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에서/당뇨와 녹두가루의 효능

어머니가 계시는 5인병실 당뇨환우가 없을리없다 급성신우신염으로 입원하였으나 역시 당관리가 회복의 관건인 환우가 있다 일주일 정도 되면 여성특유의 친화력으로 보호자 환우들 모두 그야말로 한솥밥먹는 한 방 '식구'가 된다 대상포진으로 입원한 환우와 당뇨환우가 오며가며 던지는 나의 조언을 잘 받아들인다 퍼석한 얼굴모습들이 그간 갖가지 약에 시달린 모습이다 현대의학에서 약은 그야말로 필요악 대상포진이나 당뇨는 다른 급 만성 질환들처럼 나름 정해진 치료메뉴얼이 있고 주치의 투약오더로 수액, 복용약을 먹어가며 입원기간을 보낸다 청진기는 사라진지 오래고 표준화된 병원피정 여정이랄까 실손보험덕분인지 이 방 저 방 당뇨환우들이 꽤 많다 입원 ㅡ검사ㅡ판독 ㅡ투약과정에서 잠잘자고 잘먹어가며 일상탈출속에 졸업을 잘하는 사람이 있고 새로운 병원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약부작용이라는 엄청난 교차독성을 잔뜩 짊어지고 밀리고 밀려 퇴원하는 이들이 있다 아무튼 약부작용이 눈에 보이는 두 5,60대 여성환우에게 생녹두가루를 권한 결과 당뇨환우는 발병이후 받아보지못했던 낮은 식후혈당수치로 기쁨이 넘치고 나역시 새삼 놀라는 나날 생체에 잔류한 독성과 갈급한 해독의 역동은 항상성을 유지하게 설계된 창조의 섭리 양약 부작용과 녹두의 상관관계를 다시한번 확인하다 ♡♧☆ 초고령화로 이미 시작된 과다한 의료비지출을 대체요법과 현대의학을 가능한 한 다 동원해서 국가예산 의료부분부도를 줄이려는 일본은 유용한 대체요법을 풀어주는 추세라는데 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