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1년만에 유엔 안보리 재진입…비상임이사국 선출 S. Korea wins seat on U.N. Security Council

[정승남세기영어교육연구회장]

한국, 11년만에 유엔 안보리 재진입…비상임이사국 선출

(2nd LD) S. Korea wins seat on U.N. Security Council for 2024-25

Diplomacy 10:11 June 07, 2023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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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June 6 (Yonhap) -- South Korea was elected Tuesday as a nonpermanent member of the United Nations Security Council (UNSC) for a two-year term, expanding its foothold in the U.N. body to better address the North Korean issue and other global security challen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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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the only candidate nation in Asia, Seoul was chosen in a vote at the U.N. General Assembly in New York, returning to the UNSC in 11 years after last sitting on the council in 20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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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Korea won the seat after garnering 180 votes among 192 member states during the assemb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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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aking to reporters, South Korean Ambassador to the U.N. Hwang Joon-kook said he was very pleased to see the support of many member countries in the e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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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will do our best to contribute to world peace, freedom and prosperity through diplomacy based on universal values, the principles of the U.N. Charter and by expanding cooperation with developing countries," he said.
This marks the third time for South Korea to serve as one of the 10 nonpermanent UNSC members. It previously served in the seat during the 1996-97 te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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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Korean Ambassador to the United Nations Hwang Joon-kook (R) is congratulated by his Japanese counterpart, Kimihiro Ishikane, after South Korea was elected as a nonpermanent member of the 15-member United Nations Security Council for a two-year term starting on Jan. 1, 2024, in a vote at the U.N. General Assembly in New York on June 6, 2023. (Yonh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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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lection came as North Korea has recently ramped up developments of its nuclear and missile programs. Last week, the North launched what it claimed to be a satellite-carrying rocket, a move denounced by Washington and other countries as a violation of UNSC resolutions banning any launch using ballistic missile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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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uncil, the U.N.'s most powerful body that can make legally binding decision such as imposing sanctions, consists of five permanent members, including the U.S., China and Russia, and 10 nonpermanent members.
The current nonpermanent members are Albania, Brazil, Gabon, Ghana, the United Arab Emirates (UAE), Switzerland, Ecuador, Japan, Malta and Mozamb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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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ve newly-elected countries, including Algeria, Guyana, Sierra Leone and Slovenia, will join the current nonpermanent members of the UNSC starting January, replacing seats occupied by Albania, Brazil, Gabon, Ghana and the U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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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a new nonpermanent member, South Korea is expected to step up its voice in the wake of Pyongyang's escalating provocations and strengthen its trilateral cooperation with the United States and Japan, though it could have limitations as it has no veto 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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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uncil replaces half of its nonpermanent members for every two-year te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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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win a nonpermanent seat, a country needs to secure at least two-thirds of the votes from the countries attending the general assembly, out of the 193 member st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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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N. General Assembly opens at the U.N. headquarters in New York on June 6, 2023. In a vote at the meeting, South Korea was elected as a nonpermanent member of the 15-member United Nations Security Council for a two-year term starting on Jan. 1, 2024. (Yonh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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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1년만에 유엔 안보리 재진입…비상임이사국 선출(종합2보)

송고시간2023-06-07 04:09 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고일환 기자

192개 회원국 중 180표 획득…내년부터 세 번째 활동 시작

거부권 없지만 안보리 현안논의·표결 참여…외교 지평 확대 기대

北 핵위협 대응 등 안보리의 한반도 문제 논의에도 적극 관여 가능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 진행하는 유엔총회 회의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강건택 특파원 = 한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됐다.

한국은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총회 비상임이사국 선거에서 투표에 참여한 192개 회원국 중 3분의 2 이상인 180개국의 찬성표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2024∼2025년 임기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이 됐다.

아태 지역에서 1개국, 아프리카에서 2개국, 중남미에서 1개국, 동유럽에서 1개국을 각각 뽑는 이번 선거에서 한국은 아태그룹의 단독 후보로 나섰다.

[그래픽]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구성 국가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한국의 세 번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진출 여부가 6일(현지시간) 판가름난다. yoon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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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안보리에 재진입한 것은 2013∼2014년 이후 11년 만이다. 유엔 가입 5년 만인 1996∼1997년 첫 비상임이사국으로 활약한 것까지 포함해 이번이 세 번째 임기다.

안보리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각종 논의에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5개 상임이사국과 2년 임기의 10개 비상임이사국으로 구성된다.

비상임이사국은 5개 상임이사국에만 주어진 거부권만 행사할 수 없을 뿐 유엔 안보리의 현안 논의와 표결에 참여할 수 있다.

안보리는 제재 부과나 무력 사용 승인과 같은 국제법적 구속력을 가진 결정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유엔 기구라는 점에서 한국은 이번 비상임이사국 진출로 외교적 지평을 넓히고 '글로벌 중추국가' 목표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한국은 '글로벌 중추국가'라는 키워드에 맞춰 ▲평화유지(PKO)·평화구축에 대한 기여 ▲여성과 평화 안보에 대한 기여 ▲사이버안보에 대한 기여 ▲기후변화 극복에 대한 기여 등 네 가지 중점 과제를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와 함께 비상임이사국이 됨에 따라 한국은 향후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대응 등 안보리의 한반도 현안 논의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최빈국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여국으로 성장한 경험을 토대로 선진국과 개도국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축하받는 황준국 주유엔대사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황준국 주유엔대사는 선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많은 회원국의 지지를 받아 안보리에 진출하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보편적 가치와 유엔 헌장의 원칙에 기반을 둔 외교, 개도국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세계 평화와 자유,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임기 개시 5개월 전인 오는 8월부터 안보리 이사국 대상 문서 배포망에 포함되고, 3개월 전인 10월부터는 예비 이사국 자격으로 이사국 간 비공개회의, 결의안과 의장성명 문안 협의를 포함한 안보리의 모든 회의를 참관할 수 있다.

외교부는 이날 '안보리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안보리 주요 현안에 대응하고 의제별 논의 진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본부-주유엔대표부-각 공관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선거에서는 한국과 함께 알제리와 시에라리온, 가이아나가 역시 경합 없이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알제리가 184표, 시에라리온이 188표, 가이아나가 191표를 각각 받았다.

슬로베니아와 벨라루스가 출마해 '서방 대 러시아의 대리전' 양상을 보인 동유럽 지역의 비상임이사국 선거에서는 서방의 지지를 받은 슬로베니아가 1차 투표에서 153표 대 38표로 압승했다.

싱크탱크 국제위기그룹(ICG)의 리처드 고원 유엔국장은 로이터통신에 "러시아는 항상 유엔에서 공개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많은 나라가 사적으로는 러시아에 동조한다고 주장했지만, 이날 비밀투표 결과는 그런 주장을 전혀 뒷받침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벨라루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과정에서 러시아의 편을 들고 있으며, 자국 시위대 폭력 진압 등 인권 문제로도 도마 위에 올랐다.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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