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이십사년🌸유월🌸열두번째날🌸수요일
😊* 입조심, 말조심
4명의 친구를 집으로 초대했다.3명의 친구가 왔는데 한 친구가 못 온다고 전화를 했다.
전화를 끊으며, "꼭 와야 하는 친구가 못 온다네"
이 소리를 들은 친구 하나가 화를 내며 "그럼 난 꼭 올 친구가 아니잖아."하면서 집으로 돌아가 버렸다.
이를 보고 집주인인 친구가 말했다. "가지 말아야 할 사람이 가버렸네."
그러자 또 한 친구가 현관문을 나서며, "그럼, 내가 가야 할 사람이란 말이군." 하며 기분 나빠하며 문을 닫았다.이를 보며 초대한 친구는, "저 친구에게 한 이야기가 아닌데.."라고 했다.
그러자 혼자 남아 있던 친구가 "그럼 나에게 한 이야기군."하며 그 친구마저 가버렸다.
말할 때도 조심해서 해야 하지만 듣는 사람이 어떻게 듣느냐에 따라 그 말은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합니다.말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지요.한마디 할 때 남의 마음에 상처가 되지 않게 언어를 순화합시다.
함부로 내뱉는 말에 스트레스 받고 사는 요즈음 더더욱 입조심, 말조심하며 삽시다.
나중으로 미루지 말자
옛날 어느 마을에 부자가 살았습니다.그런데 그는 욕심이 많고 구두쇠로 소문이 나서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꽤 평판이 안 좋았습니다.
어느 날, 부자가 지혜롭기로 소문난
노인을 찾아가 물었습니다.
"어르신, 마을 사람들에게 제가 죽은 뒤에 전재산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겠다고 약속했는데도
사람들은 아직도 저를 구두쇠라고 하면서
미워하고 있습니다."
노인은 부자의 물음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어느 마을에 돼지가 젖소를 찾아가 하소연했다네.
너는 우유만 주는데도 사람들의 귀여움을 받는데,
나는 내 목숨을 바쳐 모든 것을 다 주는데도 사람들은 왜 나를 좋아하지 않는 거지?"노인은 계속 부자에게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그러자 젖소가 돼지에게 대답하기를
나는 비록 작은 것일지라도 살아 있는 동안 해주지만,너는 죽은 뒤에 해주기 때문일 거야."
이야기를 듣고있는 부자를 쳐다보며
노인은 다시 말했습니다.
"지금 작은 일을 하는 것이 나중에 큰일을 하는 것보다 더 소중하네.작고 하찮은 일이라도 지금부터 해 나가는 사람만이
나중에 큰일을 할 수 있다네."
인생에서의 중요한 과제를 '나중'으로
미루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나중에
행동하기는 더 어렵습니다.백번 말하기는 쉽지만 한 번 실천하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말 만 내세우고 행동을 나중으로 미루지 마세요.
지금 작은 것부터 하나씩 행동해야 나중에
더 큰 일도 할 수 있습니다.
~~꽃편지중에서 ~~
모래만으로 벽돌은 되지 않는다
시멘트만으로도 되지 않는다
모래와 시멘트가 섞이고
물 또한 있어서 버무려져야
비로소 강한 벽돌이 된다
날씨도 청명한 나날만으로
연속되지 않는다
흐린 날도 있고 눈비 오는 날,
바람 부는 날도 있다
사랑도 좋음과 시련이 섞이고
눈물 또한 있어서 버무려진 것이야말로
말발굽에도 깨지지 않는다
- 정채봉, '벽돌같은 사랑'
책무『그러니 그대 사라지...』책속의한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