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미래의 누군가 피싱 앱으로
‘과거의 나에게 보내는 챗’을 해킹했다?
“미래의 해킹범을 잡아라!”
‘과거(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챗’이 가능한 시대, 그런데 미래의 누군가 피싱 앱으로 ‘과거(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챗’을 해킹합니다. 미래의 나인 척, 현재의 사람들에게 접근해 잘못된 명령을 내리는 것이지요. 이를 눈치 챈 단비는 미래의 해킹범을 찾아내려고 노력하지만 현재로서는 범인을 잡을 방도가 없습니다. 해킹범도 20년 뒤의 미래 사람이고, ‘과거의 나에게 보내는 챗 앱’을 해킹하는 일도 20년 후에 일어날 일일 테니까요.
명탐정 지망생 단비는 한빛스쿨 앱 동아리에서 보관 중이던 ‘선배 강미소(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챗 앱 개발자)의 노트북’이 사라졌다 돌아온 사건과 미래의 해킹범을 연관 지어 추리하기 시작합니다.
‘만약 동아리 회원 중 한 명이 미래에서 온 챗을 받고 선배 강미소의 노트북을 빼돌렸다면?’
미래의 피싱 앱, 그로 인해 일어날 엄청난 해킹 범죄, 거기에 장차 선배 강미소의 노트북에서 초기 암호를 빼내 피싱 앱을 만들어 유포할 범인, 그 범인이 앱 동아리 안에 있다는 사실까지! 명탐정 지망생 단비는 이 어려운 수수께끼의 답을 찾아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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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방미진
2005년 서울신문의 신춘문예에 『술래를 기다리는 아이』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어요. 미스터리와 공포물을 좋아하고, 동화와 청소년 책을 쓰고 있습니다. 국내 창작 동화로는 최초로 미스터리 호러 동화라는 평을 받은 『금이 간 거울』을 시작으로 『인형의 냄새』, 『손톱이 자라날 때』, 『괴담 : 두 번째 아이는 사라진다』, 『비닐봉지풀』, 『왜 아껴 써야 해?』, 『어린이를 위한 감정 조절의 기술』, 『나 오늘부터 일기 쓸 거야』, 『비누 인간』, 『장련홍련전』, 『형제가 간다』, 『신통방통 경복궁』 등의 책을 냈어요.
줄거리
“이 사건, 제가 맡겠습니다!”
미래의 명령을 무시하고 한빛스쿨로 전학한 단비는, 한빛스쿨 기숙사에 입성하게 됩니다. 그런데 기숙사 생활을 시작하고부터 단비에게 이상한 일들이 잇달아 일어납니다. ‘과거(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챗’이 해킹되어 곤란한 상황에 빠지질 않나, 기숙사에 침입한 누군가 단비의 옷을 갈기갈기 찢어 놓질 않나, 거기에 미래의 자신(단비)에게서 오는 메시지는 온통 암울한 이야기들뿐이지요.
하지만 초긍정 소녀 단비는 미래는 미래일 뿐 당당하게, 나답게 현재를 살아가기로 결심합니다.
“이 사건, 제가 맡겠습니다!”
명탐정단(?) 로열클럽과 최고의 케미를 선보이며 사건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단비. 특히 단비는, 자신의 옷을 찢어놓은 범인으로 지목받는 로열클럽 회장 장세나를 끝까지 믿고 세나의 억울한 누명을 벗겨 주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마침내 단비는 날카로운 추리로 세나가 범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한빛스쿨 전교생 앞에서 밝혀내는 데 성공하지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추리로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 짜릿한 카타르시스와 뭉클한 감동은 물론, 소녀들의 우정과 성장을 마음 깊이 응원하게 됩니다.
한번 손에 쥐면 결코 놓을 수 없는 미스터리 추리 걸작 [챗걸]! 방미진x소르르 작가님의 시즌2에서 더욱 강력해진 학원 추리 로맨스의 재미와 감동을 느껴 보세요!
출판사 리뷰
폭발적인 개성의 등장인물들이 선사하는
뻔하지 않은 유쾌 발랄 추리 로맨스
비혼주의자인 엄마와 단둘이 살면서도 다정다감함을 잃지 않고 새로운 사람과도 잘 어울리는 붙임성 좋은 성격인 『챗걸 시즌2』의 주인공 고단비. 선을 넘지 않으면서도 할 말은 꼭 하고야 마는 당찬 모습과, 친구들의 오해로 한빛스쿨 공식 왕따(?)가 되었는데도 기죽지 않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적극적인 단비의 모습은 ‘현재’를 살고 있는 요즘 소녀들의 당당한 모습을 대표하는 인물입니다. 이러한 단비의 모습은 자기 자신을 닮거나 혹은 닮고 싶은 모습을 발견하게 해 주어, 독자들이 이 책의 이야기를 더욱 공감하고 또 흡입력 있게 읽을 수 있도록 이끄는 원동력이 됩니다.
그 밖에도 사사건건 단비를 괴롭히면서도 옳고 그름 앞에서는 진실의 편을 들어 단비를 돕는 로열 클럽의 리더 장세나, 피도 눈물도 없을 것 같은 냉혈한 꽃미남 같지만 결정적인 순간에서 늘 현명함을 잃지 않는 앱 개발 동아리 회장이자 얼음 왕자 하제이, 하제이의 사촌으로 하제이가 하는 일에 사사건건 반대하는 하서준, 단비 기억 속에는 없는 단비의 어릴 적 소꿉친구 최라온, 그리고 이유 없이 자꾸만 단비와 거리를 두려 하는 한빛스쿨 내 단비의 유일한 친구 안나와 예리까지! 『챗걸 시즌2』의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들이 선사하는 예측불가 미스터리 성장 이야기가 지금, 독자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특히 미래는 정해져 있다는 편견에 맞서 스스로 운명을 개척해 가는 소녀 고단비의 이야기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10대들에게 용기와 위안이 되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