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하더라도 한번씩 읽어봐요~
1. DMZ (비무장지대)
한국에서는 육이오전쟁 때 UN군과 북한공산군이 휴전을 전제로 한 군사분계선과 이 선을 중심으로 남북 각 2km씩 너비 4km의 비무장지대를 설정할 것을 합의하고 동년 11월 27일 확정, 발표하였으나 30일 이내로 휴전이 성립되지 않아 무효화하고 말았다. 그 후 1953년 7월 27일에 ‘한국군사정전에 관한 협정’이 7월 27일 체결됨으로써 군사분계선이 확정되고 이에 따라 현재의 비무장지대가 설정되었다. 동년 8월의 ‘민간인의 비무장지대 출입에 관한 협의’에 근거하여 비무장지대에 한국주민 거주의 ‘자유의 마을’과 북한주민 거주의 ‘평화의 마을’이 생겼다.
비무장지대의 출입은 군사정전위원회의 허가가 있어야 하며, 특히 판문점은 군사정전위원회와 중립국감시단이 함께 있는 쌍방 공동 경비의 비무장지대로서 쌍방의 경비병이 군사분계선을 자유로이 드나들었으나 1976년 북한군의 도끼 만행사건 이후 금지되고 있다.
비무장지대는 40여 년간의 출입통제구역이었기 때문에 그 자연상태가 잘 보존되어 있어 자연생태계 연구의 학술적 대상으로 지목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비무장지대 [demilitarized zone, 非武裝地帶] (두산백과)
사전적 의미로는 대충이렇고 DMZ와 같이 엮어서 들어가는 것들이 SLL,NLL.MDL 입니다
SLL -> 남방한계선
NLL -> 북방한계선
MDL -> 군사분계선
입니다.
우리나라의 최전선에는
--------------------------------- 북측철책 ------------------------------------
--------------------------------- NLL(북방한계선)----------------------------------
북한 GP 북한GP 북한GP 북한GP
---------------------------------MDL(군사분계선)----------------------------------
남한 GP 남한GP 남한GP 남한GP
---------------------------------SLL(남방한계선)-----------------------------------
---------------------------------- G O P -------------------------------------
------------------------------- 민간인 출입 통제선----------------------------------
이 MDL을 기준으로 남북 2KM씩 총 4KM 에 해당하는 부분이 DMZ(비무장지대) 입니다.
원칙적으로 남북 모두 MDL을 넘어갈수가 없습니다. 넘을시 사살..
(하지만 최근에도 공공연히 북한군이 MDL 근처에서 도발을 하거나 넘어오는 경우는 있습니다.
얼마전에도 서부전선 쪽에서 북한군이 MDL 을 넘어서 아 GP 귀순자유도팻말을 뺏기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말그대로 '비무장지대' 이기때문에 무장을 할수 없습니다. 그래서 DMZ에 출입하는 병력들에게는
헌병(MP) 표식과
전투복에 '민정경찰(DMZ POLICE)' 라는 것이 달려있죠,(경찰이라고 서로 구라를 쳐서 병력을 주둔시키는 셈)
이걸 달고있으면 전방 사단/연대의 수색대대/수색중대 장병입니다.
진격의 거인의 조사병단이나 왕좌의게임의 나이트워치 같은 존재죠..
2.수색대대/수색중대
이런 흉장도 달고 다니기 때문에 헌역끼리 만나면 간지나보이지만 전역하면 아무 소용없..
DMZ에 출입하는 병력은 대부분 수색대대/수색중대 병력입니다.
요렇게 생긴 출입증이 있어야만 DMZ로 출입이 가능합니다.
수색대 병력이 아니더라도 보통 전방사단의 관련 간부들은 dmz 출입증을 소지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수색대대/수색중대 짬뽕입니다.
수색대대와 수색중대의 차이점은
수색대대 -> 사단직할, DMZ작전(수색/매복 전담)
수색중대 -> 연대직할, GP경계작전
이렇게 크게 두가지로 나눌수 있습니다.
