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속상하여 올려봅니다... 이렇게 하소연 해도 될런지 모르겠지만,, 아니다 싶으면 삭제하셔도 됩니다..ㅠ
지난, 월욜,, 유치원에서 들은 2월중순경 방학으로 머리가 아파,, 고민고민하다 오늘 교육청으로 민원을 넣었습니다... 먼가 대안이 있을까하여...
근데,, 괜한 일을 한것 같아 찜찜합니다...
못난 엄마 둔 딸한테 미안해서,,, 전화하면서 울었습니다...ㅜ
사건인즉슨..
지난 월욜, 24일, 병설유치원 방학식을 하였고, 11시 40분경 데리러 갔을때, 선생님께서, 겨울방학이 끝나면, 2월 15일경(날짜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졸업식하고, 다음 입학식때까지 휴원입니다... 방학해요,,
순간,,, 쿵!!!
이건 또 먼소리...(사실, 그전에, 이 이야기 듣기 직전에, 겨울방학땜시, 서로 얘기가 왔다갔다했습니다. 맞벌이인데, 방학을 2주정도하니,, 평일이 6일이나 있다고,,, 그럼 우리앤 어떻하냐고!!! 머,, 돌보미 부르기로 정리했습니다...)
그런데,, 그 시기가,, 2주간이고,, 평일이 10일 이상이였습니다.. 정확히는 모르겠고,, 10일정도...
순간,,, 머리속이 하얘져서,, 암말도 못하고 나왔습니다...
교사는, 학교 수업일수가 있어 방학을 한다 어쩐다 저쩐다 합니다... 머리속이 하얘져서, 암말도 안들리고,, 그냥 나왔습니다...며칠을 끙끙알다,, 답이 안나와서, 오늘 오전,, 눈이 많이 와서 사무실 사람들이 늦게 출근하고 다들 뒤숭숭할때, 교육청에 민원을 넣었습니다..
원래, 병설은 그렇게 방학이 많냐고... 그럼 처음 원서 넣을때 얘기줘야하는거 아니냐고,,, 그렇게 민원넣고 조금 있으니 교육청에서 전화와서, 이래저래 얘기하고, 미안하다고 하시고, 그냥 얘기 끝냈습니다...
10분뒤,, 유치원 교사 전화화서,
교육청에 민원넣었어요? 제가 다 설명했는데,, 그렇게 애 봐줄때가 없어요?
아~~~ 또 머릿속이 하얘지더군요..ㅠ 자식가진 죄인이라,, 눈물날려는거 꾹!! 참고,, 10분넘게 통화했습니다..
그러다 너무 푹받쳐올라, 교육청에 다시 전화해서,,,
제가 이래서 어느 학교인지 얘기안할려고 했다... 이게머냐, 교사 바로 전화화서 머라하신다... 이럼서,, 전화통붙잡고 막 울었습니다...ㅠ
저,, 너무 한심하죠... 어디 말할때도 없고, 남편이라고 말했더니, 그러게 머하러 그랬냐고, 애한테 해갈꺼 몰랐냐고 되려 더 성집냅니다...
올한해를 마무리하는 이시점에,,, 이런 불미스런 일이,, 더구나, 무지한 엄마땜시, 내 아이에게 일어나서,, 지금 많이 속상합니다...
지금 야근중인데,, 일이 손에 잡히질 않네요,, 낮에 일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아~~ 얼른 떨쳐버려야 하는데,,, 맘이,,, 쉽게 잡히질 않네요...ㅠㅠ
워킹맘!! 부르기 좋아 워킹맘이지,,,ㅜㅜ 아는것도 없고 가진것도 없고,,, 자꾸 비참해지네요...
첫댓글 잘하셨어요 얼집까짓거 옮기면되지요 그 선생 참 . 속상하시겠지만 애한테 해안가요 그럼 그사람 선생도 아니네요
직장맘 참 늘 이렇게 살아야하나싶어요 저도오늘 폭설에 옆집에 두고 다녀왔네요
해가 안간다는 말에 전 좀 아니라고 봅니다..선생님도 사람입니다..교육청에서 민원들어와서 원에 항의 들어오는데 곱게 볼 유치원은 없겠죠...유치원은 아니지만 초등학교에서 그런 비슷한 문제로 교육청 항의전화했다가 못 견디고 다른학교 전학까지 갔는데 그 학교까지 소문이 다 퍼져 난리난 케이스도 있으니까요...문제가 생겨 항의하실려면 필히 혼자 움직이면 안됩니다..단체로 해야 피해도 없어요...
