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박근혜를 파면했는가

[차태현]

"피청구인(박근혜 대통령) 파면~"

어제 대한민국 헌법재판소의 선고...

작년 부터 온 나라를 흔들었던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대한민국 대통령 중 탄핵을 받고 자리에서 내려오는 첫 대통령 박근혜...

온 나라를 흔들었던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몸통으로 거론된 대한민국 첫 여성 대통령이며,

18년 독재 정권 수장이었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따님이신 그녀의 불행한 운명...

나는 작년 부터 대한민국 매스컴과 국민들에게 쉬임 없는 충격과 관심을 안겨줬고

결국 그 대단원의 일 막을 내린 헌재의 선고 결과를 지켜보며 느낀 것을 적어 본다.

지난 반세기 를 거쳐, 대한민국 대통령과 국민들은 과연 누구이며 무엇이었는가...

오랜 왕조 정치를 이어오다가, 치욕스런 일본의 36년 식민지를 거쳐,

외부의 힘에 의해 독립이 되어 민주주의 국가가 되었지만,

첫 대통령을 시작으로 쿠테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독재 정치,

뒤를 이은 군부 출신 대통령과 겁데기만 그럴듯한 문민 대통령 시대...

그리고 독재자로 불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따님인 박근혜 첫 여자 대통령...

대한민국 국민들은 정신을 차릴 겨룰이 없었다.

절대 권력자인 왕의 통치아래, 종처럼 낮은 자세로 살아 오다가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민주주의 국가가 되었지만

왕조 정치에 오랫동안 길들여진 흐름을 이용하여 국민을 짓밟고

국민들의 혈세를 멋대로 빼돌리고, 재벌들과 유착하여 엄청난 돈을 착복할 수 있는

1인 대권 소유의 대한민국 대통령 자리...

"우리도 한번 잘살아 보자 !!" (배만 부르면 잘사는 것이라 생각하고)는 구호 아래

박근혜 전 대통령의 부친은 국민들을 일터와 독일 탄광과 베트남 전쟁터로 내 몰았다.

배고프고 무식했던 국민들은 돈만 벌면 행복할거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일했다.

가난했지만...사람들간의 정과 신뢰와 아름다운 영혼을 쓰레기통속에 던져 버리고...

그래서

세계 10위의 경제 대국이 되었다.

(OECD 국가증 12년 연속 최고 자살 국가도 되었다)

가난하고 무식했지만, 착하고 머리 좋던 대한민국 국민들을 이용하고 선동한,

리더 자격도 없는...빗나간 인격과 교육을 받은 개인적 탐욕 추구자-대통령들...

무리지어 사는 공동체 삶의 존재들인 인간이란 동물의 리더에 대한 본능적 기대와

오랜 왕정 정치에 길들여진 무지한 국민들의 주인의식 결여와 참여 실천 기피와

독재와 국가정보원과 매스컴과 '갑'질 행태의 여러 정치 구조와

절대 권력 유지를 위한 국민들의 바른 정신과 맑은 영혼 죽이기 등에 의해

국민들은 배부른 돼지처럼 물질과 편함과 쾌락의 유혹에 빠져 본래의 정체성을 잃었다.

진정한 행복을 느끼는 가장 근본인 바른 정신과 아름다운 영혼이 사라진

배만 부른 국민들의 최고 지도자인 대통령들 역시 같은 배를 타고 돈이란 항구를 향해

거친 파도와 태풍을 이겨 내며, 지난 반세기를 항해해  왔다.

바른 정신과 영혼 대신 배부른 탐욕 추구의 국민들 리더인 최고 권력자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이 맛본 절대 권력의 달콤함(권력은 부자간에도 나누지 않는다)에 빠져

전 세계가 욕하고 있어도, 가공할 무기를 만들어 자신의 최고 권력 자부심에 목숨을 걸듯

왕처럼...수많은 사람들 중에 자신이 최고라는 엄청난 자아 도취에 스스로 젖어 든다.

(수억의 정자들이 목숨을 걸고 경쟁하여 오직 한개의 정자가 1등하여 태어난 인간...

 서로 다른 존재들간의 운명적인 다름과 차이의 경쟁은 생명체 발전을 위한 신의 기획이다.

 신의 능력을 부여 받은 소수의 특별한 인재들 중에 선이 아닌 악의 역활을 부여 받고 태어난

 지도자들로 인한 35억년 생명체 역사의 불행과 아픔들...)

권력은 수억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1등으로 꼴인한 자부심을 완성하는 최고의 기쁨과 만족이다.

