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아리엘이라고 해. 음……. 우선 내 외모부터 소개를 하자면! 아름다운 흑발과 눈처럼 흰 피부(그렇다고 미세 먼지 눈, 사람들에게 밟혀 오염된 눈을 닮진 않았어!!), 앵두 같은 입술의 소유자로, 한 마디로 백설 공주를 닮은 사람이야. 난 위대한 작가들의 나라 영국에 살고 있어. 영국의 작가 하면 누가 생각나? 여러 작가들이 있겠지만 난 해리 포터의 작가 조엔 롤링이 가장 먼저 생각나. 아, 맞다! 내가 한 가지 까먹은 게 있다. 사실……. 나 마법사야. 학교 애들, 엄마 아빠한테도 다 말했는데 아무도 믿어 주지 않아. 그래서 내 말을 믿게 만들려다가 학교의 문제아가 돼 버렸어. 전교 1등 카밀라(완전 짜증나는 애야. 공부밖에 할 줄 아는 게 없어.)랑 싸웠는데, 걔가 막 영국 헌법을 들이대는 거 있지? 치사하게. 나는 그런 하찮은 머글이 아니란 말이야. 내가 마법사 헌법도 아니고 인간 헌법을 어떻게 알겠어!!(물론 마법사 헌법도 모르긴 해.) 아무도 내 말을 믿어 주지 않으니까 너무 억울해서, 오늘은 학교 끝나자마자 작년에 생일 선물로 받은 내 부엉이,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산 교복(물론 그리핀도르로 준비했어. 어차피 난 그리핀도르에 가게 될 거니까!!)과 다양한 책들을 실은 카트를 챙겨 킹스 크로스 역으로 전교 1등 카밀라, 여러 아이들과 함께 갈 거야. 내가 그곳을 통과해서 9와 4분의 3승강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본 걔네들의 표정이 궁금하군!! 하하!! 어! 종쳤다!! 아. 오늘 짜증나는 담임이 남으라고 했는데……. 몰라! 어차피 내일부터는 호그와트 갈거니 까!!
좋아……. 아이들이 날 빙 둘러 싸고 있어, “겁이 나면, 뛰어.” 해리 포터가 그랬지. 좋아 뛰는 거야!!
“펑!!”
으윽……. 여기가 9와 4분의 3승강장이구나!! 저기 해리 포터의 후손들도 보여!! 는 커녕, 나는 주변 사람들의 비웃음을 들으며 널브러진 카트를 정리하고 있었어. 괜찮아!!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에서처럼 도비 같은 집요정이 막은 거겠지!! 그나저나……. 내일 담임한테 죽었다……. 아 몰라!!
그 일이 있은 후, 난 완전 놀림거리가 되었어. 이 녀석들……. 내가 나중에 지팡이를 뺏기는 한이 있더라고 아바다케다브라로 너희 다 죽일 거야! 끌끌……. 근데, 있잖아. 내가 진짜 마법사인 게 내 유일한 베프 사만다(바비 인형을 닮은 친구야!)와 함께 눈사람을 만들 때 있잖아. 그럴 때 가끔씩 사만다가 나뭇가지를 주우러 숲속으로 들어가 곤해. 그럼 나 혼자 남잖아? 근데, 이상하게 갑자기 막 요정들이 날아다니고, We wish your merry Christmas라는 곡이 들려오고 영화 겨울 왕국에나 나올 법한 얼음 궁전이 막 보여!! 그러다가 사만다가 다시 오면 확 사라지는 거 있지.
오늘도 사만다랑 놀 거야!! 어, 또 사만다가 나뭇가지를 주우러 간대. 어어, 잠깐만!!
“We wish your merry christmas, we wish your merry christmas…….” 우와! 여기가 그 마법 세계야! 저기는 얼음 궁전!! 어, 얜 뭐지? 귀여운 꼬마 요정이네.
“안녕, 꼬마 요정?”
내가 말을 거니까 갑자기 꼬마 요정이 누군가를 다급히 부르며 말했어.
“!! 여러분!! 백설 공주님의 후예를 찾았습니다!! 이제 임시 여왕 엘사를 대신할 우리 ‘위노스’의 진정한 여왕님이 돌아오셨어요!! 아……. 여왕님!!”
잠깐. 내가 백설 공주의 후예라고? 이건 무슨 말이지?? 난 마법사가 더 좋은데? 안돼애애애애애!!
첫댓글 늦어서 죄송해요...ㅠㅠ
아...타노스랑은 전혀 상관이 없었...구나
스노위를 거꾸로 한거에요 ㅎㅎ
여왕 탄생!!! 다음이 어찌 될까? 두둥!!!
우와! 백설공주의 후예라니!! 기대기대!!!
백설공주 닮아서 여주가 예뻐요 ㅎㅎ
외노스에서 위노스가 되는 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