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기독교, 탈 교회 시대의 교회 생존법/신동식

탈 기독교, 탈 교회 시대의 교회 생존법 책을 읽는 교회와 성도가 살아남습니다. 책을 읽어야 합니다. 우리시대는 탈 기독교, 탈 진리시대입니다. 사람들이 교회를 찾지 않습니다. 기독교를 배척합니다. 예전에는 기독교가 배타적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세상이 기독교를 배타적으로 대합니다. 그리스도인이 이러한 시대를 살아가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세상에 보냄을 받았습니다. 세상에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세상의 배타성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이때 교회가 세상에 왜 필요한지를 밝히 보여주는 일을 해야 합니다. 교회가 선지자의 안목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갈 때 세상은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일을 감당하려면 분별력 있는 지성이 필요합니다. 그 일을 위하여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독서입니다. 독서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독서는 단지 책을 읽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책이 나의 삶에 들어오게 해야 니다. 그래서 세상을 이해하고 바른 길을 가게 합니다. 이때 일반도서와 신앙도서의 균형이 필요합니다. 일반도서는 무궁무진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책들이 지천에 깔려 있습니다. 그래서 잘 가려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우선 고전을 읽어야 합니다. 고전은 역사 속에 살아남은 책입니다. 그러므로 현실에도 도움이 됩니다. 고전을 우리의 생각을 넓게 만들어 주는 효과를 줍니다. 그러나 동시대의 베스트셀러도 한권쯤을 보아야 합니다. 시대이 베스트셀러가 고전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베스트셀러는 현실을 반영하여 주는 책입니다. 내가 사는 시대를 이해하는데 베스트셀러의 역할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 영역과 관심 분야의 책도 손에서 놓으면 안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멈추면 안됩니다. 그렇게 되면 편향된 세계관을 가지게 될 수 있고, 세속적 세계관에 지배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균형있는 삶을 위하여 신앙 서적을 꾸준히 읽어야 합니다. 가장 우선적인 것이 성경입니다. 성경은 손에서 떨어져서는 안됩니다. 이 일을 가장 잘하려면 매일 성경을 묵상하는 일입니다. 성경은 영혼의 최성의 양식입니다. 늘 먹어도 지겹지 않습니다. 그리고 항상 유익합니다. 그러나 여기에 반드시 함께 해야 하는 것이 영적 유산으로 남겨준 신앙 고전입니다. 신앙 고전이 무엇인지 잘 모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목회자들이 엄선하여 추천합니다. 성도는 광신도가 되면 안 됩니다. 지혜없는 신앙이 돼서는 안됩니다. 또한 자연종교를 믿는 사람처럼 자신의 목적 달성을 위하여 믿어도 안 됩니다. 그런데 독서가 없으면 이렇게 됩니다. 그리고 세상의 무리와 함께 어울리게 됩니다. 진리가 없는 시대는 소망이 없습니다. 빛이 없는 시대에 남는 것은 어둠입니다. 어둠은 불안과 초조와 두려움과 무질서로 가득합니다. 탈진리 시대에 교회가 그리고 각자의 그리스도인이 세상의 빛이 되어야 합니다. 그 일은 진리를 알고, 세상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시작은 독서입니다. 교회가 매달 책을 추천합니다. 이유는 분명합니다. 탈진리 시대에 선지자의 직무를 감당할 수 있기 위함입니다. 탈 기독교, 탈 교회 시대에 교회의 존재가 얼마나 존귀한지를 알려주기 위함입니다. 책을 읽지 않고는 선지자의 직무를 감당할 수 없습니다. 교회가 왜 소중한지 보여줄 수 없습니다. 기독교인의 소중함을 세상이 알 수 없습니다. 탈 진리, 탈 기독교 시대에 교회가 살고,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나타내려면 영적 분별력이 바로 세워진 기독교인이 필요합니다. 그 일은 독서에 있습니다. 특별히 교회 공동체 식구가 함께 책을 읽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교회의 추천 도서는 우리 시대의 보물입니다. 보물을 보물로 인지하지 못하면 탈 교회 시대에 교회의 수명은 점점 줄어들 것입니다. 추천도서 부터 읽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