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15일에 수원지기학교 청소년지킴이들이 모두 모여서 하루동안 같이 지내는 전일활동을 했다. 가기 전에 누구와 같이 모둠이 되었는지 확인을 하였는데 같은 동아리인 사람도 한명도 없고 다 모르는 사람이여서 걱정반 기대반이었다. 하지만 이 참에 친하게 지내는 계기가 되었으면 했다. 버스에 올라서니까 친구들과 언니들이 반겨주어서 너무 고마웠다. 영서언니, 정현이, 혜경언니, 서현언니, 정민언니와 다 붙어서 앉았다. 도착지에 도착하고 조별로 앉았다. 모두 처음보는 사람이라 그런지 말이 1도 없었는데 조장인 권다희 언니가 먼저 말을 해주어서 서로의 이름도 빨리 외우고 발표준비도 원할하게 할 수 있었다. 우리조는 1조인데 조로 끝나는 단어를 찾다가 칠면조가 그냥 생각나서 조 이름은 칠면조로 했고 구호는 '닭보다 칠면조! 닭보다 칠면조! 화이팅!'이었다. 발표를 할 때 특히 구호를 외칠 때 떨렸는데 가연 언니가 시작을 잘 해주셔서 끝까지 용기내서 발표를 마쳤다. 다음에는 국밥을 먹었는데 비가 와서 신발과 양말이 다 젖은 탓에 기분이 꿀꿀했다. 그래도 역시 밥은 맛있었다. 밥을 다 먹고는 자기자랑을 했는데 장기자랑이 아니다. '자기'자랑이다. 말그대로 자기를 자랑하는건데 최대한 재수없게 나를 자랑하라고 했다. 자랑할 건 많았지만 너무너무 쑥쓰럽고 민망해서 잘 하지는 못했다. 옆에서 인미혜 선생님이 '그래서 상품받을 수 있겠어"라고 하셔서 진짜 너무 민망해서 눈뭉이 날 뻔 했다. 어쨌든 길고 길었던 시간이 끝나고는 기다리고 기다렸던 쿠키 만들기 시간이었다. 나는 쿠키를 죵말 좋아하기 때문에 너무 기대가 되었는데 한개밖에 못 만들어서 약간 아쉬웠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그 다음에는 풀피리 협회 회장님께서 우리에게 아까시 풀을 주시고 풀피리 부는 법을 가르쳐 주셨다. 처음에는 잘 안 됬지만 친구의 도움을 받아 계속 해보니 소리가 났다. 너무 신기했다. 하지만 회장님처럼 맑은 소리가 안나고 특히 음을 맞추는 부분이 쫌 어려워서 실패했다. 그렇지만 매우 재미있었다. 끝나고는 시상식을 했는데 우리 칠면조가 1등을 해서 허니버터칩이랑 등등의 맛있는 과자들이 많이 들어있는 선물박스를 받았다. 하지만 우리팀은 가위바위보를 해서 한명씩 자기가 가지고 싶은 것을 고르게 했다. 내가 4등이어서 초코하임 5개를 받았다ㅠㅠ 전체적으로 재미있었다. 특히 나는 국밥을 먹는 것과 쿠키 만들기가 가장 재미있었다. 다음에도 전일활동을 가고 싶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