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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불교재가연대에서는 제4회 불교영화상영회 상영작품으로 태국 니미 논지부트르 감독의 낭낙(Nang Nak)을 상영합니다. 니미 논지부트르 감독은 영화 '잔다라'를 통해 사회적으로 터부시되어온 성의 문제를 과감하고 노골적인 영상으로 보여주어 아시아 영화계에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감독이자 태국 영화의 르네상스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흥행과 예술적인 측면에서 널린 인정받고 있는 감독입니다.
[줄거리] 아내 '낙'과 단란한 삶을 꾸려가던 '막'은 전쟁이 일어나자 어쩔수 없이 임신한 아내를 두고 전쟁터로 떠난다. 그러나 막은 전장터에서 심한 부상을 입고 생명이 위태로운 처지에 놓이지만, 방콕에 있는 어느 사원의 주지스님으로부터 치료를 받고 생명을 건진다. 몸이 완쾌되자, "출가하라"는 주지스님의 권유를 물리치고, 지금쯤 아이를 출산했을 사랑하는 아내 '낙'을 찾아 집으로 돌아온다. 아기와 함께 매일 집 앞을 서성이며 남편을 기다려온 '낙'은 '막'을 보자 눈물을 글썽인다. 집에 돌아온 '막'은 예전처럼 아내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지만, 마을 사람들이 찾아와 아내에 대한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를 하고, 이에 대해 '낙'은 마을 사람들이 '막'이 전쟁터에 가 있는 동안 자신을 괴롭혀왔다며 마을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하자, 혼란에 휩싸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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