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포로 가는 길』(이혜민 작사/작곡)은 1983년 발매된
「강은철」정규 앨범 타이틀 곡으로, 사람들의 심금(心琴)을
파고 들었던 곡입니다.
특히, 이 곡을 만든 '싱어 송 라이터 이혜민'이 1970년대
후반, 8월 여름 어느 날 여행을 떠나 경남 진해(鎭海) 주변에
있는 작은 어촌(漁村) 길을 걷다가, 아름다운 해안 풍경과
포근한 정취(情趣)가 그의 마음 속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
하죠.
푸른 바다가 아름답게 펼쳐진 바닷가, 외로운 마을, 멀리
수평선과 맞닿은 파란 하늘, 이러한 풍광(風光)들이 그에게
아름다운 기억(記憶)으로 남아서, 이를 그리워 하는 마음을
노래로 표현 하였다고 합니다.
해안 관광 도로변 '삼포 마을' 인근에 『삼포로 가는 길』
노래 비(碑)가 세워 졌다 합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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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부는 저 들길 끝에는
삼포로 가는 길 있겠지
구비 구비 산길 걷다 보면
한발 두발 한숨만 나오네
아~ 뜬구름 하나 삼포로 가거든
정든 님 소식 좀 전해 주렴
나도 따라 삼포로 간다고
사랑도 이젠 소용없네
삼포로 나는 가야지
저 산 마루 쉬어가는 길손아
내 사연 전해 듣겠소
정든 고향 떠난 지 오래고
내 님은 소식도 몰라요
아~ 뜬구름 하나 삼포로 가거든
정든 님 소식 좀 전해 주렴
나도 따라 삼포로 간다고
사랑도 이젠 소용없네
삼포로 나는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