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더블 포지션이라는게,
팀 선수층이 정말 좋은 팀이나, 마땅한 주전이 없을 정도로 약한 팀 둘 중 하나인데.
- 한화 더블 포지션 경쟁- 이라는 기사를 보니...솔직히 아쉬움이 남네요..
두산과 한화를 비교해 보면
3루: 이원석, 최주환 / 오선진, 이여상
유격: 손시헌, 김재호 / 이대수, 하주석
2루: 허경민, 고영민 / 한상훈, 한윤섭
1루: 최준석, 오재원 / 김태균
지명: 김동주, 윤석민/ 김태완
포수: 양의지, 최재훈/ 최승환, 정범모
외야: 홍성흔, 이종욱, 정수빈 / 최진행, 고동진, 정현석
김현수, 민병헌, 임재철 / 김경언, 양성우, 연경흠
솔직히 어느 포지션 하나 우위가 확실한 포지션이 없네요,,
홍성흔은 지명타자로 나설 확률이 높을 테고,,
그럼 김동주나, 최준석이 1루수를 놓고 경쟁을 할 테고 <홍성흔이 1루로 나선다면 그 반대>
윤석민이 3루로 나서면, 이원석, 최주환은 백업으로 나서는 것이고,,
두산은 이외에도 오재일, 국해성, 김재환, 정진호 같은 선수들이 있죠,,
한화는 추승우, 김강석, 백승룡, 전현태, 이학준, 강동우 정도,,
솔직히 2년의 공백이 있는 김태완이, 최준석, 김동주, 윤석민보다 우위라고 장담을 못하는 일이고
최진행도, 김현수, 홍성흔 보다는 못하고
참,,전력차이가 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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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이야기를 해서,,
솔직히 김광삼이 이탈한 엘지의 선발진,,
주키지, 리즈, 신재웅, 임찬규, 우규민 / 바티스타, 이블랜드, 김혁민, 유창식, ?
이상열, 최성훈, 한희, 이동현, 유원상, 정현욱, 봉중근 / 안승민, 송창식, 박정진, 마일영, 김광수, 정민혁, 윤근영
그나마 약팀인 엘지 보다도 확실히 쳐지는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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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훈- 오지환 - 서동욱 - 작병규 - 박용택 - 이병규- 이대형- 이진영- 현재윤
오선진- 이대수- 한상훈- 김태균- 김태완 - 최진행 - 고동진 - 정현석- 정범모
이런 팀이,, 적정 가격 생각하면서 투자 않하는 것이나..
2011년에 기적적으로 공동 6위를 했죠..<고위층은 여기에 박찬호, 김태균, 송신영이 왔고, 용병투수만 쓸만하면 가을야구 할 수 있다고 봤나?..
그럼 2012년의 처참한 성적은 박정진, 송신영, 양훈, 용병투수의 부진 때문인가?
롯데는 지난 몇년간, 조정훈, 장원준, 이대호가 빠졌고
비룡은 이승호, 정대현, 고효준, 전병두가 빠지고 송은범, 김광현인 100이닝도 소화 못하고 있는데?
더구나 비룡은 2012년 100이닝 이상 던진 투수가 용병포함 윤희상 한명이었고...
삼성은 최형우가 2011년 보다 부진했고, 채태인은 정신을 못차린 상황..
기아는 양현종이 여전히 바보놀이를 했고,,,손영민, 곽정철, 유동훈의 라인은 2009년의 모습도 아니요,,
최희섭, 김상현, 이범호..클린업이 제대로 가동된 적도 없는
엘지도 한희, 임찬규가 2011년의 모습이 아니었고 박현준, 김성현이 이탈한 상황...<봉중근이 의외로 빨리 복귀했지만, 너무나도 적은 이닝을 소화했고 한화와 마찬가지로 리즈의 마무리 불쇼가 발생>
두산은 고창성, 임태훈, 이재우 같은 선수들이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이종욱, 고영민, 최준석, 김동주 등의 부진..
몇 몇 선수들의 부진도 원인이지만..솔직히 다른팀이 한화보다 시즌 전 구상을 더 실현하지 못했는데..
