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고지은이라고 합니다
창원 도계동에 살구요
오후 일을 마치고 3시퇴근이라 토욜은 마치고 남편이랑 올라오는 길이었습니다
저희집이 도계초등학교 위쪽이라 샛길로 가고잇엇는데
사람들이 모여서 푸들을 보고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저사람들이 주인이겠거니하고 지나칠려는데
애의 귀부분이나 콧등이 심하게 벗겨져 있더라구요.
그래서 보다가 주인이시냐구?아니라기에 데려가도 되냐기에 데려가라고 하길래 안고 병원에 갔습니다.
애가 불안한 기색음씨 제품에 안기더라구요
데려가는 동안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솔직히; 돈도 가지고있는데 2만원 이었구.
수의사분께 잘말씀드리면 잘되겟지 솔직히 그생각뿐이엇습니다.;;방법이 없엇거든요;
전에 제가 현재 2마리를 키우고 있어서 한번간적있어요.
가서 보니 일단 피부병검사를해야한데요;
털을깍기로 하고 보니 목에 고무줄이 감겨있었던지 상처가 마니 나있었는데;; 끊겼는지
다행이라면 다행이죠 상처가 그상태에서 아물어져 가는상황이지만.. 상처는 깊엇어요
털을 깍을때 얼마나 불안한지 수의사님께서는 주변에 보호소잇다고 아 저도안다고 이랫죠 동물협회회원이라 대충알고 진해보호소에 계신불들도 개들 키우시고 그런다 등등 말씀드리고
아 수중에 돈이 음써서 2만원뿐이라고(서방은 미리말하지말지 나중에 그말햇지만;;) 쩜 잘쫌 부탁드린다햇씁니다. 상처가 심해서 털을 깍을때도 얼마나 불안한지.. 중간 중간 쳐다보면 저를 보더라구요
피부병 검사 그런걸 해보지 않아서; 어케하는지 몰랏는데
털깍고 그냥 보시는게 다더군요;;;;
몸상처가 깊고; 귀는 피부병이 걸려서 털이 다빠지공;;콧등도 빠지고;;
들을때 생각햇어여;;피부병이면 어쩌나;; 집에 애들이 음쓰면 몰라도 옮으면 안돼는데 하는게 솔직한 제 생각이었씁니다...
다행이 옮거나 그런건 음꼬 소독잘해주시 약발라주시고 등등; 해서 2만원이라 하더군요
아깝진 않아요 오히려 이만원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했어요
ㅠㅠ
그리고 집에데려오기전 병원안에 있던 사람이나 대기실에 순번기다리는 사람들이라 해야하나;
이상하게 보시더군요;;; 괜히 찔리는;;; 아~ 그런눈으로 보지마세요 ㅜㅜ
그래서 집에 데꼬왓는데 오늘길 병원밖을 나가는길에 애가 버려질까봐 두려워 하는것인지 떨더라구요
저희 서방은 우산들면서 도계동에 사는사람이 버렷겠지 콱!잡히면'우산으로 때린다고;;웃겼다는 ㅎ
집에와서 사료를 조금먹였어요...굶다가 급히먹음 체할까봐
다행이 저희개들과 싸우거나 일은음네요
사료먹고 물먹고 쿠션비스무리한곳이 있는데 자리딱잡고 자네요^^
저희가 보호하고는 잇는데 혹여 주인분이 찾으실까봐..일단은 글을 올려봅니다.
갈색푸들이구.
나이는 1살가량이라네요.
남자아이구요.
지금은 털깍아서 머리에만 털이잇어여;;
입질이 심해서 얼굴은 손을 못댔네여
신기하게 저희한테는 그런게 음네요 ㅎ
혹시나 잃어버리시거나 비슷한 아이를 잃어버리신분은 연락주세요
055-273-4012 016-813-6045 고지은/김재화 연락주시면되구요
이상한 나쁜놈들은 전화주지마세요 ㅡ,ㅡ^
사진은 애 일어나면 찍어서 올릴께요
조금 시간둔후 주인안오시면 입양알아볼꺼구요 이왕이면 주변이 좋겠쬬
그래도 입양이 안되거나 하면 저희가 키워야죠^^;
원룸이라 조금 버겁긴해도 이 이쁜아이 버릴순 없자나요
그래도 일단 생각있으신분은 연락주시구요
제가 느낀거 하난요.
망설여 졌지만 일단 부딪쳐나가자로 이 애를 안고 병원갔구요,
그리고 내가 항상 앞으로 많은 애들 볼때마다 다 도와줄 자신은 없어요.
오늘또한 그냥 지나쳣으면 맘이 첨엔 무겁구 그래도 기억에서 잊혀지면 아무렇지 않앗겠죠.
하지만 그거아세요 ^^
돈 하나도 안아까워요
지금 지갑에 천원남아서 월급날까지 음떠라도~괜차나요 회사? 도계동이라 걸어가면되그
긍데여~뿌듯해요
내가 이애에게 도움이 됐구나...
머랄까 표현하기 힘든데요 기분좋은건 확실해요~^ㅡ^
혹여 이런일 잇으시면 망설여지는게 당연할꺼예요...두렵거든요..
일단 부딪혀 보자라고 ~
말씀드리고프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