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밤 초경에 회룡재에서 학정 김영하와 도정영대(道庭靈臺) 시봉 이창로가 소관 업무 관계로 시좌하였을 때 숭도부인께서 상제님께 "한경의 위인이 나약하여 도중사 전반을 책임하는 도전으로는 미흡하지 않나이까?" 하고 사뢰니 말씀하시기를 "나도 그러함은 아오. 그러나 협의회가 있으니 부인은 과념(過念)하지 마시오. 사람을 쓰는데 소인인 줄 모르고 쓰면 실패하지만 알고 쓰면 쓰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소. 상제님 앞에도 경석(京石)이 있지 않았소?" 하시니라.
50
25일 낮에 상제님께서 정사에서 초인종을 울려 시봉을 부르시므로 한경이 올라가 대령하니 말씀하시기를 "너는 나를 시봉만 하는 도전이 아니니, 앞으로는 초인종이 울려도 네가 오지 말고 다른 시봉을 보내고 너는 임원들과 상의하여 도무를 처리하라." 하시니라.
51
이날 밤에 박중하가 여쭈기를 "이 번에 임명하신 도전의 직무는 종전의 시봉원 책임자와 어떻게 다르옵니까?" 하니 "전(前) 도전은 시봉원 수임(首任)이 주무였으나 신 도전은 시봉원 수임 겸 도중 각 원의 업무 전반을 책임지되 의결에 따르면 되느니라." 하시니라. 중하가 종전의 제도와는 상이한 말씀이므로 다시 "그러하오면 어떻게 되겠나이까?" 하니 "방촌지목(方寸之木)도 가사고어잠루(可使高於岑樓)니라." 하시니라.
52
중하가 어의를 더욱 깨닫지 못함을 사뢰니 "근본을 헤아리지 않고 그 끝만을 보면 천마산 꼭대기에 세운 숟가락이 더 높아 보일 수 있다는 뜻이니라. 모든 임원이 권한만 알고 의무를 모르면 범람(汎濫)하여 본말이 전도되기 쉬우니 너는 협의회 의장으로서 한경이 그리 되지 않도록 책선(責善)하라." 하시니라.
53
26일 상제님께서 임원들에게 훈교하시기를 "도인(盜人)을 비방하랴, 음인(淫人)을 매타(罵陀)하랴? 남의 말을 하지 말라. 마음 지키기가 죽기보다 어려우니 너희들 스스로의 심도(心盜), 심음(心淫)을 신명이 매타함을 두려워하라. 도인(道人)은 오직 무자기(無自欺)라야 하느니라." 하시니라.
54
또 하교하시기를 "내 일찍이 구천상제님의 명(命)과 교(敎)를 받들어 무극대도의 진체(眞體)를 체득하고 태극 진리를 진용(眞用)으로 설법하여 오늘에 이르렀음은 오직 군생을 광구하려 함이니라. 그러나 오늘에 가도(假道), 비도(非道)가 천하에 횡횅하며 방자하게 세인을 현혹시키고 있으니 실로 가탄지경(可嘆之境)이니라." 하시니라.
55
"어찌 오늘뿐이랴? 장래에는 무극의 진체(眞體)와 태극의 진용(眞用)을 봉대하면서도 도인의 수도와 미도인(未道人)의 포덕을 오도(誤導)하여 세상을 어지럽히고 사람들을 미혹(迷惑)하게 할 자가 있으리라. 이 실로 가체(假體), 가용자(假用者)보다 더욱 이단난적(異端亂賊)이 되리니 너희는 오직 정도를 닦고 정법을 지키라. 증산 상제님께서도 공명(孔明)과 마속(馬謖)의 고사를 들어 경계하셨느니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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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께서 우당을 '도전' 으로 임명했을 때 반대여론이 있었던 모양이다....
그 중 하나를 붉고 푸른 글씨로 표시했다.....
(1) 상제님 앞에 경석
이날 밤 초경에 회룡재에서 학정 김영하와 도정영대(道庭靈臺) 시봉 이창로가 소관 업무 관계로 시좌하였을 때 숭도부인께서 상제님께 "한경의 위인이 나약하여 도중사 전반을 책임하는 도전으로는 미흡하지 않나이까?" 하고 사뢰니 말씀하시기를 "나도 그러함은 아오. 그러나 협의회가 있으니 부인은 과념(過念)하지 마시오. 사람을 쓰는데 소인인 줄 모르고 쓰면 실패하지만 알고 쓰면 쓰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소. 상제님 앞에도 경석(京石)이 있지 않았소?"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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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제님 앞에 경석 = 도주님 앞에 우당> 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된다....
