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칠십리 축제 다녀왔습니다.
사실 몸상태가 극악인지라,
갈 상태가 아닌데, 마을 어르신들 모시고 가는 일이라,
또 이미 가는걸로 명단에 올라가있는 관계로,
무거운 몸을 이끌고 축제장으로 갑니다.
제가 속해있는 사단법인 온평리 문화유산 보존회에서,
칠십리 축제장에서 전통혼례 재연을 맡게 된 관계로...
아침부터 부슬부슬 비가 내리더만,
행사장에 도착하니 비가 쏟아졌다 그쳤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다, 쏟아지다를 반복합니다.
그래도 행사는 진행한다니...
비를 맞으며 행사 준비를 합니다.
오늘 이런 저런 사무적으로 처리할 일도 있지만,
가마꾼 역할도 맡았었는데...
가마를 들 상태가 아닌지라, 육지에서 놀러온 동생이 찾아왔길래,
대신 머슴옷을 입혀 가마를 들게합니다.
가마 들어준 디딤이에게 이 글을 빌어 감사인사 전하며 ㅋㅋ
식사대접 하기로 했는데, 그것도 이런 일 저런일,
이런 상태 저런상태로 대충 중국집에서 소주한병으로 퉁... ㅡ.ㅡ;;
작년에는 즐거웠었는데
올해는 행사진행은 작년보다 나았던것 같은데,
좋은지 안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마을 어르신들께서 웃으며 오시는 거 보니...
나쁘진 않은 듯 합니다.
다시 내년 칠십리 축제를 기대합니다.
토지사랑 http://cafe.daum.net/tozisarang/
추천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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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갑습니다. 비 많이 와서 고생좀 하고 왔습니다. ㅠㅠ
@이슬농장 뭐 내년에는 비 안오겠지요. 즐거운 추석연휴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