 구축될 예정입니다. 학생들은 기숙사 생활을 전원 하게 되기 때문에 통학에 문제가 없을 것이고, 교수들은 1주일에 하루나 이틀정도 송도로 출근하면 되니까 큰 부담이 되지는 않을 것같아요. 전면개교 시에는 학교 앞의 상가들도 입주가 되어 미국이나 영국의 대학가처럼 정돈된 cafe나 hof 집들이 들어설 것입니다. 신촌과 같이 난잡한 대학문화가 아니라...
송도캠퍼스는 현재 올해 초에 착공을 하여 2010년 3월에 부분 개교, 2012년 3월에 전면개교를 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천 공항에서 인천대교를 거쳐 10분이면 도착하는 곳이라 첨단의 모습으로 세계적인 대학 캠퍼스로 만들어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ㅋㅋㅋ난잡한 신촌이라도 보내만주삼>ㅅ<
송도라도 갈테니 합격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