여기서 <상제님=강증산> 이다.
물론, 이 이야기를 숭도부인도 알아들었을 것이다. 다만, 도주께서 이야기한 '경석' 과 숭도부인이 알고 있는 '경석' 은 그 의미가 다르다는 것이 문제다......게다가 도주께서는 우당을 '소인' 으로 만들어버렸다....(숭도부인을 안심시켜야 했으니까......)
이런 류의 이야기들은 도판에서 늘 존재한 것으로 보인다....
'무자기' 가 도인의 옥조인 도판에서 벌어지는 참으로 아이러니한 이야기다........
그렇다면, '상제님 앞에 경석' 은 무슨 의미일까?
(2) '상제님 앞에 경석' 의 의미
권지 1장 11절 상제께서 어느 날 경석을 데리고 농암(籠岩)을 떠나 정읍으로 가는 도중에 원평 주막에 들러 지나가는 행인을 불러 술을 사서 권하고 “이 길이 남조선 뱃길이라. 짐을 많이 실어야 떠나리라”고 말씀하시고 다시 길을 재촉하여 三十리 되는 곳에 이르러 “대진(大陣)은 일행 三十리라” 하시고 고부 송월리(松月里) 최(崔)씨의 재실에 거주하는 박 공우(朴公又)의 집에 유숙하셨도다. 공우와 경석에게 가라사대 “이제 만날 사람 만났으니 통정신(通精神)이 나오노라. 나의 일은 비록 부모형제일지라도 모르는 일이니라” 또 “나는 서양(西洋) 대법국(大法國) 천계탑(天啓塔)에 내려와서 천하를 대순하다가 삼계의 대권을 갖고 삼계를 개벽하여 선경을 열고 사멸에 빠진 세계 창생들을 건지려고 너희 동방에 순회하던 중 이 땅에 머문 것은 곧 참화 중에 묻힌 무명의 약소 민족을 먼저 도와서 만고에 쌓인 원을 풀어 주려 함이노라. 나를 좇는 자는 영원한 복록을 얻어 불로불사하며 영원한 선경의 낙을 누릴 것이니 이것이 참 동학이니라. 궁을가(弓乙歌)에 “조선 강산(朝鮮江山) 명산(名山)이라. 도통군자(道通君子) 다시 난다”라 하였으니 또한 나의 일을 이름이라. 동학 신자 간에 대선생(大先生)이 갱생하리라고 전하니 이는 대선생(代先生)이 다시 나리라는 말이니 내가 곧 대선생(代先生)이로다”라고 말씀하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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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제님 앞에 경석' 의 의미는 < 권지 1장 11절> 에 나와 있다...
붉은 글씨로 표시했다....
(참고)
공사 3장 39절 상제께서 공사를 행하실 때 대체로 글을 쓰셨다가 불사르시거나 혹은 종도들에게 외워 두도록 하셨도다.
天下自己神古阜運回
天下陰陽神全州運回
天下通情神井邑運回
天下上下神泰仁運回
天下是非神淳昌運回
佛之形體仙之造化儒之凡節
道傳於夜天開於子 轍環天下虛靈
敎奉於晨地闢於丑 不信看我足知覺
德布於世人起於寅 腹中八十年神明
厥有四象包一極 九州運祖洛書中
道理不暮禽獸日 方位起萌草木風
開闢精神黑雲月 遍滿物華白雪松
男兒孰人善三才 河山不讓萬古鍾
龜馬一道金山下 幾千年間幾萬里
胞連胎運養世界 帶道日月旺聖靈
元亨利貞道日月 照人腸腑通明明
經之營之不意衰 大斛事老結大病
天地眷佑境至死 慢使兒孫餘福葬
面分雖舊心生新 只願急死速亡亡
虛面虛笑去來間 不吐心情見汝矣
歲月如流劍戟中 往劫忘在十年後
不知而知知不知 嚴霜寒雪大洪爐
“正心修身齊家治國平天下 爲天下者不顧家事
桀惡其時也湯善其時也天道敎桀於惡天道敎湯於善
桀之亡湯之興在伊尹”
“束手之地葛公謀計不能善事
瓦解之餘韓信兵仙亦無奈何”
我得長生飛太淸 衆星照我斬妖將
惡逆摧折邪魔驚 躡罡履斗濟九靈
天回地轉步七星 禹步相催登陽明
一氣混沌看我形 唵唵急急如律令
교운 2장 32절 을축년에 구태인 도창현(舊泰仁道昌峴)에 도장이 이룩되니 이때 도주께서 무극도(无極道)를 창도하시고 상제를 구천 응원 뇌성 보화 천존 상제(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上帝)로 봉안하시고 종지(宗旨) 및 신조(信條)와 목적(目的)을 정하셨도다.
