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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아진다! 플라스틱 역습 피하는 방법은 [KBS 20180706 방송]
KBS 다큐 회 최초 공개: 2023. 6. 18. #다큐 #플라스틱 #환경
■ 플라스틱과의 전쟁
세계 곳곳에서 플라스틱을 줄이려 노력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2021년부터 1회용 플라스틱제품 사용 금지를 추진 중이며, 인도는 2022년 안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근절하겠다고 발표했다. 케냐에서는 비닐봉지를 사용하면 4,000만 원 이상의 벌금이나 최대 4년 징역형을 선고받는다.
“인류가 플라스틱과의 전쟁을 선포한 것이다!”
그러나 상황은 좋지 않다. 성공적이었던 모로코의 플라스틱비닐봉투 줄이기 캠페인(Zéro Mika)은 잊혔고, 플라스틱쓰레기의 양은 나날이 증가해 매년 바다에 버려지는 양이 약 1300만 톤에 이르렀다. 2050년이면 바다에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을 예정이다.
우리는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 플라스틱과 싸우는 세계의 사람들 -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
3살 때부터 쓰레기를 반납하여 모은 4만 달러로 재활용회사를 설립한 초등학생, 라이언 힉맨(Ryan Hickman). 라이언의 꿈은 친구들에게 트럭을 주어 함께 쓰레기를 수거하는 것이다.
검 대신 집게를 차고 도쿄 도심에 나타난 사무라이들.
에도시대 복장으로 쓰레기를 줍는 이유는 리사이클링이 생활화되었던 에도시대를 상징하며 현대의 쓰레기 문제를 환기시키기 위해서다.
NO 플라스틱 실천으로 건강을 되찾은 캐서린 켈로그(Kathryn Kellogg). 그녀는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홈페이지에 올려 플라스틱 없이 건강하게 사는 생활양식을 전 세계에 전파하고 있다.
제프 크뤼시너(Jeff Kirschner)는 누구나 쓰레기의 위치와 정보를 온라인으로 게시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리터라티(Litterati)’를 만들었다. 현재 115개 국으로 퍼져나간 이 앱에 쌓인 데이터는 변화와 규제를 위한 데이터베이스로 활용되고 있다.
이런 개개인의 각성과 실천은 플라스틱 쓰레기 관련 시민운동과 각국의 규제로 확산되고 있다.
■ 한국에 찾아온 변화 - 재활용 정거장과 재활용선별장
2016년, 1인당 플라스틱 사용량 98.2kg, 세계 1위 대한민국.
‘재활용 정거장’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독산4동 마을에도 플라스틱쓰레기의 양이 많기는 매한가지! 분리수거를 잘 하여 재활용선별장에 보내도 정작 재활용되는 것은 50%남짓이다.
이런 현실에서, ‘쓰레기 줄이기’가 아닌 ‘쓰레기 없는 삶’을 시작하는 이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온·오프라인으로 플라스틱쓰레기를 안 만드는 실천과정을 공유하는 모임, 제로웨이스트(Zero-Waste) 정보를 담는 잡지, 플라스틱 포장지 없는 가게 등이 그것이다. 마침내 플라스틱 왕국 대한민국에서도 변화가 시작된 것이다.
※ 이 영상은 2018년 7월 6에 방영된 [KBS스페셜 - 플라스틱 지구 2편 굿바이 플라스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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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발명’은 이제 ‘위험한 존재’가 되었다!!! 111년 동거자, 태평양을 뒤덮는 그림자 플라스틱. (KBS 20180705 방송)
KBS 다큐 최초 공개: 2023. 1. 11. #플라스틱 #쓰레기 #바다
KBS스페셜 - 플라스틱 지구 1편 [플라스틱의 역습]
■ 111년 동거자, 플라스틱
‘비닐봉지, 칫솔, 면봉’부터 ‘자동차, 컴퓨터, 스마트폰’까지!
해마다 생겨나는 약 4억 6천만 톤의 갖가지 플라스틱!
무시무시한 양과 완전분해가 어려울지도 모를 만큼 까다로운 성격!
1907년, ‘리오 베이클랜드’의 ‘위대한 발명’은 이제 ‘위험한 존재’가 되었다.
매년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약 1조개의 비닐봉지의 ‘실제 사용 수명’은 단 “15분”!
