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노선도를 보고 예전부터 느끼는 것이 몇가지 있었습니다만
그간 사진이 없어서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사진 올려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
1.
일단 급행선을 별도로 표시하는 운행계통도의 개념을 도입하여
급행열차의 운행계통을 보다 확실히 이해시키고 있는 부분이 확실히 달라진 부분인데.
이러한 시도는차후 버전에서도 지속적으로 적용되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2.
다만 급행선의 표시 방법에 있어서
급행열차선이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본선에서 분기하는 것처럼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자칫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느냐 하면
의정부북부나 청량리를 출발한 열차 중 일부가
서울역에서부터는 급행선로로 진입 천안까지 급행운전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사소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 있어
다소 세심하지 못했다 하는 인상을 줍니다.
이에 반해 종착역인 천안역과 주안역의 표기를 보면
급행열차선이 본선과 합류하지 않고 있어 확실한 노선 구분이 되고 있습니다.
3.
같은 맥락으로. 성북-용산 간 전동차의 표기 문제도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이 노선은 철도청 소속이기는 하지만 타 노선과는 거의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일례로 지하철역에서의 환승표기를 보아도. 다른 노선은 1호선 이라고 표기합니다만.
왕십리역과 옥수역에서는 국철 이라고 표기하고 있는 등 거의 별도 선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별도 선이라고 하긴 그렇고. 별도 운행계통 정도라고 해 둡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호선 단일노선도들을 보면
지금 새로 게시되고 있는 노선도들도 그렇고. 예전부터 이 부분의 표기에 있어서는
곡선의 기울기를 조절하는 것으로 얼렁뚱땅 때워 오고 있습니다.
다른 운행계통인 급행열차를 분리해서 표기할 정도라면
역시 별도 운행계통인 성북-용산간 전동차의 표기도
별도선으로 분리했어야 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4. ** 다시 검토해본 후 올리겠습니다. **
요약하면. 복잡한 1호선의 운행을 반영. 기존의 무식한(?) 노선도에서
운행계통도의 형태로 옮아가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되지만
아직 운행계통도라고 부르기에는 미진한 점이 많은 과도기적 노선도로 보인다는 것.
- 전체 계통 반영 안됨. 생뚱맞은 분기 등 -
첫댓글 4. 왜 그런고 하니까 열차 진행방향과 일치시키기 위해서 그런 것입니다. 부산에 가보시면 진행방향 좌우측 노선도가 각기 다른 것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2.에 대해서는 그다지 혼란이 없을 것 같네요, 본선에서 분기하는 것처럼 안보이거든요... 직접 보시면 그런 느낌 안듭니다. 3.은 용산~덕소로 바뀔 때가지는 안변할 것 같습니다. 4. 어쩔수 없습니다. 지형 따라 하다가 종이 터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