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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과 시(옮겨온 글) 漢詩 Re;소동파--적벽부
越洲 박용규 추천 0 조회 459 11.02.13 12:21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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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2.13 15:04

    첫댓글 赤璧賦 는 중학교 시절인가 고향 이웃집 집안 할아버지께서 나를 앉혀놓고 희대의 불후의 명작시 라고 하시면서 대개의 뜻을 일러주고 한시를 음률에 맞추어 낭송하시니 그 깊은뜻도 모르고 평생을 제목만 마음에 담아 오던중 越洲가 번역문을 알려주니 참으로 감사합니다.아마도 그때 그 할아버지의 년세가 지금의 우리와 비슷한듯 합니다.나고 떠남이 따로 없으니 천지만물이 하나의 근원이라는 뜻을 밝혀주는 좋은 글입니다.좋은 漢詩 한편이 아주 오래된 아름답고 작은 추억을 보내주네요. 감사합니다. 효천.

  • 11.02.14 08:21

    越洲, 좋은 글을 올리셨네요. 옛날 양반 집안에서는 아녀자들도 이 적벽부는 漢者 원문으로 줄 줄 외웠다는 얘기를 들은 기억이 납니다. 작년 4월 안동에 갔을 때 들렸던 의성 김씨 종택의 종손 金鐘吉씨는 어린 시절 자당께서 적벽부를 외우시는 것을 하도 많이 들어서 지금도 자기는 암송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만큼 유명한 문장인데 요사이는 아는 사람이 많지 않지요. 다행히 저는 서예공부를 하다보니 작년에 이 적벽부를 文徵明의 행서체로 쓴 적이 있어 좀 알게 된 것입니다. 지금 월주가 올린 것은 적벽부 전편인데, 소식이 3개월 뒤에 쓴 후편도 읽을만 합니다.

  • 작성자 11.02.13 16:45

    두분 선험자들 께서 칭찬해 주니 신이납니다. 말 한바와같이 낭만과 철학이 서린 불후의 명작임에 틀림없지요. 소생 생각에 동양의 문학 후진들께 가장 영향역이 있었던 시문이 아닐가? 생각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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