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태국 정세
□ 부재자 투표 실시
o 6.26(일) 8:00-15:00 시간 동안 전국 557개 투표소에서 부재자 투표가 실시되었으며 부재자 투표를 신청한 약 260만명 중 약 140만명(56%)이 투표에 참가한 것으로 나타남.
o 부재자 투표 보안유지를 위해 전국 투표소에 경찰 병력 약 35,000명이 투입, 폭력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일부 부재자 투표 신청자의 명단이 누락되는 상황이 발생하여 투표에 차질을 빚기도 함.
o 부재자 투표함은 시청 및 각 지역 경찰서에 보관되며 24시간 감시를 받은 후 총선당일(7.3) 결과 집계 시 개봉됨.
o 6.26(일) Pheu Thai당 비례대표 후보 1순위 잉럭은 선거위원회측에 정당들이 투표함의 보안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함.
o 한편, 부재자 투표 전일인 6.25(토) 18:00부터 투표당일인 6.26(일) 자정가지 전국에서 주류 판매가 일시 금지됨.
* 출처 : B/P 6.27일자 3면, T/N 6.26일자 1면, 6.27일자 16A면
□ 태국,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원국 탈퇴 선언
o 프레아 뷔히아 신전관리계획에 대한 태-캄 양국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측은 신전관리계획의 자체버전을 회의안건에 상정, 위원회의 자체버전에 '복원', '수리' 등의 민감한 단어가 포함되자 태국측은 자국에 불리한 버전으로 판단하고 6.25(토) 세계유산위원회 탈퇴를 선언함.
- 세계유산위원회는 자체버전에서 태국의 요구에 따라 신전관리계획 실행 연기는 수용하였으나 신전관리계획에 '복원', '수리' 등의 단어가 포함되어 태국이 자국영토로 주장하고 있는 프레아 뷔히아 신전인접 지역에 사실상 캄보디아 군이 주둔할 수 있는 등 태국에 불리하게 작용하게 되는 상황임.
o 학계에서는 헌법상 의회해산 이후 잠정내각은 법적 구속력이 있는 사안에 대해서 결정권을 가질 수 없다고 하며 유산위 탈퇴에 대해 의문점을 제기하는 한편, 세계유산위원회 회칙 35조, '회원국의 탈퇴는 서면으로 접수 후 12개월 이후에 발효'에 따라 태국은 차기정부에서 동 결정을 번복할 수 있다고 언급함.
o Pheu Thai당은 정부의 세계유산위원회 탈퇴결정은 국가 이미지에 악영향을 주고 향후 문화유산 등록도 불가능하게 되는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며 비난함.
o 프레아 뷔히아 신전관리 계획과 관련 정부청사 인근에서 시위를 진행 했던 PAD측은 정부의 세계유산위원회 탈퇴 결정 발표이후 승리를 선언하며 정부의 결정을 지지함.
* 출처 : B/P 6.27일자 면, T/N 6.27일자 1면
□ Pheu Thai당, 탁신 사면 및 몰수재산 반환정책 부인 등
o 6.24(금) Pheu Thai당측은 당은 탁신의 사면 및 몰수재산 반환 정책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하며 민주당이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비난함.
※ 민주당은 6.23(목) 방콕 라차프라송 교차로 인근 당 집회에서 Pheu Thai당은 탁신 개인의 사면, 몰수재산 반환 등의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국가가 아닌 개인의 이익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음.
o 수텝 민주당 사무총장은 Pheu Thai당의 탁신 사면 정책부인 공식발표에 대해 찰름 유밤룽 Pheu Thai당 지도자 등 당의 많은 관계자들이 언론을 통해 탁신을 포함한 정치사범의 사면을 언급해왔다고 하며 Pheu Thai당이 지속적으로 입장을 바꾸고 있다며 비난함.
o 한편, 6.24(금) 수텝 사무총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약 220명의 정치사범 사면안을 추진정책을 계획하고 있는 것을 인정, 2006년 2007년 정치활동이 5년간 금지된 이전 타이락타이당 등의 관계자들에 대한 정치사범 사면안을 추진할 계획이지만 부정부패 등 형사처벌을 받은 대상은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o 수텝 사무총장은 6.23(목) 민주당의 방콕 집회이후 민주당의 지지도가 상승하고 있다고 하며 방콕 총 33개 선거구 중 27-30개 선거구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전망함.
