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몇일전에 썼던 사건 글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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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여자와 남자가 홧김에 헤어졌습니다.
홧김에 헤어진거라 서로 다시 만날 수 있는 감정이 아직 남아있었는데
여기서 여자가 남자를 보고 싶다면서
남자에게 거짓으로 카카오톡으로
'나 성추행 당했어, 무서워 이리로 와줘'
'피의자랑 같이 있고 경찰도 와서 합의중이야'
이렇게 보냈는데요.
후에 연락받은 남자가 허겁지겁 뛰어와서 여자옆에 있던 피의자 역할 하고 있던 남자를 보자마자 수차례 폭행을 했구요.
얼굴과 허벅지쪽이 많이 다쳐서 전치 한달 이상 나왔습니다.
(얼굴을 쳐서 넘어뜨리고 발로 허벅지를 걷어찼던 모양입니다.)
후에 피의자 역할 하고 있던 사람이 남자를 폭행죄로 고소했구요.
여자는 일이 커지자 남자에게 '폭력적' 이라면서 이런 놈인줄 몰랐다고 하면서 꺼지라는 식으로 애기했구요.
남자는 '여자의 거짓말로 인해 생긴 일'이라고 경찰쪽에 설명을 했구요.
이럴 경우 누구의 잘못이 클까요??
폭행을 한 사람이 친구의 지인인데, 폭행을 행사했기 때문에 처벌을 피할 수는 없을 것 같은데
정상참작 되는 부분일까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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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은 20%의 병원비를 부담하는걸로 합의가 끝났습니다.
경찰과 변호사님이 정황 파악하고 2명을 괘씸하게 생각해서,
모든 정황 관찰후에 2명에게 이런저런 상황에 대해서 충분히 큰 잘못이 있다는 식으로 설명하고
폭행을 막을 수 있었던 상황과 폭행 발생 원인이 전적으로 2명에게 있고 등등..
저쪽 변호사님도 그걸 인정하고 그냥 단순히 20% 합의로 끝냈습니다.
저 여자는 아직도 미련이 많아서 지인 형님께 계속 만나주라고 연락중이고,
피의자 역할했던 저 사람은 거짓 연기 하나로 병원비만 내게 생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