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엔 초저녁 부터 5층에 올라가 책을 읽다가 찜질매트에
누워 슬그머니 잠들었는데 혼곤하게 자다 보니 땀이 흥건할
정도로 깊은 잠을 잔 후 새벽 네시경 깨어나 4층으로 내려왔다.
매트의 효능이 좋은지 여섯 시간 넘게 41℃로 찜질을 한 다음
몸이 가뿐하고 컨디션이 좋아 이가 아픈데도 식욕이 돋았다.
지난 4일(추석)아침부터 흔들리기 시작한 임플란트가
나흘째 되면서 견디기 힘들 정도라서 세브란스치과에 가 봤는데
3일 부터 9일까지 내리 휴진이라 적혀 있기에 감수하기로 작정하고
딸네 집에서 커피 한 잔 마신 후 아쉬워하는 레오를 배웅하고 귀가.
오늘도 날씨가 그만이라 미뤄 둔 일꺼리를 찾다가 내방 서쪽 창에
설치한 커튼박스가 창 길이에 비하여 짧게 설치되었기에 임시로
옛날 5층에서 쓰던 낡은 롤스크린을 사용하기로 하면서 추후 창틀
위에 목재를 댄 다음 벽면 철판피스를 써서 동쪽 창과 같은 크기의
롤스크린을 맞추어 교체 설치하기로 계획했던 일이 생각났다.
보유했던 브라켓과 날개 등을 꺼내어 맞추고 철판피스를 끼워 재설치
해놓은 다음 리드센스에 동쪽 창과 같은 크기의 롤스크린을 주문하였다.
동쪽 창과 다른 건 내추럴그린이 아닌 코튼(면혼방)재질로 바꾼 것인데
계단창과 3층베란다에 코튼을 설치해 사용해 보니 폴리에스터 100%보다
느낌이 나아 보이기에 이것으로 바꿨으며 다른 재질엔 그린색상이 없어서
고려하지 않았고 암막 커튼도 고려해 보았으나 채용치 않았다.
수타글 마당에 일상사를 기록하다 보니 의문나는 사항이 생길 때마다
간편하게 조회하여 예전에 진행했던 업무내용을 참고할 수 있어 편하다.
그 새 발생한 적립금을 활용하여 같은 제품을 훨씬 싼 가격에 주문하고
맘 편하게 택배를 기다릴 수 있으니 얼마나 쉽고 간편한지...!
오늘따라 인터넷이 버벅거리지 않고 에러가 적어 화면전환이 원활하니
씽씽씽~~ 수타글마당에 일기 쓰는 작업도 편하기 그지없다.
드디어 윈도우10의 엣지가 내 컴과 호흡을 맞추었는가?
첫댓글 2017.10.12(목요일) 제품 도착, 설치 완료.
PC스피커를 컴터 탁자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