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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요물나라 원문보기 글쓴이: 요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수원(1998년 10월 인쇄본) 용인(1997년 4월 인쇄본) 한남정맥 신갈IC에서 버들치고개를 지나 광교산으로 가면서 오른 도면상322봉에서 남서방향으로 분기하여 영동고속도로 광교터널위(170, 1.5)-경기대학교정문(130, 1.2/2.7)-도심을 가르며 △152.5봉-43번국도 뒷고개(130, 0.8/3.5)-봉령사(130)-신광교지구도로(110, 0.8/4.3)-동성여중삼거리(70, 1.2/5.5)를 지나 또 도심지 한가운데를 관통해 곡반중교인근 도로(30, 4.5/10)를 지나 곡반지구를 지나 신1번국도(30, 1.8/11.8)-구1번국도-경부선철로를 지나 논두렁 밭두렁을 진행해 수원시 권선구 대황교동 광교천이 황구지천을 만나는 곳(30, 0.7/12.5)에서 끝나는 약12.5km의 산줄기를 말한 다. [신경수님 글] |
★산행코스: 문암골버스정류장-문안골-분기봉-x234봉-광교터널 위(영동고속국도)_경기대학교 본관-포장도로-산불감시초소
-△152.2-43번국도(뒷고개)-연암공원-봉녕사-수원월드컵경기장(인조구장) 도로-수원월드컵 (보조경기장)도로-
4차선도로-창현고교,아
름학교 도로-효성초교 사거리-주공아파트-6차선 도로(월드메르디앙 아파트)-팔달초교, 월드메르디앙 버스정류장
-우만사거리-청소년문화센터 버스정류장-래미안아파트 도로-동수원우체국, 버스정류장-인계주공사거리-수원시
청역(전철역)-시청역사거리-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농수산시장 사거리-농수산물 도매시장 버스정류장-4차선
도로(맛고을사거리)-권선자이아파트 버스정류장-아우름공원-곡선초교 사거리-선일초교 삼거리-아이파크도로-
소공원-미군골프장 도로-수원아이파크 3단지 버스정류장-한림도서관 도로-소공원-권선2동 성당도로-곡반정동 지
하차도-장다리1교-비행장 삼거리-세류역
[산행지도]
수원도심을 통과하는 산줄기 3곳 중 마지막 구간인 한남정맥에서 분기한 경기대학교를 지나 수원시내의 우만동, 인계동.
권선동, 곡선동을 통과하여 대황교동 광교천이 황구지천을 만나는 곳에서 끝나는 산줄기를 종주하러 수원전철역 4번 출
구로 나와 13번 버스에 올랐다.
버스는,
수원시내의 팔달문과 장안문을 지나 경기대학교의 반딧불화장실을 지나 문암동 버스정류장에서 하차, 보통 광교산을 오
르기 위해 배낭을 맨 산객들은 경기대학교 반딧불화장실에서 하차한다. 나도 그럴 때가 있었던 기억을 되돌아 보며 한
정거장 더 가 문암골의 버스정류장에서 내린다.
문암골 버스정류장,
문암골 입구에 광교산 등산안내도를 사진찍어 남기며 곧 마을로 향해 가게 된다. 어제 비 온 후라 하늘이 청명해 가을의
문턱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기분좋게 길을 따라갔다. 마을에 들어서면 은행나무가 있는 보리밥, 토종닭을 파는 음
식점은 아직 조용했고,
한솔가든 담장을 따라 영동고속도로 지하통로를 지나면 광교산 등산안내도와 산지정화보호구역임을 알리는 수원시장의 안내문
사이로 구직포가 깔린 융단길로 오른다.
지계곡의 물소리가 조용한 이곳 골짜기의 화음을 맞추고 있었다. 잘 정돈된 등산로로 이곳에서 형제봉과 광교산으로 오르는 분
들과 함께 걷기도 하는 등 도란도란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이곳은 상수도 보호구역입니다'란 팻말이 붙은 계곡을 따라
[광교산 생태연결녹지 조성사업]의 안내판이 있는 Y자 길에서 오른쪽 길을 따르며 계곡을 건너면 이정목을 만나게 된다.
'문암골, 경기대갈림길'의 첫 이정목을 지나면 '문암골 약수터 밑'의 이정목도 지나게 된다. 문암골 약수터 밑의 이정목은
'백년수 정상 0.8km, 문암골 약수터 50m'로 고도를 높여 계곡과 같이 가게 된다.
