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동국대학교 석좌교수도 이날 취임식에 참석했다. 식전부터 본 행사를 모두 지켜본 그는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아버지(YS) 취임식 이후 처음 대통령취임식에 참석하는 것”이라며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사를 통해서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에 부합하는 정부를 다시 맞이해 대단히 감격스럽다”며 “상식적이고 보편적인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취임식을 지켜보면서 아버지(YS) 때도 떠올랐을 것 같다.
“아버지 취임식 이후로 처음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문민정부는 군부 정권 청산을 이룬 뒤 출범한 최초 정부였다. 취임식을 통해 시대정신을 명확히 할 수 있었다. 당시 소명이 군부정권 청산이었다면 오늘 출범한 정부는 좌파 청산이라는 측면에서 변화의 시작점이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잘못된 좌파정권에 의해 민주주의가 질식한 듯 보였다. 민주주의가 회복되고 정상 작동해 상식이 넘치는 사회가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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