* 출처 : B/P 6.25일자 1면, 3면, T/N 6.25일자 1면
2. 안보 및 범죄 관련 기사
□ 총선관련 청부 살해 용의자 체포 등
o 롭부리주 선거운동원 수반의 청부 살해사건(6.16) 관련 용의자 2명이 각각 체포, 자수함.
- 6.24(금) 목표물 소재파악을 담당한 것으로 나타난 용의자 에카차이가 논타부리주 소재의 호텔에서 경찰에 체포, 용의자는 경찰조사에서 수수료 220,000 바트를 받고 아카라왓이라는 사람에게 고용되었다고 자백
- 6.25(토) 목표물의 차량 감시를 담당한 것으로 나타난 용의자 꿍이 경찰에 자진출두하고 범행 경위를 자백, 수수료 4천 바트를 받고 피해자의 차량을 감시한 것으로 나타남.
o 경찰은 추가 용의자 3명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음.
o 한편, 6.24(금) 나라티왓주에서 Bhumjaithai당 선거운동 관계자가 2명의 괴한에게 총격을 당해 부상, 경찰은 동 사건이 정치적 동기에 의한 사건인지 여부를 수사 중에 있음.
* 출처 : B/P 6.26, 6.27일자 3면, T/N 6.25일자 2A면, 6.26일자 2A면, 6.27일자 16A면
□ 남부지역 테러사건
o 6.24(금) 남부지역에서 3건의 폭발물 사고로 총 2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함.
- 12:30경 나라티왓주 Tak Bai지역 소재의 하수로에 설치된 폭발물이 폭발, 하수로 작업인원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
- 사건 현장에서 1km 거리에서 폭발물이 폭발하여 군인 1명이 부상
- 2번 째 사건현장을 조사하던 경찰 폭발물 제거반은 인근에서 5kg의 폭발물을 발견하고 제거를 시도하였으나 동 폭발물이 폭발해 6명이 부상
o 6.24(금) 1:00경 나라티왓 주 Sungai Kolok지역 주택에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3명이 부상함.
* 출처 : T/N 6.25 일자 2A면
□ 한국인 인터폴 수배자, 치앙라이에서 체포
o 약 10억 바트 상당의 회사 공금횡령 혐의로 인터폴에 수배된 한국인(Sin Wook Dong, 39세)이 치앙라이주 Mae Sai지역 미얀마-태국 국경 Friendship 다리 검문소에서 여권 및 비자 미소지로 태국 이민국 경찰에 체포, 이후 조사결과 인터폴의 수배를 받고 있는 사실이 드러나 구류중임.
* 출처 : B/P 6.25일자 2면
3. 경제 관련 기사
□ 에탄올 제조업자, 정부에 에탄올 생산촉진 정책 촉구
o 태국 최대 에탄올 생산업체 TPK Thanol사를 포함한 에탄올 제조업체들은 정부는 대체 에너지 개발계획의 일환으로 에탄올, 벤젠 생산 촉진에 대한 명확한 정책을 마련해야한다고 촉구함.
- 현재 연간 약 2백만 톤의 카사바가 에탄올 생산에 사용되고 있는데 정부가 에탄올 판매가 조정, 생산물량 조정 정책을 지원한다면 약 4-5백만 톤의 카사바가 에탄올 생산에 사용될 수 있을 전망임.
o 2011.4 기준 태국의 에탄올 생산량은 전국 13개 생산 공장에서 일간 187만 톤이 생산, 2011년 말까지 약 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2012년에도 점진적 증가가 전망되고 있음.
* 출처 : T/N 6.27일자 4A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