권력은 힘과 돈과 즐거움의 이름이다.

'마음이 가난한 자가 천국에 가깝다' 성경 말씀처럼

배부른 시대 흐름에 동참하여 풍요한 겁데기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대한민국 현 시대의

진정한 교육이 아닌, 암기 위주의 출세 지향 교욕을 받은 최고 대학 졸업자들이 대부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대한민국 정치와 여러 분야 지도자들은 영웅도 인재도 아니다.

(훌륭한 지도자는 인생과 인간 그리고 세상과 우주를 이해할 수 있는

 여러 아프고 슬픈 경험을 통해 지혜로운 생각과 모든 것을 사랑할 수 있는 덕을 갖추어야 하는데

 암기 기능만 뛰어난 두뇌와 출세만을 위한 노력-공부만 해 온 그들은 어리석고 위험한 존재들이다.

 로또 복권 1등 당첨되면 거의 대부분이 제 정신을 잃고 허상에 빠져 불행해지듯,

 못난 공부 하나 잘하여 높은 자리에 앉은 그들은 돈과 권력 추구에 올인할 수 밖에 없다.

 국가의 주인인 국민이 주는 월급을 받고 일하는 봉사직인 자신의 자리를

 왕정정치와 독재 정치 시대의 절대 권력 군림자로 만드는 수준낮은 국가와 국민들 의식...)

3류 저질 수준 정치 모리배들인 대한민국 정치인들...

대부분 배부르고 편안하게 살고 있는 그들의 정신과 영혼에는 지혜와 덕이 부족하다.

정치의 가장 근본인 국가와 국민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

(배부른 자가 배고픈 사람의 심정을 헤아리기는 힘들다.

 위대한 지도자들은 물질과 편함을 멀리하고 가장 낮은 자리에 임했다.

 성철과 법정 스님 그리고 베트남의 영웅 호치민은 자신이 죽어 묻힐 한 평 땅도 아깝다며 화장을 원했다)

붉은 조명 가득한 나이트 크럽에서 민낯-본래의 얼굴색을 찾기 힘들듯

배만 부른 나라에서 바른 정신과 아름다운 영혼을 찾기 힘들다.

멋진 음악과 춤과 술과 화려한 조명이 난무한 나이트 크럽에서는 먹고 마시고 즐기면 되듯,

화려한 겁데기와 배부름과 편함과 쾌락 추구로 달려 온 반세기 대한민국에서는

권력도 교육도 종교도 예술도 교육도...돈과 탐욕 추구의 아이콘만 누르면 된다.

배부름만 추구해 온 박정희 전 대통령과

아버지가 만들어 놓은 배부른 나라에서 또 다른 탐욕을 추구해 온 박근혜 전 대통령...

(지난 반세기 동안의 대한민국이 지향해 온 일그러진 목표에 맞추어

 모든 대통령들이 수단과 방법만 다를 뿐...모두 그렇게 권력을 이용한 부를 치부해 왔다)

누가 누구를 나무라는가...

광화문 광장에 촛불을 든 백여만 사람들 중에

성스런 촛불에 부끄럽지 않을 사람이 얼마나 될까...

모두

배부른 탐욕의 배를 타고 항해해 온 지난 반세기...

배를 운전하는 선장도, 선원들도, 승객들도 같은 꿈을 꾸며 달려 왔다.

타지 말아야 할 배를 타고 같이 배부름이란 항구를 향해 달려 와 놓고

항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선장과 선원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나무라고 욕하기 앞서...

어리석고 못난 자신들을 먼저 돌아 보고 뉘우쳐야 한다.

("죄없는 자만 돌을 던져라"고 예수님이 말씀했지만

 간음한 여인을 향해 돌을 던진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김정은...박근혜...

하루 세번 밥먹고, 배설하고, 이빨 닦고, 잠자는....

사람이다

무리지어 살아가는 존재들의 본능과 공동체 구조에 의해 만들어 진 최고 리더...

자리와 권력이 대단한 것이지...그들 인간은 오히려 지하철 노숙자들보다 못하다.

(인간이 인간임을 말할 수 있는 깨끗한 정신과 아름다운 영혼이 없는 사람들...

 물질과 편리한 과학 산물에 빠져, 정신과 영혼이 갈수록 부실해져 가는 요즘에,

 최고 지도자를 선거할 때 반드시 요구하는 인격...

 화려한 불빛의 나이트크럽에서 민낯을 찾고 있는 요지경스런 주문이다.

 여러 대선에서 항상 경제를 살릴 지도자를 원하여 투표를 하면서, 깨끗한 사람은 왜 원하는지...