[등산로 샛길 폐쇄]의 팻말이 붙은 운동기구가 있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산길을 따라 구불구불 갈지 자를 그리며 한남정맥의
형제봉(448m)의 남쪽 전위봉으로 오른다.
'이곳은 친환경 공법으로 산림 생태를 복원한 곳입니다'란 대형 안내판이 있는 한남정맥에 이르고 구직포가 깔린 정돈된 등
산로에 산객들을 만나 교차한다.
'이곳은 6.25전쟁 당시 군사 작전 중 조국을 위해 산화하신 국군장병의 유해와 유품이 발견된 역사의 현장입니다'라 쓰인 오석비에
조화가 놓여 진 길가을 지나며
목책계단을 오르며 상수리나무에 이름표가 붙은 산길의 등로로 나무들이 즐비하게 도열된 나무숲 사이를 시나브로 올라
수원팔색길 중 수원둘레길과 만나는 이정표와 '이의동 갈림 길'의 이정목에 닿는다. 이의동 갈림길의 이정목에는 '천년수 0.5km,
경기대 2.6km,와 백년수 0.3km, 형제봉 0.9km, 지지대 10.3km',
'수원시 하광교동과 용인시 성복동'의 경계표시가 세워진 길따라 잠시 오르면
'형제봉 0.9km, 버들치고개(석성산) 2.4km'의 이정목과 수원시 경계표시가 있는 삼거리의 한남정맥 산줄기 앞에 선다.
비닐포장의 주점 문도 닫히고 산객이 앉아 쉬었다 가라고 말을 전하기에 뿌리칠 수 없었다. 수원 장안구 파장동에서
올랐다는 아저씨는 늘 이곳에서 아침을 맞는다고 이곳 자랑을 늘어 놓았다.
[분기봉]
한남정맥에서 갈라지는 산줄기의
도면상 322.5봉의 분기봉인 Y자 길이다. 용인시 수지구, 수원시 영통구, 장안구의 삼경봉인 한남경기단맥의 분기봉
이다.
오른쪽 등산로를 따른다.
까만청솔모가 인사를 하는 듯 하여 반가움에 사진을 찍으려 했지만 어찌나 빠른지 순식간에 참나무 끝으로 올라 날보라
하고 쳐다보는 것 같았다. 허참~~
통나무의자 길을 따라
철탑을 지나 수원중부경찰서의 현위치 번호 가-5가 표기된 팻말을 지나 리기다소나무의 이름표가 붙은 소나무 길을 따
라 등산객들과 교차한다.
군데군데 통나무의자가 설치되고 흰로프줄로 '생태복원된 지역입니다'란 팻말이 붙은 구직포가 깔린 정돈된 등로를 따
[천년수 갈림길]을 지나
정돈된 소나무숲길을 산객들과 교차하며 걷고 눈인사 하며 산을 내려가는 기분좋은 아침같이 느껴진다. 하늘도 점점 높혀지는
듯 민낮과 민소매여도 어울려 단정한 풍경이다.
[문암길 갈림길]의 이정목을 지나
목책계단의 참나무에 붙은 시들음병 방제 비닐테프가 붙고 현위치 번호 가-1은 경기대(광교)역 대학로 먹거리 타운 1.4km의 거
리 표기가 된 이정목도 지난다.
[광교공원 620m]의 갈림길을 지나
내키보다 큰 경기대학교 철책을 지나
이곳은 산지정화보호구역입니다의 안내판과 산불감시초소 옆 [6.25 전사자 유해발굴 기념지역]임의 안내판이 있는 곳은 평화의
쉼터였다.
평화의 쉼터
경기대학교 종합안내도와 반딧불이 화장실위의 이정목 사이를 지나 왼쪽 경기대학교 안으로 들게 된다. 대학내 광교산 안내
도가 있는 길을 내리게 되며 대학내 커피점과 빛어울마당의 큰 표지석도 지나 대학내 도로를 따르면 경기대학교 정문에 이른다.
[경기대학교 정문]
과
[본관 건물]을 지나 한우리관 쪽으로 오르면 '한우리관 진입로는 보행 및 소방전용도로임으로 지정된 장소에 주차하여
주시기 바라며 갓길 주차는 절대 안된다'는 경기대학교 총무처장의 알림판 위로 포장도로로 올라선다.