종지(宗旨)
음양합덕ㆍ신인조화ㆍ해원상생ㆍ도통진경
(陰陽合德 神人調化 解冤相生 道通眞境)
신조(信條)
사강령(四綱領)∙∙∙ 안심(安心)ㆍ안신(安身)ㆍ경천(敬天)ㆍ수도(修道)
삼요체(三要諦)∙∙∙ 성(誠)ㆍ경(敬)ㆍ신(信)
목적(目的)
무자기(無自欺) 정신 개벽(精神開闢)
지상 신선 실현(地上神仙實現) 인간 개조(人間改造)
지상 천국 건설(地上天國建設) 세계 개벽(世界開闢)
(3) 그림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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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위의 그림에서 '5번째' 사람을 손가락으로 짚어주시기 바랍니다.....
(도인의 옥조는 '무자기' 라고 하더군요...)
(첫번째 그림은 성사께서 그리셨고, 그 밑의 2개의 그림은 우당께서 그리셨습니다.....)
첫댓글 https://www.youtube.com/watch?v=mEm8MSg-o7I
PLAY
😁😅😄 댓글을 쓰고 보충하던 중에 다 날라갔군요. 혹 신명이 방해? ㅎ
두문동 성수 ==> 백복신 위에 II 요렇게 표시된 게 4개있고 1개는 따로 밑에 있죠? 모두 5갠데
4개 ㅡ> 삼신과 수교자
1개 ㅡ> 대두목
모두 10개인데요?.......
@far-reaching spirit
"II" ... 한개로 봐야죠. (음양을 표시한거 같군요^^)
@노매드 혜공[蕙孔] 그림 속에 "II" 가 모두 10개라구요......
이 부분에 대한 설명도 필요하겠습니다....
@far-reaching spirit
🙂🤔😁 백복신 위의 것만 계산해야죠.
@노매드 혜공[蕙孔] 왜요?
😁😅😄 2번째 그림 ===> 개문납객 (열린문으로 들어오는 손님)
주인이 아닌 손님이 4분이죠?
그렇군요...개문납客 기수기연이죠......
😁😅😄 3번째 그림 ==> 군자들이 도문(道門)으로 들어 옴 (대두목과 수부인 두목들은 이들 중에 같이 있죠^^)
대두목은 인존시대의 리더입니다. 당연히 군자들과 함께 있어야 합니다
그렇군요...개문납客 기수기연이군요.....
그러면 군자들도 역시 客 이네요....저 그림에서는 대두목과 두목, 이 둘의 구분이 어려울 것 같은데........
@far-reaching spirit
🙂🤔😁 음 그런 문제가 발생하는군요^^ 생각을 더 다듬어야겠군요 ㅎ
@노매드 혜공[蕙孔] 다듬어도 안되죠....왜냐면 다 客이니까.....
@far-reaching spirit
😅😄🙂 일단 멈춰서 문제에 대해 생각을 해야죠^^ (바로 이런 자세가 본 받을만한 거겠죠? ㅎ)
@노매드 혜공[蕙孔] 자세 자체는 훌륭합니다...ㅎ
😁😅😄 증산 계열에서 4분의 하느님으로 모시는 분들을 "손님(客)"으로 표시한 글에 수도인들은 의문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데 걍 4분의 하느님으로만 생각하죠.
인존시대는 인간이 본래의 자리를 찾은 시대로, 4분은 인존시대로 복귀하기 위한 《준비》를 위해 지상에 왔습니다. 이분들은 하늘의 영체이므로 당연히 하늘에 거해야 합니다.
따라서 인존시대는 인간들이 신의 능력을 갖고 스스로 지상선경을 만들어가는 시대고, 4분은 당연히 "손님"입니다.
^^ "그림" 은 말이나 글과는 다르죠....
😅😄🙂 이렇게 글에 대한 토론을 통해, 미진한 부분을 채우는 방법을 시연으로 보였습니닷^^
저도 궁금하여 댓글을 답니다 진법주의 15신위에 서가여래 하감지위로는 난법이라 하여 상도에서는 서가여래의 자리에 미륵세존 하감지위로 바꿔서 박우당 도전님께서의 자리다라고 하셨는데 그럼 돌아가신 상도에 수임선감 이셨던 분 까지 네분이 개문납객 기수기연의 객이라고 보신다면 삼신 이후에는 명부시왕 응감지위 인데 뭔가 앞뒤가 맞나요 네분의 개문납객 기수기연의 벽화에서 보면~네분중에서 주인이 있다고 보는데 네분까지 개문납객 기수기연이다 뭐 그럼 개문납객 기수기연의 벽화로만 해석을 한다면 이 지구상에는 주인은 없는 것인가요?
