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부터 오늘까지 3일간만 진행하기로 한 나주 정정자 할머니댁 화재복구 후원에 많은 회원님들이 동참해주셔서 할머니께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77세나 되신 할머니가 50마리의 개를 돌보며 컨테이너에서 숙식을 하며 생활을 했는데, 안타깝게도 그 컨테이너 중에 한 동이 완전히 소실되어 할머니가 살 집이 없어져서 바닥에 돗자리 깔아놓고 주무신다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모금을 시작하게 된 겁니다.
다행히 그 뜻에 공감한 팅커벨 회원님들이 많이 참여해주시고, 어제는 급하게 먼저 선조치 차원에서 제가 컨테이너 구입비를 사비로 보내드려서 할머니가 노상에서 주무시지는 않게 되었습니다.
컨테이너는 바닥은 장판이 되어있고, 전기도 들어올 수 있는데 그 밖에 아무런 시설도 없습니다. 그래서 아이들 50여마리를 돌보면서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살림인 냉장고와 여름을 날 수 있는 선풍기 정도는 있어야 할 것 같은데 팅커벨 회원님들에게 더는 부담을 드릴 수 없어서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미다리님께서 아끼고 아끼는 고가 화장품을 경매에 내놓으시고, 또 몇 분이 자정을 넘어 이른 새벽에 후원을 해주셔서 컨테이너값 150만원(전체 금액의 50%. 나머지는 나주천사의집에서 충당)과 냉장고 240리터짜리(32만원) + 가정용 선풍기 (5만원) 정도는 보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역시 우리 팅커벨 회원님들이에요. 정말 고맙습니다.
저는 늘 생각하지만 우리 팅커벨 회원님들이 부자라서 후원하는 게 아니라 마음이 있어서 후원하는 것인 것 같아요. 조금 여유가 있는 분들은 조금 더 내시지만, 대부분 밥 한 숟가락 덜어서 그것을 후원하는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하시는 것이죠.
나주 정정자 할머니 후원은 오늘 마감합니다. 아직 참여하지 못하신 분들은 할머니가 생활하는데 최소한으로 필요한 냉장고와 선풍기를 후원해드린다는 마음으로 참여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나주 정정자 할머니 화재복구 후원 계좌 : SC은행 402-20-148207 예금주 : 팅커벨 프로젝트
☞ 관련글 링크 : http://cafe.daum.net/T-PJT/Pb28/369
☞ 모금에 참여해주신 분들 (6월 10일. 아침 6시 00분 현재) : 53명 1,520,480원 + @ 미다리님 경매
뚱아저씨 100,000원 땡그리 10,000원 채원맘 20,000원 바니짱 10,000원 미루나무 20,000원 밸리앤나비 30,000원 솔이맘 10,000원 와라우 30,000원 물티슈 10,000원 오민아 10,000원 문나인 50,000원 지덕남 10,000원 사랑기쁨쎄나 100,000원 김슬기 20,000원 후추찹쌀맘 20,000원 김복례 20,000원 만두연두맘 20,000원 조민주 10,000원 구민경 20,000원 써니9422 100,000원 임똘똘사랑맘 50,000원 호두엄마 20,000원 박정민호두맘 20,000원 김영이 20,000원 김보은 5,000원 규연규연 20,000원 이줄리은경(사랑이) 30,000원 지옥덕(예술이) 10,000원 임형숙 20,000원 초롱이네집 100,000원 집요부장 10,000원 임예찬 1,000원 이수은 8,480원 유레카 300,000원 김민형 60,000원 박라연 50,000원 힘! 10,000원 안소영 3,000원 김이슬 20,000원 엄지원 3,000원 박채원 10,000원 권희원 5,000원 도움되길바라며 20,000원 좋은일만생기길 5,000원 육예원 10,000원 금액이적어서죄송해요 20,000원 말코비치 20,000원 강수연 10,000원 한유진 10,000원 작은도움입니다 10,000원 이상원(복또리타맘) 10,000원
1) 팅커벨에서 후원한 정정자 할머니가 숙소로 사용할 컨테이너 - 설치 완성. 150만원 후원.
2) 팅커벨에서 후원하면 좋을 240리터 냉장고 - 32만원 후원
3) 팅커벨에서 후원하면 좋을 여름을 날 수 있는 선풍기 : 55,000원
첫댓글 수고 많으십니다~ 저희 위드도 작은 정성을 모으고 있어요. 오늘까지 마감해서 내일 보내드리겠습니다~
훈훈합니다~^^
이번 특별모금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오늘까지 모금을 해서 냉장고와 선풍기는 후원해 드렸으면 하는 마음 입니다.할머니께서 얼마나 힘드실지 마음이 아프네요.할머니,힘내세요!
응원합니다....그리고 아주 작은금액이지만 동참합니다.
저는 폰뱅킹이라 이름없이 조금동참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