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들 만남을 주선한 東旻의 수고를 먼저 감사드립니다. 지금부터의 우리 얘기는 서로 같은 시간분량으로 나눠서 대화키로 하겠습니다. 이의 없으시죠? 그럼 大기자가 시작합니다. 무엇보다도 大기자는 공개적인 <사법리스크>란 올가미를 김회장에게 씌운 사람입니다. 그것을 토대로 말하자면, 김회장의 노인회장 그 자리가 위태하다는 판단입니다.
명예롭게 스스로 회장자리에서 내려오시라는 말씀 드리고자 왔습니다.
그렇더라도 다음 몇가지는 오늘 이 자리서 제안드릴테니 채택하시길 바랍니다."
大기자가 서두를 이었다.
"첫째, 나라예산 달라는 셈법을 바꿔, 나라 위해 무엇을 봉사 할 것인가만을 정할 일.
둘째, 선배회장단및 백세시대신문과 우호관계를 정립할 일.
세째, 가짜박사 취득으로 회원들 심려끼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발표할 일.
네째, 尹대통령旗파골대회 개방할 일
다섯째, 慧人時대사장,대한노인체육회장등 다른인재 영입할 일.
이상 다섯가지를 김회장이 채택약속 하실 수 있겠습니까? 고 大기자가 묻습니다."
김회장이 "네, 약속합니다. 좋은 방안이므로 바로 실행키로 하겠습니다."
선뜻 김회장이 화답했다.
"네, 약속, 감사합니다. 다음으로, 김회장께서 大기자에게 하시고 싶은 말을 주시기 바랍니다." 이 때, "우리회장님은 매우 순수하시므로 약속은 지키시는 분입니다"라고 '우아해' 비서부장이 추임새를 놓았다.
"네, 나는 대한노인회법 제정이 필요함을 절감하고 노력했으나 회원들에게 정확하게 인식시키지 못해서 뜻대로 안된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법정단체로 연합회,지회,경로당이 우대받는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 삼았으나 현실적인 난관으로 민주당,국민의 힘이 거들도록 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것은 내가 국회의원 활동에서 얻은 지식입니다. 이 일은 앞으로도 계속할 생각입니다. 박사학위문제는 CCU총장이 직접 와서 수여했고 내가 논문을 작성통과한 사실이 있으니까 믿은 것입니다. 가짠 줄 몰랐고 신경을 안 썼습니다."
大기자가 김회장의 말문을 질렀다.
"김회장의 추진력은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어떤 일이든 라인기능인 스탭의 기획력을 바탕으로 시스템을 가동토록 리드해야 합니다. 그 점이 취약하다고 비판이 자자합니다. 大기자는 객관적 사실을 기초로 실체적 진실을 찾아가는 기록자일 뿐입니다. 향후도 변함없을 것입니다."
커피향이 피어올랐다. 마무리 즈음이었는 데 ~ 김회장이 새 제안을 냈다.
"오후 5시에 계속합시다. 잠깐 광화문정부 청사에 볼 약속이 있습니다. 그 근처로 옮깁시다"
그렇게 장소와 시간이 이동되었다. 폭염 열풍이 몰아치는 오후였다.
다시 자릴 잡았다.
"尹대통령旗파크골프대회 요강이 전국연합,지회 특히 경기도에 고루 전달돼지 않았다,이를 유의해야 한다"는 大기자의 지적이 나왔다.
"협회와 의견대립이 생겨 노인회차원으로 진행키로 정리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이라도 조율해 봅시다. 연맹이나 동호인도 참가방법을 고려해 보죠. 천성희회장이 충남대회를 돕는다니 포천어성현위원장을 주말에 만나 좋은방법을 상의해 보면 좋겠네요. 거기서 내가 홀인원한 인연도 있으니까요. 연락해 주세요(大기자가 즉석에서 전화를 돌려 김회장~어회장과 소통)"
해서 이내 즉석결정이 떨어졌다.
새 만남의 장을 포천 파크골프장 토요일 8월5일로 잡았다. 자녁밥상 '한라의 집' 자리돔 물회"가 밥사士역할을 했다. "시장이 반찬" 이었다.
첫댓글 다녀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