😅😟🙂 지금은 정역이 작동하는 인존시대고 그래서 "신령심대(神靈心臺)"죠.
따라서 지존시대(주역시대)의 신위(神位)는 필요없어 졌다고 봅니다.
개문납객의 4분은 분명히 객(손님)인데, 문제는 12,000 도통 군자도 개문납객이란 표현을 썼다는 겁니다. 이 지점에서 헷갈리는군요. 이 부분은 종단의 교의를 떠나 각자가 답을 도출해 많은 수도인들로부터 지지를 받는 절차가 중요합니다. 건달님께서도 답을 찾아 보세요^^
지존시대가 아직도 강하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부동산에 땅 값을 함 보세요 인존시대는 도통과 운수마당까지 갔어 신인상합을 했슬때 비로소 인존시대에 모던 분들이 해원을 하여 상생을 하겠죠 지존시대는 아직도 멈 출기미를 않보입니다 음력 24절기도 함 보세요 입춘인데 엄동설한에 추위를 주 잖아요 인존시대가 도래될때 24절기가 똑 바로 갑니다 지존시대의 주문을 않 한다면 인존시대는 오질 않습니다 다 대자연의 역 천자로써 이 지구는 그 생명체는 완전히 소멸 됩니다 그냥 인존시대가 왔고 바란다고 인존시대가 아닙니다 인존시대가 도래됨을 알수있는 방법을 천상계의 신호는 날씨와 절기가 딱 들어맞아 갈때 현재의 날씨와 절기는 전혀 때로는 하나도 않 맞아 갈때가 거의 일년 내내 ~우리 수도인들이 책 많이 보고 박람박식하고 다 좋은데 대 자연의 섭리와 이치를 꿰뚫어 볼줄도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 인존시대라고 어느날 갑자기 선경세상으로 변하는 게 아니죠.
기운이 바뀌고 있다는 겁니다. 기운이 바껴야 인존시대에 맞는 행태가 인간에게서 나타나죠.
현재 서울에는 입춘 이라는 절기가 지났는데 대설주의보 발령 눈이 펑펑 내립니다 절기와날씨가 전혀 맞지를 않쵸 인존시대라고 하면 하늘의 이 눈도 다 막아내야 겠죠 이 땅에 필요 한지를 구분하여 무작정 인존시대가 도래 되었다고 한다면 허울뿐이 주장을 한다고 봅니다 천존 지존시대의 중간에 살고 있는 인존들 이라고 합시다 지금 인존시대에 두 지존들을 감당할수가 있나요 그러니 대 자연의섭리와 이치를 모른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맹목적인 주장을 한다고 현실상에서 이루어 지는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인존시대가 도래되었다고 칩시다 그런데 인존시대에 뭐가 되어 있다는 것이죠~인존시대에 맞는 주문이 뭔가요 함 주장을 해 보시죠
😄😅😟 뭔 '주문'을 그렇게 주장합니까?
지존시대는 "유형의 계"의 세계이므로 주문이란 방편이 주어진 겁니다.
인존시대인데도 뭐가 인존시대냐고 물을 수 있습니다. 아직도 지존시대의 모습이 지속되기 때문이죠. 이건 지존시대의 행태가 관성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죠.
먼저도 얘기했지만 인존시대로 접어들어도 지존시대의 행태는 지속됩니다. 그러나 사회엔 이미 인존시대적 세파가 흐르고 있습니다.
ㆍAI
ㆍ로봇
ㆍ기본소득 제안
ㆍ무형의 세계화 ...
이런 것들이 앞으로 선경세상에서도 쓰일 겁니다. 건달님같은 수도인들의 일심이 필요한 때 같아요^^
@노매드 혜공[蕙孔] 물론 과학문명의 발전으로 편함으로 지속하겠죠 어쩜 인간의 뇌의 생각보다 과학의 힘이 더 지배를 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사람은 인간은 감정과 생각이라는 것을 주었습니다 즉 정신계는 육체의 편함으로 더 정신계는 피폐해 진다고 봅니다 인존시대가 도래되고 접어들면 이 정신계의 완성이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주문을 하므로써 더 강력한 정신계가 만들어 진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주문이 중요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