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4개 일자리 창출 전망… 전동산단·벤처밸리산단 공장 신축
- 시정4기 1년간 27개사 총 1조 4,000억 투자유치 성과 달성 -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유망기업 6곳과 2,50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자족경제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시는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최민호 시장과 유망기업 6곳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한 유망기업 6곳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우볼트 ▲레이크머티리얼즈 ▲동양에이케이코리아 ▲엠케이코리아 ▲에이치이브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총 594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기업의 성공적인 투자이행을 위한 행·재정 지원에 나서게 된다.
유망기업 6곳 또한 성실한 투자이행은 물론, 지역민 채용 등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기업 6곳은 앞으로 전동산업단지와 벤처밸리산업단지 12만 6,593㎡ 부지에 추가 공장을 신축하고 사업을 확장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전동산단 2만 7,293㎡ 부지에 생산시설을 확장하며, ‘대우볼트’는 벤처밸리산단에 850억 원을 투자해 제2공장을 신설할 계획으로 450명의 고용인원 창출이 기대된다.
항공우주 소재산업 유망기업인 동양에이케이코리아와 엠케이코리아, 미래첨단소재(유기금속) 제조기업 레이크머티리얼즈, 자동차 와이어하네스 전문기업 에이치이브이도 생산능력을 확장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시는 최근 켐트로닉스 등 2개 사와 2,000억 원을 유치하는 등 우량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계속 이어지면서 기업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투자경기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정 4기 1년간 총 27개사 1조 4,000억 원 이상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으며, 원활한 투자진행과 원스톱 투자서비스 제공을 위해 ‘일사천리 투자지원단’도 발족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역에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를 해주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경제 자족도시 완성을 위한 미래먹거리 산업을 유치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