 훌륭한 인격의 소유자들은 정치와 경제와 어울리지 않는게 인간 공동체의 불행이다)

국민들로 부터 파면을 당하여 떠나가는 박근혜...

비록 큰 잘못을 하였지만

그녀를 향해 돌을 던질 자격이 있는 국민들이 얼마나 될까...

국민들은 대통령의 거울이다.

(국민들이 지혜롭고 반듯하면 대통령도 함부로 하지 못한다)

이번 초유의 대한민국 대통령 탄핵 사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한 사람을 향한 탄핵이 아닌,

같은 배를 타고 온...같은 나이트크럽에서 먹고 마시고 춤춰 온

대한민국 국민들 역시 탄핵을 받아야 하며

세계 10위의 경제 대국 대한민국다운 국가를 향해 새로 시작하는

아픈 역사 가운데 쓴약의 밑거름이 되는 한 페이지가 되어야 한다.

베트남 신부들처럼...

티비 드라마를 좋아 하신다는 박근혜 전 대통령...

이제

모든 것 다 버리시고 사저로 돌아가셔서,

마음 놓고 재미있는 드라마 많이 보시길...

p.s

월급을 주고 집안 일을 시키는 일꾼들도

주인이 빗나간 삶을 살아가면서

집안 일에 관심과 직접 참여를 하지 않으면,

정직하게 열심히 일할 마음이 생기지 않으며

같은 일꾼이나 외부 지인들과 짜고

집안의 물건을 훔쳐내거나 좋지 못한 짓을 하듯,

자신들은 국가에 대해 국민-주인으로써의

관심과 애정도 없이 참여를 하지 않고

돈과 편함과 쾌락 추구에 빠져 있으면서

선거로 뽑은 대통령이 자신들 대신

나라를 잘 이끌어 나가기만을 바라는 편리한 이기심...

일꾼들이 도둑질 하여도

주인된 도리를 하지 못한 주인이 일꾼만

욕하고 쫒아낸다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주인의 생각과 자세가 바뀌지 않으면

일꾼들의 일그러진 생각과 나쁜 일이 계속됩니다.

[하노이가이드]

차태현님.
이것은 정치글 같습니다.
이동을 부탁드립니다.

[차태현]

안녕하세요.
윗글은 정치글이라기 보다
세상 흐름의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굳이 이곳 자게판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면
운영자이신 님이 바로 이동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회원은 글을 이동할 수 없으며, 지우고 다시 올려야 합니다)

[사막을 걷는 낙타]

평소 차태현님 글 잘보고 있습니다.그러나 이글은 미묘한 시기의 글이라 선뜻 받아들이기 어려운 면도 있습니다. 다양성이 다양한 사회가 건전한것이니 생각이 다른분들은 그냥 읽고 가셨으면 합니다.마음의 상처 주는 댓글 없었으면 합니다.

[베트남 사랑]

애매하네요

[호치민이 좋아..]

금번 탄핵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거에는 동의합니다.,,,그러나 님의 시국 판단에 대해서는 동의 못하겠네요. 그래서 전 이번에 꼭 투표할려구 합니다...덕분에 더욱더 투표참여 의지가 높아졌습니다.

[데부]

개인생각이니..모라하기도

[마탐]

견해가 다른 사람의 이야기도 용납되는게 민주주의겠지요..그런데 글을 자세히 읽어보면 특정인을 변호하는것도 아니고 우리 한국사회의 전반적인 문제를 지적하신것이지요..저를 포함하여 다수의 국민들이 감정이 격앙되어 있는 시기이다 보니...받아들이기가 편하지 않을수 있다봅니다. 차라리 정치계시판에 올리셨으면 더좋았을걸요..한국사회의 문제점에는 저도 동의합니다..그런데 감정들이 상해서 격앙된 시기에 ㅋㅋ 글올리신분이나 다른회원들이나 마음들 상하지 않으시길...

[쿨바]

악인도 잘한게 있으니 좋게 보자는 의견으로도 읽혀지네요... 그 시절 독립운동가 광복군 중에서 대통령이 되었어도 우리나라 국민성으로 이보다 더한 경제발전을 이루었을거라 믿는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납득해 줄수가 없는 글이네요 나라와 국민의 가슴에 대못질한 사람의 유년시절 사진은 대체 어디서 구해서 여기에 올리는지...

