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 인근의 건현이라는 동네에 당 고종과 측천무후의 무덤이 있지요.. 서안 일대에 산재한 수 많은 황제의 무덤중 진시황릉과 함께 도굴되지 않은 유일한 무덤으로 알려져 있어요.. 황릉은 산과 같이 거대한 모습인데, 이를 오르는 답도에는 수많은 석인상들이 세워져 있어 당시 능묘제의 일단을 살피는데 귀중한 유산입니다. 진시황은 지하에 자신을 수호할 군대를 만들었지만, 고종과 측천무후는 무덤에 이르는 길목에 많은 석인상들을 조성해 서로 다른 면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석상들은 당나라때 사람들의 모습을 살피는데 좋으 자료라 생각됩니다. 앞에서는 이 시대를 풍미했던여인들의 모습을 보셨다면, 이번에는 황릉을 수호하는 무인과 다양한 석상들을 보세요. 모두 무신들로 칼을 잡고 직립한 모습입니다. 더불어 타조, 말 그리고 사자도 한쌍 조성되어 있습니다.
첫댓글 사진 생생하게 잘 찍으셨군요.근데 여긴 당 고종과 측천무후의 무덤인 건릉입니다.태종릉은 소릉으로 다른 곳에 있어요.산을 뚫고 무덤방을 만들었지요.^^오자가 난 것 같아서^^
고종인데... 오자가 났어요,,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여기도 가보고 싶은 곳인데 못 가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