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4시반 기상을 합니다
7시반끼지 집합시간입니다
여의도
역까지는 한시간이상이 걸리네요
전철안에는 마라톤 참가자들로 가득합니다
여의도역에서 3번출구 나가는곳은
와아ㅡ
사람이 이렇게 많아요
이태원 참사생각이 납니다
빠져 나가지를 못합니다
겨우나오니 여의도공원에는 사람으로 넘쳐납니다
하프7500명
10키로 11.000명
3.6키로가 15.00명이라 합니다
그인원에 친구들 가족들 행사요원들
글자그대로 인산인해입니다
어디가 어디인지 모르겠읍니다
원래 마라톤대회는 여의나루역
한강공원에서만 했지
여의도에서는 처음입니다
늘실문사나 방송에서 주최를 하면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더라구요
참가비가6~70.000원입니다
만만치 않아요
아침에는 날씨가 썰렁하지만
레이스하기에는 참좋은 날입니다
서강대교가 그렇게나 긴지는 처음알았읍니다
그많은 사람이 뛰다보니 그냥 묻혀가는 물길같습니다
힘들어요 힘들어
늘 그렇듯이 가도가도 끝이 없읍니다
땀은 흐르고요
다리는 아프고요
헉헉대는 내숨소리만
하나부터 백까지를 세고 또세어갑니다
젊은 아가씨만 이쁜줄알았는데 이쁜남자애들도 왜이리많아요
키도 훌쩍 큰데다 다리에 털안난 애들이 없어요
ㅎㅎㅎㅎ ᆢ
그러다가 완주는 했지만 보관한 옷보따리 찾는데만 난리법석입니다
간식과완주메달 받는것도전쟁이고요
사람이 많다보니 어쩔수가 없읍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은 춘천마라톤이후에 처음인듯 합니다
그런하루이었읍니다
그냠좋아서 하는일이지만
너무 힘이듭니다
이가을에는 또어딘가 찾아 나설것입니다
우왕좌왕 되지도 않은글을 또올리고
있읍니다
이해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카페 게시글
ㅁ우리들(나)의 이야기
2024국제국민마라톤대회
박해수
추천 0
조회 46
24.10.03 18:0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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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마라톤 행사때마다
느끼는것이 있읍니다
젊은사람들은 핸드폰을 가지고 레이스를 합니다
그러니까 언제든 어디서든 통화도 하고요 음악도듣고요
사진도 찍어요
나도 그럴수 있으면 더생생한 사진을 볼수있을텐데요
손수건 한장도
부탐스럽습니다
보잘것없는 기록이지만 물한모금먹는 시간도아끼고요
별짓을 다하지만
이제는 나이를먹었읍니다
완주만하자
그런생각으로
달려갑니다
다리나발아
제발아프지나 말아다오.
그럼 골인은 한다
ㅎㅎㅎㅎ ᆢ
자ㅡ
떠나자
동해바다로 ᆢ
강릉 경포대로 고고씽입니다
그러나 안갈수도 있읍니다
내마음을 내가 달랜다
얼마나 힘든길인지를 알아요
ㅎㅎㅎㅎ 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