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만나서 놀고 뭐 먹을만한데 없을까 하니.. 정말 없더군요. ㅋ
추석이라 문도 다 닫고해서 그런가..ㅡ
그래서 계속 찾다찾다가 아무생각없이 설렁탕집이 보이는데
예상과는 달리 장사 엄청 잘되더군요.
그 동네 맛집인듯한..
그런데.. 뭐 사람들 많이들 먹으니깐 , 주문하기 전에는 호주산이겠지..??
설마 이렇게 장사도 잘되는데.. 값싼 미국산썻다가 걸려서 망할려고 미국산 쓰겠노? 하고..
별로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배도 엄청 고팠고..
마구리탕??(뼈뜯어먹는..) 시켜서
엄청 맛있게 먹긴 먹었는데..한그릇 더먹고 싶을정도로 고기 뼈며 국물까지도 완벽히 먹고..
다음날 2틀정도 지나니 .. 급 후회가 되네요.
분명히 광우병 파동이다 뭐다할때는 채식만 할것이라고 하다가.. (원래 채식위주로 먹는편이지만..)
시간이 지나니.. 그가계에 다른 손님들도 엄청나게 먹는걸보고 ,, 별로 아무문제 없겠지하고 먹었는데..
몇년뒤에 광우병걸려서 죽으면 어쩌지 하는 생각때문에.. 진짜 상당히 압박스럽네요..
뭐 아무 계획도 손에 안잡히네요.. 나중에 죽을걸 생각하니..
다시는 뼈국물등 설렁탕 안먹겠지만.. 진짜 왜먹었을까 후회되네요.ㅋ
괜한 기우인거 알지만.. 진짜..ㅜ
근데.. 광우병이란게.. 광우병인자를 먹으면 100%걸리는 겁니까.??
아님 사람마다 흡수되지않고 그냥 배출될수도 있는거인가요..?
첫댓글 ^^;;;;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고, 인식하고 산다고 해도 사람이 살면서 항상 원한느 것만 골라먹을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고로 수입된 그 수많은 미국소고기는 어떤식으로든 얼만큼이던 우리들 뱃속에 들어가겠죠. 그리고 그들 중 누군가는 어쩌면 광우병에 걸릴 수도 있겠고요. 에휴 젠장할...
진짜 제가 생각해도 어이없는생각인거 알지만.. 미국산 등뼈인걸 생각하니... ㅡㅡ; 그나마 동네사람 상대로 하며 , 장사 엄청 잘되는 집인걸보면...주인이 생각이 바른사람이라면 미국산 등뼈,머리뼈만큼은 안쓰겠지 하고.. 나름 저대로 위안을 하고있습니다;
수입이 된 이상 먹는 걸 피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신경을 써도 먹게끔 되있는 것 같아요.
원산지 단속도 안하는 것 같아요. 제가 가본 식당만 해도 단속하면 꽤 걸릴걸요. 단속을 하게 되면 적발된 식당들이 나오게 될것이고 그렇게 되면 사회적 이슈가 되고 하면 정부입장에서는 좋을 일이 없죠. 여하튼 처음부터 정부가 말한 원산지 표시제는 처음부터 불가능한 거였으니 진짜 나쁜 놈들이죠.
솔직히 수입된이상 무조건 먹게되어있죠... 그냥 안걸리기를 바라거나, 그냥 죽는거죠 -_-
솔찍히 확률게임이죠.. 먹었다고 100% 다 걸리는 것도 아니고.. 소고기를 안먹어서 안걸리는것이라면 괜찮겠지만 소가 들어가는 모든 것에서 전염이 되기 때문에.. 저는 그냥 달관한 상태에서 소고기니 뭐니 다 먹고 있어요 ㅋㅋ
저는 그냥 소고기 다 먹을겁니다. 대신 죽을때 광우병으로 죽을거 같으면 그분이든 그분 후손이든 함께 황천길로 갑니다
그러시기도 힘든게 젤 첫 증상이 기억을 잃는거기때문에 -_-;
ㅡㅡ;
미국산소고기 안먹을수가없습니다-.-;; 채식하고 외식안하면 안먹을수도 잇겠네요.
아휴 진짜 한놈 잘못뽑아서 우리 목숨이 확률로 따지게 되다니....
소고기 안먹지만 불안하긴 마찬가지죠.
저는 확실한 한우가 아니라면 소고기 안 먹고 있습니다. 광우병 안 걸리기 위해서라기보단 수입소고기 (특히 미국산 소고기) 의 소비량을 조금이나마 줄이고 싶은 마음에...
원산지 표시만 문제가 아니라 각종 가공식품에 이미 다 들어갑니다. 이미 수입제한 이전만큼 물량은 기본으로 들어옵니다. 그리고 저가의 제품일수록 식당보다는 가공식품에 들어갑니다. 각종 가공식품에는 제대로 표기되었있는 것을 소비자들이 확인안하기에 사실살 소와 관련된 재료가 들어가는 가공 식품은 거의 다수가 미국산 소를 쓰게되겠죠..
고기는 그렇다고 쳐도 뼈를 우리거나 곱창은 못먹겠더라구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