도로 오른쪽으로 갓길 주차장에 만차가 되고
수원팔색길 중 4색인 여우길의 이정표와 만나게 되는 등산로로 올라선다. 오솔길로 나무사이 길 여유가 있어 보기에 편안하고
걷기 수월한 길로 잠시 걷는다.
여우길의 코스를 보면 경기지방경찰청에서 수원역사 박물관을 지나 온 현위치 지소를 지나 경기대정문과 중앙도서관을 거쳐
원세관 못미쳐 끝나는 코스인가 보다.
산불감시초소 근처에 △152.2봉의 삼각점이 있다는 걸 잊고
연두색철책을 따라 '수원박물관 50m'의 이정표를 지나
여우길의 '수원박물관' 갈림길을 지나면 사각정자가 나란히 있고 연두색철책은 양 옆 사이를 걷게 된다. 오른쪽 철책 너머로
수원외국어고등학교인지 모르겠다.
연두색철책이 끝나고 철조망을 빠져 나오면
8차선도로 위가 되는 뒷고개도 지나게 된다. 전선주에 여우길의 팻말이 붙고 연두색 철책 너머로 주유소와 아파트숲의 조망
이 트이고
나무로 정돈된 포장도로의 뒷고개를 지나면 '반딧불이 다리'란 안내판이 있다.
정자와 운동기구가 있는 길따라 버스들이 세워진 주차장을 바라 보면서 걷게 되고 연암공원의 안내도가 세워진 연암공원을 돌아
[연암공원]을 지나
한국전력 경기지역본부 관리처 앞 도로를 따라 걷게 되며 오른쪽 산비탈에는 연두색철책으로 설치되어 있었다. 봉녕사의
2017년도 심우불교대학 개강임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걸리고 비구니수행도량의 표지석 옆 광교산봉녕사 일주문 안 경내로
(光敎山 奉寧寺)의 일주문
노송의 '세주묘엄 큰스님 부도탑 및 능엄주 병풍 불사'란 현수막이 걸린 세주묘엄 큰스님의 업적이 엿보이는 봉녕사가 맞는다.
어느덧 보랏빛 꽃대가 쏘옥 올라온 백문동과 어울어진 소나무숲의 경내로 들어 먼저 옥잠화가 핀 연못사이로 도심속 오아리스
같은 곳 -맑은 기운이 감도는 부처님의 도량 우리 절! 이라는 글귀가 쓰인 봉녕사 대웅보전 앞에 선다.
[대웅보전]
두손 모아 합장하고
대웅보전 앞 향나무가 800년의 세월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보호수 아래 잠시 머물며
[융화전]
융화전의 석조삼존불은 제152호의 유형문화제, 석조삼존불은 대웅보전 뒷편 언덕에서 건물을 지으려고 터를 닦던 도중에
출토됐다고 한다.
석조삼존불은
1994년 10월 29일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51호로 지정되었다. 수원시 봉령사의 삼존불은 대웅전 뒷편 언덕에 건물을 지으려고 터를 닦던 도중에 출토되었다. 삼존은 불교에서 본존불과 그 협시불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본존은 공양 대상의 중심불이고, 협시불은 본존을 옆에서 모시고 있는 보살을 말한다. 봉령사삼존불상은 각각 복엽복련(複葉覆蓮)의 연꽃무늬가 조각되어 있다. 삼존불은 각각 하나의 석재로 만들어져 있는데 모래가 많은 화강암이어서 각 부에 훼손이 심하다. 삼존 중 2구는 서 있는 모습이고 1구는 앉아 있는 모습인데, 가운데에 좌상을 본존불로 삼고 좌우에 입상을 협시불로 배치했던 것으로 보인다. 좌상은 소발(素髮)을 한 듯하지만 파손이 심하여 육계의 존재 여부는 불확실하다. 상호는 눈과 코 등의 부분이 마멸되어 희미하게 보이지만 원만한 편으로 양 귀와 목은 짧다. 법의(法衣)는 우견편단(右肩偏袒)으로 오른손은 무릎에서, 왼손은 가슴에서 내장하였다. 2구의 입상 역시 같은 모습을 취하고 있는데, 오른손을 밑으로 내려 옷주름을 잡고 있는 점만이 다르다. 각 부의 조성 수법으로 보아 고려 중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
[약사보전]의 탱화
[白松]
[범종루]를 돌아 메타세콰이아 그늘을 벗삼아 경내의 철문을 나왔다.