[마탐]

마음이 맑으신분 같습니다...저런사람을 뽑은것도 우리국민이고...우리가 더똑똑해져야지요..전 어제 해외투표신고를 했습니다..다들 참여하셔야지요 ㅋㅋ

[whoah]

뭐랄까...이분얘기는,그냥,좆같아

[simpleman]

댓글 수준 허곤....
좆같은 것은 윗글이 아니고 당신 댓글이...ㅋㅋ

[달마]

박사모인가
참 안타깝네요

[ifiking]

더이상 대통령이 아닌데 청와대에서 안나오고있는지......

[마탐]

혼자선 아무것도 못한다잖어요...그런사람을...답답하지요..

[리스트]

박이 먹고 살기 위해서 몸을 팔앗으면 나는 돌을 던지지 않으리라 그러나 일신의 영달을 위해서 나라를 망쳣으니 그 누가 돌을 던지지 않으리오 몸파는 일이야 개인적 문제지만 세월호때 수많은 학생들의 죽음에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유족을 우롱하는 여인에게 그 누가 돌을 던지지 않겟는가 그 여자가 한 개인이 아니고 국가를 책임진 정부의 수장인데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느데 누가 돌을 던지지 않겟는가? 예수가 재림해도 박에게는 돌을 던지리라

[마탐]

ㅎㅎ 마지막 글귀에...

[그림자]

ㅎ

[dd우유dd]

헐헐헐

[속좁은놈]

One page proposal 인가?
그런 제목의 책이 있습니다.

이 시대 바쁜 사람들에 꼭 필요한 책이죠.
누구에게나 자기의 뜻을 최대한 간단명료하게 전달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능력입니다.

나 혼자만을 위한 일기가 아니고 누군가 읽어주길 바란다면 읽는 사람은 물론 자신을 위해서라도 좀더 간단명료한 내용으로 써주시길을 기대합니다.

[simpleman]

속도 좁고 수준도 떠러지시네용 ~
글이 길어 읽기 싫으면 구냥 패스하삼 ~~
간단한 글보담 긴 글 잘쓰는게 더 어렵다요 !!
글이 암만 길어두 읽는 사람은 다 읽는다요 ~~ㅋㅋ
뭐 고렇쿰 급하게 살아유????
난 윗글 두번 정독하고 감동 먹었는디 ~~~

[simpleman]

떠나가는 패자에 대한 마지막 배려와
남는 자들에 대한 반성과 희망의 메시지 같은데
돼도 않은 무식헌 댓글 다시는 분들이 딱하다요 ~~!!
당신들이 바루 윗글 내용처럼 바른 정신과 혼이 부실한.....
박근혜에게 돌을 던질 자격이 없는 분들이여 ~~~~
베트남여자 사타구니 사이만 차자 댕기는..............
다양성을 무시하고 이분법적 정치 타령 무시칸 분들 !!!

[하누리]

뭔 ....

[라이엘]

누가 누구를 나무란다라......이런걸 궤변이라고 하지요. 이번에도 딱히 의도하신 점은 뭔지 확실히 드러나지 않았어요. 엔지니어링 분야에선 쉬운걸 복잡하게 만드는게 기술이 아니라 복잡한걸 쉽게 만드는게 기술이죠. 글쓰는 것도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다시마루]

제 아버지세대를 너무 가혹하게 판단하시는건 아닌지...ㅠㅠ; 대한민국의 건국이 남에의해 그냥 얻어진 공짜라는 건지.. 국민이 무지하고 배만 안 골면 행복해 했단 건지.... 참.. 헷갈리는 글입니다. 어쩌면 차선배님의 생각과 표현도 지난 반세기동안 누군가의 희생과 수고로움으로 즐길수있는 많은 것들 가운대 한가지 아닐까합니다. 이번의 사건으로 우리사회가 더욱 성숙하고 진실해지는 그래서 국민 모두가 행복함을 느끼고 꿈꾸는 사회가되었음하네요. 저부터도 투표열심히하고 누군가의 외침에 외면하지않으려 노력해 볼까 합니다.^^;;

[호치민평전]

매번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러나

물속에 나와 따스한 스치는 바람 한결도 살결에 묻어지면 추운 바람이 되곤합니다.

다음에도 좋은 글 부탁드리오나
시기에 조금은 벗어난후 게재하셨다면 분명 많은 분들이 더 공감하셨을듯......

다음에도 좋은글 감사합니다

[봉우리]

민주주의에서 자기자신의 의견을말하는것은 자유이지요. 그것이 나하고 의견이다를수있어요. 그런데, 자유롭게 의견을 말하는것은좋지만, 상대방에게 언어폭력이나 비방은 회원님들간에 자제해주시면 좋겠네요. 제의견은 君舟民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