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의식과 애국애족정신 함양 정책방안」에 가다
안녕하세요. 곰신기자 장미나입니다 ^^:) 지난 3월 19일에 열린 2014년 보훈선양 학술회의를 참관하고 왔는데요.
<2014년 보훈선양 학술회의 초청장>
본 학술회의는 북한의 천안함 폭침 4주기를 계기로 호국안보 의식에 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보훈선양을 위한 정책방안 도출과 애국애족정신을 함양하며,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효율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현장을 함께하겠습니다.
<학술 회의를 참관하고 있는 내빈 및 학생들>
우와~ 정말 많은 분들이 학술회의에 참여하셨는데요. 특히 지역내 참전 용사, 고엽제 전우회장 등 많은 귀빈 분들게서도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충남대학교에서 육군학과 해군학을 전공하는 학생들도 많은 참석을 했네요^.^*
<학술회의에 참석해 주신 내빈 기념 사진>
먼저 이명현 대전지방보훈청 청장님의 축사를 시작으로,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이명구 원장님과 해군본부 전력분석시험평가단장 이승준 제독의 기조연설로 시작했습니다.
기조연설에서는 통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튼튼한 안보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불가능하기 때문에 애국애족정신의 함양을 위해 민간주도, 국민의 참여를 변화 발전시켜야하고, 나라사랑교육, 선진문화시민운동, 보훈선양정책 추진과호국,보훈정신을 함양시키는 방안에 대한 좋은 말씀이 있으셨습니다.
<이명현 청장, 이명구 원장, 이승준 단장>
제1부에서는 길병옥 충남대학교 군사학부장이 좌장을 맡아 발표 및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첫 번째 발표로는 “북한의 천안함 폭침과 대남도발 억제방안”에 대해 김강녕 조화정치연구원장의 말씀이 있으셨습니다. 대남 도발 상황 설명 후 안보적 의미와 교훈과 북한의 무력 도발 억제 정책 방안을 5가지 차원에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두 번째 발표로는 “한반도 평화통일 준비와 보훈선양을 위한 정책방안”에 대해 순천향대학교 라미경 교수의 말씀이 있으셨습니다. 평화통일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튼튼한 안보, 한반도의 신뢰 프로세스, 외교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선제적 보훈, 즉 적극적 보훈정책을 추진해야 하는데, 국가유공자 발굴 및 공훈선양, 제대군인 지원, UN참전국과의 보훈 외교, 국민 안보의식을 통한 애국심 고취, 국가보훈처 기구 확대 등을 제안했습니다.
<발표자 김강녕 원장, 라미경 교수, 좌장 길병옥 학부장, 지정토론자 허동욱 교수, 노관석 선임연구원, 조차현 박사>
주제 발표 후에는 지정토론이 이어졌는데요. 모든 지정토론자는 각 발표자의 의견에 동의하면서, 추가 제안 방향을 말씀하셨습니다.
대덕대학교 허동욱 교수는 중국의 기념공원 등의 사례를 들어 현충원을 민간과 통합해 국제관광지로 만들고, 앞으로 유치원생이 올 수 있도록 교육 현장화해야 하며, 근현대사 교육시 호국영령, 참전 용사 이야기가 반영될 수 있도록 세미나와 연구 진행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한국군사문제연구원 노관석 선임연구원은 노태우 대통령 때 무력 도발이 없었다는 통계와는 달리 실제 대대장으로서 철책선 침투한 북한군 3명을 사살한 일화를 들려주며, “준비가 되면 도발을 포기한다”는 주장으로 앞선 발표를 뒷받침해주셨습니다.
충남대 국방연구소 조차현 박사는 충남기계공고의 故 임재엽 중사 추모 사례를 들며
그리고 제2부에서는 충남대학교에서 해군학을 전공하는 3명의 학생이 지난 학기에 작성한 우수 논문을 근거로 5분 스피치 형태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첫 번째 주제로, 천안함 폭침 4주기 관련하여 2명의 학생이 각각 발표하였습니다.
<충남대학교 해군학전공 전승환 학생>
전승환 학생은 천안함 피격사건 국민의식 영향요인 고찰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1. 사건 초기 오보, 유언비어 확대 및 국방부의 대응 혼선. 2. 국민들의 정부발표에 대한 부정적 신뢰 성향. 3. 특정 단체, 국민에 의한 지속적인 의혹 제기로 요인을 분석했습니다.
천안함 사건에 대한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1. 사건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좀 더 명확해야 2. 국민들의 신뢰 태도의 변화가 일어나야 3. 국론 분열 예방을 위한 대책이 범사회적인 차원에서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충남대학교 해군학 전공 방극태 학생>
방극태 학생은 천안함 피격사건으로 촉발된 대양해군 당위성 논쟁과 시사점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대양해군과 연안해군의 차이점과 당위성에 대해 설명하고 해군력 건설의 시사점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충남대학교 해군학 전공 김근형 학생>
마지막으로 한반도 평화통일과 국가안보의식 고취 관련 주제로, 김근형 학생이 국민 애국심 제고를 위한 애국문화컨텐츠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문화컨텐츠와 애국심의 상관관계와 한계점을 짚어보고,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상품성과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이데올로기적 시각에서 탈피하는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적용 대상과 홍보 채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는데요. 우리 청춘예찬 블로그도 근형 학생이 제시하는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했어요^3^
<전체 사회 및 지정토론으로 회의 전반을 이끌어주신 조차현 박사>
특히 군 관련 학술회의에는 전공 학생들이 참여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고 하는데, 이번 회의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발표를 할 만큼, 기여도가 높았습니다. 참석한 모든 학생들에게 정말 뜻깊은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활발하게 참여하고 배워갈 시간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또한 발표를 맡은 해군학도들의 안보 의식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깊고 날카로워서 놀라웠고, 앞으로 우리 나라의 국가 안보를 책임질 만한 해군장교가 되기에 충분해 보였습니다.
저도 그동안 안보의식을 소홀히 했던 점을 반성하며, 앞으로 국가안보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취재: 청춘예찬 장미나 곰신기자>
|
출처: 청춘예찬 원문보기 글쓴이: 굳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