[수원 월드컵경기장]이 보이는
'달보드레'카페 앞을 지나
4차선 도로에 이르고 '봉녕사 가는길 100m'이란 이정목을 지나 도로따라 걷게 된다.
인조구장 너머가 마루금인 것 같다.
인조구장 화장실 뒤쪽으로 보면 원형건물에 CJ로 붙어 있고 마루금은 인조구장1구장으로 연결되는가 보다. 수원월드컵 보조
구장의 도로를 따르며
4차선도로 따라
왼쪽 창현고등학교와 오른쪽 공립특수학교인 아름학교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보면서 사거리의 횡단보도를 신호받아 건넌다.
효성초등학교와 주공아파트 101동 안으로 들어 잠시 들어 105동 옆 후문으로 나오면 4차선도로의 월드메르디앙 아파트 앞
을 지나 도로따라 걷는다.
펜스가 쳐져있고 4차선 도로에는 우만고가도로로 연결되고 '팔달초교, 월드메르디앙'버스정류장과 우만사거리를 지나며
오산 방향을 따라 간다.
인계선경 3차아파트와 '청소년 문화센타'의 버스정류장을 지나 6차선 도로와 만난다.
[청소년문화센터]앞 도로를 따르며
[청소년문화센터 공원]에 잠시 들러
인계상원빌 도로를 따라 래미안아파트의 담장을 따라 아파트 정문으로 들어 250년 된 팽나무가 있어 잠시 그늘에 쉬어간다.
[팽나무]는 마을의 상징과 행복을 상징하는 수목으로 충남 홍성에서 자라던 나무라고 전한다.
래미안아파트 후문을 나와 동수원우체국과 인계주공사거리를 지나 수원시내의 중심인 10차선도로의 수원시청역 전철역을
지나
시청역사거리와
홈플러스가 보이는 곳이 마루금으로 추정되며 마루금과 나란히 도로따라 간다.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을 지나
농수산시장사거리와 버스정류장을 지나며 4차선도로로 바뀌어 맛고을사거리를 지나 권선자이 아파트의 버스정류장을 지나며
[아우름공원]의 아우름쉼터에서 미리 오면서 적어 둔 전화번로로 짜장면을 시켜 늦은 점심을 먹는다.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나와
곡선초교사거리와 선일초교삼거리의 두산아파트 담장따라 아이파크 아파트가 조망되며 소공원에 이른다. 소공원을 지나
소공원지나 군인골프장과 군인아파트 철책의 도로를 따르며 잠시 실금같은 물줄기를 확인하여 보며 수원아이파크 3단지의
버스정류장을 지난다.
수원 아이파크 아파트 510동과 509동을 지나 한림도서관 앞
너른 평지같은 공터가 마루금으로 보인다. 이곳도 소공원인가 보다.
권선2동성당을 지나
1번국도의 지하차도를 나오며
수원시 권선구 대황교동 광교천이 황구지천을 만나는 곳, 대황교에서 끝나는 약 12.5km의 산줄기를 500m쯤 남겨두고 세류역
으로 진행방향을 바뀐다.
장다리1교를 지나
분기봉과 백운산의 산줄기를 바라보면서 도로따라 세류역으로 걷는다. 아주 낮은 구릉의 산도 들도 아닌 곳의 수원도심을
걸어 발바닥이 아프다.
한남팔달단맥의 비행장이 있어 걷지 못했던 마루금을 보면서 걷고 비행장삼거리를 지나 수원둘레길의 육색 수원둘레길과 칠
색 효행길의 교차되는 횡단보도를 건너 전철역 세류역에 안착, 산행을 종료한다.
세류역에
[하류천 표석]을 보며
정조가 수원 지지대고개에서 현릉원으로 가는 길의 주요 지점에 16개의 표석 중 하나를 가져와 이곳에 세웠다는 내용이 담긴
표석을 보았다.
그냥 지나쳤을 지도 모를 표석을 사진에 담고 옹아리하듯 지난 산줄기를 정리하며 전철에 올랐다. 하루종일 걸었어도 이
름있는 산도 없는 이곳 산행이라고 누구 코에 붙이겠는가 마는,
소곤소곤, 소곤대는 산줄기를 되짚어 보며 분칠을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