그선생 뭔가요? 읽다가 열이 확 오르네요 님은 당연히 민원 넣을 수 있는 일이었는데 그것가지고 학부모에게 전화해서 그런소릴하는지
에고... 얼마나 속상하셨을까... 토닥토닥.. 교육청 담당자도 전화온 선생도 참 엄마맘을 너무 몰라주네요..ㅜㅜ
글 읽고 욱 하네요. 그선생 정말 문제있네요. 그렇게 애 봐줄 사람없냐니~~ 말이 좀 심하네요. 근데 교육청은 민원넣은 사람 보호도 안해주고 뭐하는거죠. 정말 글읽는 제가 다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힘드네요~공감가요. 저도 2주일 방학기간 1주일은 봐준다고 해도 1주는 제가 직장에 데리고 다녀야하네요, 맡길때도 없고 추운데 ~정부에서 뭐하는지 아이를 낳기만 해서 될 일이 아니다만 ~
어휴..남일 같지 않네요~~다행이도 저희 애기 어린이집이랑 유치원은 맞벌이 위주로 돌봐줘서...집하고 거리가 멀어도 그곳만 보내고 있네요~~그냥 이참에 확~~옮겨버리세요~^^
초등병설은 초등학교랑일정이 비슷하게 가는걸 모르셨군요..대부분 이래저래 듣고 알고 들어가거든요..글구 교육청 민원 넣는거 절대비밀보장이라고해도 다 알려지게됩니다...맘께서 좀 순진하셨네요...사립 유치원도 거의 보름 방학입니다..저두 워킹맘이라 참 힘들었죠...
속상하시고..기운빠지시죠..제주위도보면워킹맘들참힘들어보여요,.특히이번같이눈많이올때자주얼집차량안하더라구요.그것도등원하기몇분전에연락오구..전업주부야그러려니하겠지만..일할엄마들은얼마나난감할지..그래서전워킹맘애들다모아서봐줘요..내애도있으니밥좀더하면되고애들끼리잘노니까요.전이웃끼리좀도우며살았으면해요.내가도움을주면나도 도움을받을일이있을거라는생각으로..맘님이하신행동은그릇된게아니니자책하지마시고~이웃분께도도움을받으세요~힘내세요~!!!
이제사 이글을 읽는데 정말 멋진맘이세요~ 본받아봅니다~♥♥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학교랑 같이 간다고 보심 되어요. 그대신 원비가 싸다고 보심 되어요. 어린이집 처음 보내시는 엄마들은 잘알아보셔야 해요 특히 워킹맘 이시라면요.안따까울따름 이에요.
네,,고맙습니다.. 젤 화가나는건, 맞벌이라 얘기했는데도, 괜찮다고 한거,, 방학, 일주일 정도만 하면된다고 한거!! 이게 젤로 화가나네요..ㅠ
정말 힘내세요..어딘가에 방법은 있을꺼에요. 저도 병설 보내고 입학시킨 맘입니다. 다들 방학이 참 큰걱정이지요..병설은 2월달 남은2주는 학교에서 원래 안봐주는건 맞습니다. 선생님입장도, 엄마 입장도 참 곤란하게 되긴 했는데,,거기에 너무 신경쓰지 않아도 될거 같은데요..우리애한테 피해오고 그런거 없어요.. 다만 아쉬운거는 모든게 담임선생님이 우선이니 담임선생님과 충분히 상의하셨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네요..경험삼아 학교가면 참고하시면 될거 같아요
같은 워킹맘으로써 마니 공감이 됩니다~진짜 말이 좋아 워킹맘이지...방학이라도 하거나 눈오고 아이가 아플땐 진짜루 난감하죠..ㅠ앞으로 저도 이런저런 상황을 많이 격어야할것같아서..벌써부터 겁이 나고 그렇네요...
전 진짜 꿈이 전업주부랍니다~~^^;;
요새는 학교 돌보미 시스템이 있어서 방학때 아이들을 봐주는 걸로 알고 있어요...
어느 학교인지 몰라도.......좀....
저도 울컥하네요....아이를 위해 힘내시고.. 방학때라도 당직이 있는 곳으로 옮겨야 할듯해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