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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극성은 항상 북쪽을 가리키는가? 북쪽 하늘을 향해 서면 진북 방향으로 지평선에서 약 35° 높이에 크림색의 2등성이 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이 북극성(작은곰자리 알파별)이다. 잘 알 수 없다면, 북서쪽 하늘 한가운데 보이는 북두칠성의 국자 모양을 이루는 오른쪽의 선(알파별과 베타별을 잇는 선)을 그대로 연장해 보자. 약 5배 연장하면 북극성에 이른다. 북극성은 이름처럼 항상 진북 방향(하늘의 북극)을 가리키고 있다. 북극성 주변의 별은 북극성을 중심으로 하루에 1번 회전하는데, 왜 북극성만 움직이지 않는 것일까? 전천의 항성은 서로의 위치를 바꾸지 않는다. 별 하늘이 하루에 1번 회전하는 움직임은 지구의 자전으로 생기는 겉보기 운동이다. 지구는 자전축의 둘레를 회전하고 있고, 자전축을 천구면까지 연장하면 하늘의 북극에 이른다. 그래서 북극성은 항상 북쪽 방향에서 보이는 것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북극성은 하늘의 북극 방향에서 약 1° 어긋나 있다. 따라서 북극성도 극의 둘레를 작은 원을 그리며 돌고 있다. 더욱이 하늘의 북극 자체가 이동하므로, 북극성이 옛날부터 줄곧 하늘의 북극을 가리키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물론 그 움직임은 매우 작아서 100년이나 200년만에는 알 수 없다. 그러나 2000년 동안에는 약 10°나 어긋나게 된다. 지금부터 약 4600년 전,이집트의 대피라미드가 건설된 무렵에는 용자리 알파별이 북극성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하늘의 북극은 왜 이동하는 것일까? 그것은 지구의 자전축이 천구상에서 큰 원을 그리며 천천히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움직임은 팽이를 돌렸을 때 그 심이 원을 그리는 모습과 같다. 이 현상을 ‘세차’라고 한다. 지구의 자전축이 세차에 의해 원을 그리는 주기는 약 2만 5800년이다. 북극성은 앞으로 하늘의 북극에 훨씬 가깝게 다가가, 2102년에는 하늘의 북극에 0.5°까지 접근한다. 그 후에는 극에서 점점 멀어져, 약 5600년 후에는 세페우스자리 알파별이 북극성의 위치에 온다. 또 약 1만 2000년 후에는 거문고자리의 베가가 하늘의 북극 가까이에서 빛날 것이다. 지구의 자전축을 하늘의 남극까지 연장한 곳에 남극성이라 불리는 별은 없다. 그러나 약 1만 2000년 후 베가가 부극성이 될 무렵이면, 용자리 알파별 카노푸스가 남극성이 되어 빛나고 있을 것이다. the source : http://www.newtonkorea.co.kr/newton/magazine/newton/1999_7/starq&a.htm an added note : 발하는 빛이 밝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있고 찾기 쉬운 북극성..젤루 인기가 많은 별 같은데... 한때 겨울연가 때문에 polaris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진거 같져^^.. 북극성은 항상 북쪽을 가리킬까 ..라는 의문을 가졌던 생각이 나서 ..같은 의문을 가지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음 하는 바램에...^^ |
첫댓글 카노푸스는 용골자리 알파성이고, 용골자리와 용자리는 전혀 다르답니다. 참고로 용자리 알파성은 '투반'이란 별이며, 밝기는 4등급 정도고요.. 지금으로부터 약 5000년 전에 북극성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