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고양이 싸우는 비명소리에
설마했더니,,, 또 대장냥 노묘 뭉치가
다른 수컷과 한판을 뜬 모양이예요,
나이가 들고는 싸움이 아무리 치열하고
본인이 자리를 지켜냈다하더라도
자기몸에 상처를 여간 만들어오는 게
아니더라고요 ㅠ.ㅠ
또 와서 저만 멀건히 바라보기에
츄르에 항생제 좀 타서 주니
이내~ 자기약인줄 알고
싹싹 긁어먹네요 에효,,,
늙는 것도 서러운데
힘은 자꾸 떨어지다보니
몸에 피부병이며 싸운 상처로
깨끗할 날이 별로 없네요
노묘가 영역다툼에서 밀리면 그냥
그길로 끝인 거라서,,, 중성화는
부러 해주지 않고 있어요
짠하고 안쓰러워요 ;;;
#대장냥이
#노묘
#뭉치이야기
#영역다툼
#피투성이고양이
#상처투성이
#길냥이스타그램
첫댓글 안타깝습니다. ㅠ
슬픈 길위에 생존법칙이지요,,,,
에고에고 아휴.. 상처가 저리 크게 보이네요
얼마나 아플까요
아프고 서러울때마다 엄마에게 이르듯 지기님 찾아오네요ㅜㅜ
진짜 표정이 다른 날과 달라요~ 오늘 저녁에 코코 쓰던 소독스프레이를 상처 부위에 칙칙 뿌려줬는데 그 잦던 하악질도 안하고 조신히 밥만 먹더라고요 짠해요~~~ 강해보이려할뿐 이미 나약해진 자신을 누구보다 잘 아는 거 같더라고요🤣🤣
상처가 너무 많네요
꽃섬지기님 마음을 아는거 같아요 소독 스프레이 해도 가만히 있네요
방금도 곁에 가만히 앉아있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