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잘들 보내셨는지요?.....^^
저희는 주말이 되면....혈기왕성한 3명의 아이들 때문에.....
동네 놀이터라도 나가야 합니다...ㅠㅠㅠ
이번주는 하루 고문님이 주신 티켓으로 골프장 구경을 시켜 주었습니다...
아이들한테..."우리 골프장 놀러가자" 라고 했더니...
싫타고 합니다....ㅠㅠㅠㅠ
다시 물어 봅니다...."TV에 나오는 사람 보여 줄께"ㅋㅋ
그리고, 골프경기를 보여 주면서...저사람...저사람...저사람...ㅋㅋ
보러 가자~~~~~~~
여차 여차해서....일요일 골프장으로 나들이를 갑니다...ㅎㅎ
골프 알리 없는 1호, 2호, 3호에게....
가는 동안 규칙을 알려 줍니다.....아빠가 쉿!!!!조용!!!! 하면....
절대 움직여서도, 말을 해서도, 아니 된다고...ㅎㅎㅎ
차안에서 연습을 해 봅니다...ㅠㅠㅠ
살짝 걱정이 앞서기 시작합니다.....너무 무리한 소풍을 결정한것은 아닌지???
그러나...다행이도...이놈들...통제에 어느 정도는 협조를 해서...무탈하게...ㅎㅎ
너무....움직이지 못하면...탈이 날듯하여..중간중간에...이렇게 낙엽으로 장난도 쳐가면서....
준비해간 간식도 먹여 가면서....ㅎㅎㅎ
몇홀 구경을 하나 보니....
이젠...아이들의 흥미가 점점 나약해 집니다.....
그래서...9번홀 파5홀에서.....드라이버가 떨어 지는 지점에 자리를 잡고 앉아.....
응원을 하기 시작합니다....^^
대략적으로 드라이버가 떨어지는 지점에 좋은곳으로 자리를 잡고...
선수들이 올때마다....아이들이 한 목소리로 응원하는 법을 알려 줍니다....
"김효주 화이팅~~~~~~~~" 그러면 아이들 목소리에 선수도 즉각 반응하고, 손을 흔들어주고...
지나가는 겔러리들도 저희 쪽으로 웃음으로 돌아들 봅니다...ㅎㅎㅎㅎ
아이들 이제 재미가 붙었습니다....
티샷을 하고 나서 두번째 샷을 하기 위하여 이동하면...선수 이름을 물어봅니다...ㅎㅎㅎ
그리곤 근처 오면 소리를 칩니다....고진영 화이팅, 배선우 화이팅, 김세영 화이팅...등등등...ㅋㅋㅋ
다들 하나 같이 아이들 목소리에 저희 쪽으로 손을 흔드는가 하면, 목례를 하기도 하고...
따라 다니는 팬들도 한번씩들 처다 보고...아이들은 더욱 신이 납니다...ㅋㅋㅋ
그러다가 이번에 MVP를 수상한 최운정 선수가 티샷을 합니다....
제가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합니다...저 선수는 색깔 있는 볼을 치는 선수라고....
이름은 최운정....아이들이 신기해 합니다..ㅎㅎㅎㅎ
그리곤 최운정 선수가 친 볼이 저의 근처로 가깝게 옵니다...사진처럼.....
그래서 아이들이 소리 칩니다...."최운정 화이팅~~~~~~~~~~"
최운정선수가 너무나 환한 미소로 저의쪽으로 손을 흔들어 줍니다...ㅋㅋㅋ
그리곤 두번째 샷을 합니다.....우드로 정확히 핀으로...~~~
그리곤....
주섬주섬 가방에서 싸인볼을 꺼내서.....아이들에게 손짖을 하더니...볼을 주내요...ㅎㅎ
카메라도 저희를 조명합니다...ㅋㅋㅋㅋ
역쉬 큰 물에 노는 친구라...팬 서비스가...ㅋㅋㅋ
우리 가족 모두 최운정 팬이 되는 순간입니다.....ㅎㅎㅎㅎ
주위에 모든 사람이 부러움으로 저희를 바라보내요...ㅋㅋㅋ이런 생각치도 못한 득탬을....
그후로 지나 가는 선수마다...더 크게 화이팅을 외쳐 보지만.........ㅎㅎㅎㅎㅎ
더이상의 소득은.....
아무튼...하루고무님 덕분에 일요일 하루 땜방을 잘 했습니다...ㅎㅎ
조금....구장에서 걷기 운동을 시켰더니....
오늘 길에....제일 뒤에 1호, 오른쪽 2호, 왼쪽에 3호...완전히 꿈속으로...ㅋㅋㅋㅋ
첫 가족동반 구장 나들이 였습니다....ㅎㅎㅎㅎ 하루고문님 감사합니다....^^
그날의 사진 몇장을 더 올려봅니다...^^
첫댓글 애들이랑 좋은 시간 보냈네
욕보요 1호 2호 3호에 집에 있는
4호까지 챙기느라고ㅋㅋ
말안들으면 4호한테교육당하니까
알아서 눈치것...ㅋㅋ
그나마.....조금씩...통제가 되기 시작합니다...ㅎㅎㅎㅎ
저거아부지 운동장에 얼라들 델꼬가서 잘놀았네.. 고생혓다 ㅎㅎㅎ
조기 교육이...중요하겠죠....ㅎㅎㅎㅎ
우와 믓찐아빠
동네 주민.....같이 한번 봅시다.....^^
엉 동네주민 아저씨
역쉬 카페에서는 일 잘하는 행사부장이요
집에서는 멋진 아빠네.
참 보기가 좋고 가족간의 정이 흠뻑
묻어나는 주말의 의미있는 나들이었네.
우리도 토요일 모처럼 와이프랑 좋아하는
선수 따라다니며 샷도 배우면서 의미
있는 시간 가지고 왔다네.
하루누부 나도 고마웠다오.
회장님.....어떻게.....선수들에게 배운 노하우로.......한번 붙어 보시죠.....^^
저도 일요일 아는 지인분들과 잘 댕겨왔습니다~
하루언니 고맙습니다~^^
애들 어릴때 어디든 많이 데리고 다니삼!!
크면 안 따라 다님!!ㅎ
와우~~ 멋진 포스팅 감사합니당
1호가 어느새 아가씨가 다됬네
토마토체험때가 엊그제 같구만~~^^
기억나나 ?
"나는 반댈세~~ㅋㅋㅋ"
모두 잘다녀오셨다니 저도 기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