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에는 매일의 압력이 뒤따르기 때문에, 자칫 리더는 초점에서 벗어나 효율성을 잃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끝까지 초점을 잃지 않고 비전을 고수하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모범을 배워 그분의 중요한 습관을 따라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켄 블랜차드 박사는 예수님의 다섯 가지 모범을 훈련하여 시대를 초월하는 효율적인 서번트 리더로 성장하라고 권면합니다.
습관1: 고독을 실천하는 습관 ? 하나님과 단둘이 시간을 보낸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모범을 보이신 고독이라는 영적 훈련은 영혼이 새로워지는 데 꼭 필요한 습관입니다. 그분이 아버지 안에 살아가시는 데 유용했던 습관이라면 당연히 우리에게도 유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은 외면의 고독에 잠겨 내면의 고독인 평정심과 목적의식을 다지시기 위해 열두 제자를 택하시기 전에 밤새도록 산에서 홀로 지내셨습니다(눅 6:12). 그리고 세례 요한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으셨을 때 그분은 거기서 물러나 배를 타고 따로 빈들로 가셨습니다(마 14:13).
구습이 깨지고 우리 안에 그리스도의 성품이 형성되려면, 고독과 침묵이 필요합니다. ‘고독’이란 오랫동안 대인 접촉을 끊고 홀로 있는 상태를 뜻합니다. 그리고 침묵은 고독의 자연스러운 일부이자 고독을 완성시켜 주는 필수 요소로, 자연의 평온한 소리 외에는 모든 소리와 소음에서 벗어난다는 뜻입니다. 그리스도인 철학자 블레즈 파스칼(Blaise Pascal)은 이런 통찰력 있는 말을 남겼습니다. “알고 보니 인간의 모든 불행은 단 한 가지 사실에서 비롯된다. 즉 방 안에 조용히 있을 줄 모르기 때문이다.” 할 일이 너무 많을 때의 치료제는 고독과 침묵입니다. 거기서 무사히 행위 이상임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습관2: 기도를 경험하는 습관 - 하나님과 대화한다
기도란 곧 하나님과 대화하는 소통입니다. 기도할 때 우리는 소리를 내서든 생각 속에서든 하나님께 말합니다. 기도가 잘되려면 다른 훈련과 영적 활동이 거의 항상 수반되어야 합니다.
자신의 영적 필요와 성장 이외의 다른 문제로 기도한다 해도, 하나님과 대화하면 우리 성품의 모든 면이 영적으로 두루 강건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참으로 대화다운 기도는 우리의 사고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깁니다. 그래서 살아가는 내내 그분이 늘 생생히 느껴집니다. ‘ACTS’라는 단순한 머리글자는 기도의 네 가지 기본 요소를 기억하면 도움이 됩니다.
1)경배(Adoration) 모든 기도는 경배로 시작되어야 합니다. 주님께 사랑을 고백하며, 그분이 행하시고 창조하신 모든 것을 인해 감사드려야 합니다.
2)고백(Confession)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의 완전하심에 이르지 못하는 존재인 만큼, 그동안 범한 모든 죄를 반드시 씻음 받아야 합니다.
3)감사(Thanksgiving) 추수감사절이 그토록 중시되는 명절인 데는 우리가 감사를 참으로 즐거워한다는 이유도 있습니다. 당신에게 해 주신 모든 일을 인해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4)간구(Supplication) 먼저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한 뒤, 하나님께 자신의 필요를 채워 달라고 구하십시오.
습관3: 성경을 적용하는 습관 - 닥쳐올 도전에 대비한다
성경을 암송하는 훈련은 도전이나 유혹에 부딪쳐 어떻게 감당해야할지 막막할 때 큰 보상이 됩니다. 유비무환. 어떤 현자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삶이란 치약 튜브와도 같아서 당신을 짜 보기 전에는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알 수 없다.” 신앙의 자원이 이미 비축되어 있으면, 일신상의 위기가 닥칠 때 거기에 의지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당신도 이제 안일의 이불 속에서 빠져 나와 영적 자원을 보충해야 할 때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음번 도전이나 유혹이 닥쳐올 때 무방비 상태에 놓여 있을 위험이 있습니다.
습관4: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 안에 거하는 습관 - 신뢰를 바탕으로 담대히 전진한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의 기준을 남기셨습니다. 서번트 리더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이란 무슨 뜻일까요? 첫째, 자신이 무조건 사랑받고 있음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셋째, 주변 사람을 무조건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독생자이신 예수님을 우리 대신 죽으시게 내어 주심으로써 우리를 향한 무조건적인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 두려움과 교만을 물리치려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믿어야 합니다. 진정한 서번트 리더란 무조건적인 사랑이 무엇인지 확실히 이해하고 그것을 매일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습관5: 지원 관계를 유지하는 습관 - 약한 모습을 나누면서 지원과 감시를 받는다
리더십은 아주 외로운 길일 수 있습니다. 자신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자신의 관점으로만 평가하면, 우리는 편리한 합리화와 맹점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 둘은 주변 세상에 복음을 증언하는 우리의 진실성을 신속히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는 최선을 다해 기획하고 전략을 세우고 실행하지만, 그래도 자신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알려면 외부의 정보인 격려와 피드백도 어느 정도 필요합니다. 우리에게 진실을 말해 줄 믿을 만한 사람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곁길로 벗어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리더인 우리의 직접적 영향권 내에 있지 않은 사람이 좋습니다. 약한 모습을 드러낸다 해서 당신의 생각을 몽땅 쏟아 낸다는 뜻은 아닙니다. 업무와 관련된 정보나 리더로서 노력 중인 힘든 부분만 나누면 됩니다. 피드백은 선물입니다. 선물을 받으면 당신은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일단 “감사합니다!”라고 말한 뒤 이것저것 물으면 됩니다. 당신이 완전하지 못함을 그들도 압니다.
첫댓글 올바른 리더~^^
5가지를 깊이 묵상하며 실천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