우리는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을 알면서도 쉽게 쓰고 쉽게 버린다.
111년을 인류와 동고동락한 플라스틱은 중요한 존재임과 동시에 너무 익숙해서 쓰고 버리는 게 무뎌진 존재가 되었다.
■ 플라스틱의 4개국 여행기 – 한국, 중국, 일본, 하와이 취재
매년 1300만 톤에 달하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로 버려진다. 바다위에 뜨는 순간 ‘5대 환류 여행기’를 시작하는 플라스틱! 험난한 파도와 강한 자외선에 잘게 부서지면서도 꿋꿋이 전 세계를 누비고 다닌다. 특히 태평양 근처 국가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착륙하면서 하와이는 ‘플라스틱 몸살’을 앓고 있다.
■ 태평양을 뒤덮는 그림자, 플라스틱
“ 바다의 모든 생물들이 플라스틱을 먹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 - 찰스 무어 선장 (알갈리타 해양재단)
지구의 바다, 태평양이 죽어가고 있다. 태평양 미드웨이 섬, 앨버트로스 새의 새끼들은 어미가 물어다주는 작은 플라스틱 조각을 먹고 죽음에 이른다. 먹이를 착각하는 것은 물고기도 마찬가지다. 자외선과 파도에 의해 잘게 부서진 미세 플라스틱이 태평양 생물들의 먹이로 둔갑했다.
NGO 환경단체 ‘오션클린업’이 대대적으로 일부 태평양의 쓰레기 지역을 조사한 결과, 플라스틱이 플랑크톤보다 180배가 많다는 것을 밝혀냈다. 더불어 수거된 플라스틱의 84%에서 찾아낸 한 가지 이상의 독성물질! 태평양의 생물들이 독성물질인 미세 플라스틱을 두고 먹이싸움을 하고 있다. 바닷물이 플라스틱 스프로 변해가는, 충격적인 실태를 알아본다.
■ 작을수록 무섭다, 미세 플라스틱
“우리가 쓰고 버린 플라스틱이 시간을 거치고 미세화 되어서 반드시 식탁으로 올라오고 입속으로 들어가게 될 겁니다.” - 심원준 박사 (한국 해양과학기술원)
수많은 전문가들은 플라스틱 위험성 중에서도 미세 플라스틱에 대해 꾸준히 경고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부분이, 왜 문제가 되는 것일까? 미세 플라스틱은 환경호르몬과 갖가지의 화학성분을 내뿜는다. 또한 바다에 존재하는 여러 가지 독성이 잘 흡착되는 독한 성격을 갖고 있다. 이런 미세 플라스틱을 바다 먹이사슬의 최하층에 있는 크릴새우, 플랑크톤 등이 먹으면 그 미생물들은 우리가 주로 먹는 물고기의 먹이가 된다. 인간의 손에서 추락한 플라스틱이 매섭게 입속으로 들어오는 것이다.
더 무서운 이야기는 상수원과 먹는 샘물도 미세 플라스틱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것! 워싱턴 소재 비영리언론기구 오브 미디어는 11개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거의 모든 병입 생수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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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플라스틱으로 만든다고? 그리고 미세플라스틱이 되어 돌아온다고?
[2021-2022 UHD환경스페셜 17편 옷을 위한 지구는 없다] / KBS 20210701 방송
환경스페셜 최초 공개: 2022. 11. 29.
▶ 자연과 미래세대를 생각한다
“내가 버린 옷의 민낯 ”
78억 명이 사는 지구, 이 지구에서 한 해 만들어지는 옷은 1,000억 벌에 이른다. 그리고 그 중 약 33%인 330억 벌이 같은 해에 버려진다. 실제 한 명이 1년에 버리는 옷의 양은 30kg 정도다. 내가 무심코 버린 옷 한 벌이 대량으로 쌓여 소각되거나 수출되고 있다.
▶ 수출업체 유종상 대표는 하루 약 40t의 헌 옷이 들어온다고 말한다. 이렇게 버려진 옷들은 가나, 방글라데시와 같은 개발도상국으로 수출되고 수출된 대부분의 옷은 썩지 않고 남아 심각한 환경문제를 일으킨다. 드넓은 초원에서 풀을 뜯어 먹어야 할 소들이 버려진 폐섬유를 먹고, 식수로 사용되던 아프리카 가나의 오다우강은 병을 일으키는 오염된 강이 되었다. 우리가 쉽게 접하는 여러 패션 브랜드 옷의 배후엔 값싼 노동력으로 착취당하는 사람들의 손길이 묻어있다.
