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2. 버리기로 맘 먹었던 가구들, 색칠로 살리기
오래된 가구는 어두운 색이 많다. 어디 부러진데 없이 쓸만해 버리기 아깝다면 밝은 컬러로 색칠해보자. 가구 하나가 달라지면 집안 분위기가 확 틀려진다.
칙칙한 콘솔, 봄 느낌 물씬나는 로맨틱 화장대로
Before 오래 됐지만 디자인은 예쁜 콘솔. 하지만 색이 칙칙해 집안 어느곳에 두어도 그 주변이 어두워 진다.
After 톤 다운된 핑크컬러로 칠하고 플라워 프린트 커튼과 매치해 로맨틱 스페이스를 연출했다. 침실에 두고 화장대로 사용하거나 거실 한 켠에 두고 콘솔로 쓴다.
만드는 법 1. 손잡이를 떼어 낸 후 가구의 오물을 걸레로 깨끗이 닦아낸 후 약간의 사포질을 한다. 2. 아크릴 물감(화이트, 핑크, 짙은 베이지색)을 적당한 비율로 섞어 원하는 색을 만들어 칠한다. 이때 가구 뒷면에 조금씩 칠해가며 색을 보아가면서 맘에 드는 색을 만들면 쉽다.(단, 마지막에 바니쉬를 칠하면 색이 더진해 질 수 있으니 유의해 색을 결정한다. 3. 책을보고 맘에드는 무늬를 적당한 크기로 축소, 확대 복사 한 후 트레싱 페이퍼를 대고 오려낸다. 스폰지에 물감을 묻혀 가구에 찍어낸다. 4. 하루정도 그늘에 가구를 말린 후 바니쉬를 칠해 반나절 정도 말린다. 빨리 마르게 하기 위해 드라이어로 말리거나 하면 칠이 갈라지므로 주의한다.
오래된 식탁의자 사이드 테이블로
Before 식탁을 새로 사 의자가 필요 없게 되었지만 의자가 아직 쓸만해 그냥 둔 상태. 하지만 둘 곳이 없어 버려야 하는 상황이다. 칠도 군데군데 벗겨진 상황.
After 등받이를 떼어내니 집안 어디에 두어도 부담 없는 크기가 되었다. 사이드 테이블로 사용하니 거실이 환해지는 느낌. 베란다에 두고 화분 테이블로 사용해도 좋다.
만드는 법 1. 톱으로 의자 등받이 부분을 잘라낸다. 2. 잘라낸 부분은 사포로 문질러 부드럽게 만든다. 사포 안에 나무조각이나 지우개등을 넣고 비비면 마찰 때문에 손이 뜨거워 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3. 흰색 아크릴 물감을 적당한 농도로 만들어 초벌한다. 너무 뻑뻑하면 가구에 붓자국에 남을 수 있기 때문에 가구 색깔만 안배어 나오게 적당히 칠한다. 4. 노랑과 초록, 흰색 아크릴 물감을 2: 2 : 1 의 비율로 섞어 연두색 물감을 만들어 칠한다. 처음부터 너무 잘 칠하려고 하지말고 얇게 여러 번 칠하면 더 깨끗하게 칠 할 수 있다. 5. 하루정도 천천히 말린 후 바니쉬를 발라 마감한다.
낡은 책상 서랍이 앤틱 화장대로
Before 학생시절 사용하던 ㄴ자 책상밑에 들어 있던 책상 서랍. 그냥 버릴까 하다가 잡동사니를 수납하기 위해 고쳐 쓰기로 결심.
After 앤틱한 느낌의 서랍장으로 변신. 옷방에 서랍장으로 사용하거나 거울을 올려두고 화장대로 사용해도 좋다. 서랍이 깊어 화장품은 물론 드라이어나 헤어 스타일링제품등 미용에 관련된 제품을 모두 수납 할 수 있어 편리하다.
만드는 법 1, 손잡이를 풀어 내고 짙은색 물감을 고루 칠한다. 색은 브라운이나 보라색 등이 적당. 2. 반나절~하루정도 그늘에서 말려 초벌이 다 마르고 난 후 그 위에 흰 색 아크릴 물감을 칠한다. 3. 흰 아크릴 물감이 마르고 나면 사포로 문질러 안에 있는 색이 벗겨 진 듯한 느낌을 준다. 4. 바니쉬를 발라 마감해주고 앤틱한 느낌이 나는 손잡이를 붙인다. 5. 테이블 부분에 흰 광목천을 덮고 징을 박아준다.
출처:레이디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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