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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 일기방
 
 
 
카페 게시글
공개일기 남의 옷은 받지도 말고 주지도 말자
스타 추천 0 조회 39 24.04.29 08:30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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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4.29 15:54

    첫댓글 그렇군요.
    선한 의지로 배풀어야지,
    나쁜 맘으로 나누면 안되죠.
    그 분들이 좋은 사람들이 아니었던것을!
    스타님이 건강을 회복하시기를 ~ .

  • 작성자 24.04.29 17:07

    인간의 마음은 지혜가 있어서 마음을 따르면 실수를 하지 않고 분별력이 있어서 옳고 그른것을 구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랜 수련과 기도로 다져진 분별력은 선의 얼굴을 한 악을 가려낼 수 있는데 제가 그것을 간과한 것 같습니다. '기'란 것은 분명 존재하고 그 '기'에 의해서 악의 싸움에서 이기기도 하고 병도 다스리고 한다고 합니다. 이번에 병을얻었지만 하느님께서 주신 명대로 살것이다 라는 하느님의 말씀을 믿고 의지하고 살아야 하겠습니다. 이번에 큰코한번 제대로 다쳤다 생각하고 이번 계기로 남은 여생 건강한 몸과 마음을 지키고 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교장 선생님.

  • 24.04.29 20:01

    저도 아름다운 가게에 옷을 비롯한 가방, 구두 등 다양한 물품을 기증했고,
    저 역시, 구제품도 입어보고 했지만, 그런 생각은 한번도 해 본적이 없네요~
    스타님~ 유방암환자가 입던 옷을 입어서 내가 유방암에 걸렸다? 글쎄요~
    지나친 기우가 아닐까요? 오히려 그 원인을 자신한테서 찾아보는 것이 맞는 듯 합니다만..
    (피부병이 옮았다면, 몰라도~) 마음이 편해야하는데.. 마음이 불편해서 어쩔까나?

  • 작성자 24.04.30 00:34

    박곰님, 제가 거진 2년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성당 할머니분들이 절대로 남의 옷은 받지마라 그집의 우환과 걱정을 가져온다라고 하시더라구요. 물론 부모자식형제간의 옷은 같이 나누어 입지만요. 근데 제가 받는 것은 쓰레기 비닐봉지에 갑갑하게 묶인 커다란 두봉지의 옷이었는데 환기가 안되어 쾌쾌했지요. 원래 나눔할때는 서늘한 바람통하는 곳에 며칠 나두어 그 옷을 입은 사람의 기운이 빠진후 주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기억해보면 남에게 아이들 옷이나 제옷을 나눔할때는 빨래하고 말려서 바짝한 상태로 나눔니다. 제가 모자라서 함부러 받아서 입었어요! 그후에 제가 암확진된 것을 안 그분과 딸이 저에게 한 행동도 좀 이상했어요. 하여튼 조심해서 나쁠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고견 나누어 주셔서 감사해요, 박곰님!

  • 24.05.01 15:28

    서로에게 나눔은 좋은 것인데..신중하게..참고 하겠습니다..
    늘 긍정적인 생각과 마음..모든게 다 잘 되리라 믿어요..

  • 작성자 24.05.01 18:57

    그 90넘으신 레지오 할머니꼐서 옷꾸러미를 주실때 아들이 도와주었는데 제가 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그 아들이 무슨 죄를 지은 것처럼 제 얼굴을 못보더라구요. 그당시에는 잘 못 느꼈는데 그 모녀와는 다르게 그 아드님은 양심이 있는 사람이었던 것 같아요. 그 딸도 저한테 이상한 행동을 많이 했어요. 하여간 주변에 좋은 사람이었다고 여겨지는 사람들도 알고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 속다르고 겉다르다는것 아프면서 많이 깨닭았아요. 사람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산다는 것, 자신한테 이익이 되면 남을 해칠수도 있다는 것 가까울수록 정말 조심해야 한다는 것 뭐 여러가지 많이 깨닭았습니다. 암에 안걸린 것 보다는 못하지만 어쨌든지 암에 걸렸으니 철저히 투병생활을 하고 다시 건강을 되찾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살아왔음을 다행으로 알고 제대로 대처를 못해 목숨을 잃었을 수도 있었는데 다행히 살아있어서 앞으로 조심하며 살고 기본적으로 겉으로 좋아도 사람을 절대로 믿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네요. 참 힘든세상입니다. 오히려 잘 모르는 사람이 더 도움이 되고 진실하게 기도해주고 그랬어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유 경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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