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이만저만 신경쓰이시는게 아니겠네요
제 기억을 말씀드릴께요 이런 경우도 있구나 하고 봐주세요
우선 함에다가 며느리 줄 건 다 넣으셨을거구요
며느리가 예단비용 갖고 오시면 그걸로 시어른들 옷 해입으시더군요
그리고 다른 식구들과 친척들 옷이나 선물 그런거 준비하시구요
신랑 집에서도 보내셔야죠
그게 법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고이 키운 딸 데려오는데
아들만 받고 딸집엔 암것두 안주면 형평에 안맞는거 아닌가요?
암튼 다른 사람은 몰라도 사돈 어른 두분 옷값은 보내셔야죠
저희 친정에선 대충 예단비 반정도 올케 언니네 보낸듯 싶네요
우리 시어머니도 그러셨던 것 같구요
그리고 전 시댁서 큰 상을 받진 못했구요,,,
우리 친정에선 우리 올케언니들 시집올 때
신혼 여행 마치고 처음 시댁에 인사하는 날
며느리에게 큰 상을 차려줬습니다
그 상이 결혼한 며느리가 첨이자 마지막으로 시어머니께 받는 큰상이라네요
회갑이나 돌상처럼 과일도 괴고 떡도 하구요
음식도 많이 하구요
둘이 명길게 잘살라구 잔치 국수도 놓구요
암튼 상차려서 며느리 먹이고
이렇게 상차려드렷다고 궁금해하시니 그 음식골고루 싸서
사돈 댁에 보내드리던데요
그게 아마 이바지 음식인듯 싶어요
고기 과일 술 기본이구요 그외 집안 전통음식이나
전,튀김 등 보내기 쉬운 음식이요
하지만 생략하는 시대라면 정성껏 간소하게 되시구요
너무 무리하거나 힘들게 하진 마세요
며느리 뭐든지 다 주고 싶고 다해주고 싶죠
하지만 시어머니랑 사돈 샥시들 반지까지 하셨으면 그 댁서
언니 정성 알구도 남지요
일 치루시느라 병나지마시고 결혼식 잘 치루세요
카페 게시글
♣ 수다방
Re:자동 세탁기 수동으로 썼었는데..,
마리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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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09 04:39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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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럼 결혼식 날 떡과 고기는 사돈댁에 보내는것은?
결혼식날 바쁘고 정신없는데 언제 떡과 고기를보내세요? 일부러 미리 챙기진 마시구요. 버스 대절해서 드시는 음식 넉넉히 하셧으니 그걸 미리 좀 나눠 드리시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