▶ ‘막연히 누군가 입겠지’ 하며 헌 옷을 수거함에 넣곤 하는 우리. 그렇다면 이 옷의 대부분이 페트병과 같은 원료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폐페트병 80% 이상이 재활용되는 데 반해 많은 옷은 썩지 않고 미세플라스틱이 되어 우리 곁에 돌아온다. 현대인들의 취향에 발맞춰 빠르게 생산되고 소비되는 울트라 패스트패션 시대. 환경을 생각하고, 진정한 멋을 추구하기 위해서 우리는 옷을 어떻게 소비해야 할까? 옷에 관한 진실을 이번 ‘옷을 위한 지구는 없다’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 수출업체 유종상 대표는 매일 약 40t의 옷들이 창고에 들어온다고 말한다. 이런 업체가 우리나라에만 100여 곳. 하루에 수출업체에 들어오는 헌 옷이 약 4,000t이라는 이야기다. 이 중 80%는 수출되고 15%는 쓰레기로 분류되며 나머지 5%만이 빈티지 의류로 유통되고 있는 현실. 이렇듯 아직 우리나라에서 옷 폐기물을 처리할 마땅한 방안은 없다. 아름다움을 위해 만들어지는 옷. 그 옷이 심각한 환경문제를 일으키는 요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 플라스틱과 같은 원료로 이뤄진 옷 수도권 시민들의 식수를 책임지는 한강. 그 하류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다량 검출되었다. 그 중, 미세섬유도 포함되어 있는데 이 많은 미세섬유는 세탁기의 필터조차 걸러내지 못한 미세섬유 입자들이다. 서울시립대 김현욱 교수는 세탁액에서 나온 미세섬유가 결국, 우리의 식수가 되고 더 나아가 먼 바다까지 이동한다고 말한다. 이처럼 우리는 폐플라스틱의 환경파괴 위험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옷의 환경 위해성을 크게 인식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이를 해결할 방안은 없는 것일까.
▶ 옷의 환경부담금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폐페트병의 80% 이상은 이미 재활용되고 있다. 그런데 몇몇 의류업체들이 폐플라스틱을 이용한 의류 생산을 선언하며 친환경 기업의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런 리사이클 자원 과정은 과연 친환경적일까. 청바지 한 벌을 만들기 위해 배출되는 탄소의 양은 상상을 초월한다. 흰 티 하나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물은 약 3,781리터. 이는 한 사람이 3년간 마실 물의 양이다. 많은 의류 브랜드들은 리사이클 소재라는 명분을 내세우며 소비자로 하여금 자신들의 옷이 친환경에 가깝다고 착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패션 기업들의 적정한 생산이 환경문제를 해결할 최우선 과제라고 말한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모든 것에 영향을 주는 옷의 순환 체계에서 소비자들과 생산자들은 과연 어떻게 옷을 생산하고 소비해야 할까.
※ 이 영상은 [UHD환경스페셜 17편 옷을 위한 지구는 없다(2021년 7월 1일 방송)]입니다. 일부 내용이 현재와 다를 수 있으니 참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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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알갱이’ 미세 플라스틱, 화장품에 못쓴다 - 2016.9.30.동아 外 https://cafe.daum.net/bondong1920/8dIw/521
어제 먹은 고등어 속에 플라스틱이? - 2017.6.30.조선 外 https://cafe.daum.net/bondong1920/N5R9/2188
죽은 고래 뱃속에 쓰레기 더미, 프라스틱 20181122 kbs 外 https://cafe.daum.net/bondong1920/N5R9/2923
불타는 쓰레기 산 '대한민국 플라스틱' 20190711 KBS外 https://cafe.daum.net/bondong1920/N5R9/4290
종이 빨대, 플라스틱보다 환경에 더 악영향 2024.9.4. 조선 外 https://cafe.daum.net/bondong1920/8dIw/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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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https://youtu.be/QOj9X1sPS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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