우리팀이 탐내는 선수가, 원소속팀이나 경쟁구단에서 터무니 없이 낮은 가치로 선수를 평가하나?
아니면 한화가 많은 선수들의 선망의 대상인가?.
그래요,,그래
김혁민, 유창식, ? = 윤석민, 양현종, 서재응 이 되고/ 바티스타, 이블랜드 = 로페즈, 구톰슨
손영민, 곽정철, 유동훈 = 박정진, 송창식, 안승민
이용규, 안치홍, 김선빈 = 양성우, 하주석, 오선진
최희섭, 김상현, 나지완 = 김태균, 김태완, 최진행
이 되면 09년 기아처럼 가을 야구 가능할지 도 모르죠..
하지만 변수가 발생하는 순간 도로 꼴찌..
- 더블 포지션 경쟁- 이런 기사가 나가면 팬들이..아 한화 강해졌구나,,이렇게 생각하는지..
남들은 80점 짜리 선수들이 경쟁하는데 우리는 60, 70점 선수끼리 경쟁하는데..
2군 연습장?..한화만 이번에 생겼죠...
2군 연습장이 생겼다고 저절로 강팀이 되진 않습니다..
두고 봅시다...2013년 2014년,,,
과연 어떤 결과일지
엘
첫댓글 올해 한화가 잘할거라고 큰 기대하지는 않습니다만....시즌내내 실망할지도 모르는데 시즌시작하기전에는 힘좀 내봅시다..1년 365일 풀죽어있을순없잖아요~~지금 정범모가 강민호 보다 잘할꺼다~김혁민이 윤석민 잡을꺼다~ 얼마든지 이야기하면 어때요~
그쵸ㅎㅎ. 문제는 구단 높은 분들이 정신을 못차린듯요
김태완 이길자 없죠 눈에 확 띄는군요
최준석 09년 <302 17 94> 10년 <321 22 82> 11년, 12년 다소 부진하긴 했지만, 최준석이 그리 만만한 타자가 아니죠
윤석민도, 작년 두산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타자고 <10개지만>
팬심을 떠나서 우리팀을 너무 비관적으로 보는 것은 안좋은듯 조금씩 나아가는 모습을 보는것도
관전포인트가 아닐런지 소리없이 응원합시다.
맨 위 두산과의 비교를 보면, 제 생각엔 '3루-김동주, 윤석민, 이원석 : 오선진, 이여상 / 지명-홍성흔 : 김태완' 일 거 같아요. 김동주, 윤석민 모두 3루자리를 원하고 있고 감독도 김동주나 윤석민을 지명으로 쓴다고 하진 않은거로 알아서요.
암튼, 결론은 같네요. 눈물나는... ㅠㅠ
그래 어떻게 해야하나요 ? 문제는 그것인것 같군요..
경쟁은 매년 스프링캠프 마다 나오는 단골주제 중의 하나죠. 강팀이든 약팀이든 모든포지션 경쟁은 존재합니다. 더블 포지션 경쟁한다 해서 이글스가 강해졌구나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없을 겁니다. 주전과 백업의 실력차이가 큰 팀 상황상 누구에게나 열심히 하면 기회를 주겠다는 동기부여로 그 차이를 줄여보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실제로 김감독 부임 후 기존 주전선수들에 대한 칭찬기사는 거의 없고 신인급 선수들에게만 칭찬하고 있죠. 주전에게는 채찍을, 백업 선수에게는 당근 작전이 아닐까 합니다.
두산vs한화 ㅎ 솔직히 올해 두산 삼성과 함께 우승후보로 꼽히는 팀인데 비교하면 우리만 비참해질뿐 ㅠ
근데 개인적인지는 몰라도 선발진은 엘지보다 우리가 낫다고 봅니다. 물론 작년후반기 모드의 윤근영 가세를 전제루요.
우선 한윤섭은 유격수이구요 2루수는 김강석입니다(지금 재활군이지만...;;) 그리고 우리가 두산하고 비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뭘 그리 비관적이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