두부대 모두 '적지종심작전부대' 로서 전시가되면 선방어가 아닌 선공격의 전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색대 특성상 몰려가서 한곳을 공격하는것이 아닌 기습적으로 적 거점을 공격하거나 잠입을 해서 포병에게 좌표를 전송해서 포병화력유도를 하는것이 주 임무입니다.
전시에 MDL 이북 작전반경 범위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특전사->특공대->수색대 순으로 알고있습니다.
2-1. 수색대대
수색대대의 경우 보통 대대별로 한개섹터에 돌아가면서 전방으로 투입을 합니다.
GOP 라인의 초소들과 같이 있는 경우가 있고 따로 000작전중대 라는 식으로 GOP초소와 함께 GOP 바로 뒤에서 군생활을 하게 됩니다.
전방 투입을 하게되면 DMZ 수색.매복.차단 작전 을 하게되고
후방 페바로 내려가게 되면 훈련 및 해당지역 기동타격대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6개월 정도? 수준으로 교대를 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수색대대에 지원하는 방법은 현재 '특공수색병' 으로 지원 하는 방법과
각 사단신교대/육군훈련소에서 지원을 받을때 지원을 하면 됩니다.
2-2. 수색중대
수색중대의 경우 연대 직할의 중대로 한개 중대가 4~6개소대 +중대본부/포반 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투입하는 GP에 따라 소대 편제가 다름)
수색중대의 경우 GP 라는 곳에 투입을 하게됩니다. 전방이라고 하면 보통 GOP를 떠올리지 GP는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2개월 단위로 소대끼리 교대를 합니다.(수색중대 역시 페바로 내려오면 기동타격대및 훈련을 실시)
GP 투입을 하게되면 GP자체 경계/차단작전/도로정찰(GOP와 이어지는 보급로 정비및 정찰) 을 주로 하게됩니다.
그리고 GP 자체가 높은 사람들 방문이 잦아 정신적으로 피곤한 일이 많습니다.
수색중대 역시 GP가 없는 연대의 경우엔 GP투입을 하지않고 페바부대 임무를 수행합니다.
수색대대/수색중대 마찬가지로 최전방of최전방 에 보급 우선순위 이기 때문에 다른 GOP나 타부대 보다 훨씬 먼져 육군의 최신장비를 만져볼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pvs-11k 같은 미군이나 달던 조준경이나 신형군장/신형방탄복/K-11 등등.. 물론 신기하긴 하지만 그만큼 관리하기가 힘들고 스트레스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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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대대와 수색중대의 공통점은 DMZ를 출입하는 유일한 병사고(일부 TOD 및 관측반/의무병도 출입함)
전군 에서 가장 앞에서 북한군과 대치 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보급이 빵빵합니다..
저 전역할쯤에 수색대를 전원 부사관으로 한다는 말이 있었는데 될지는 잘 모르겠내요..
3. GP(guard post)
DMZ 안 SLL(남방한계선) 위로 NLL(북방한계선) 밑으로 위치해 있습니다. GOP가 최전방이라면 GP는 최전방of최전방
보통 상주GP 비상주GP 폐GP로 구분을 하고
상주GP의 경우 항시 작전중인 GP
비상주GP의 경우 필요시 점령하는 GP
폐GP의 경우 사용을 하지 않는 GP
이렇게 구분이 됩니다.
북한GP의 수가 남한GP보다 훨씬 많아서 보통 남한 GP는 1VS3 , 1VS5 형태로 대치하고 있습니다.
가까운곳은 500m 400m 수준으로 가깝기 때문에 육안으로 사람이 식별가능하고 소리를 지르면 들릴정도로 가깝습니다.
수색중대 1개 소대 병력이 주둔을 하며 추가적으로 TOD병 관측반 의무병이 같이 주둔을 합니다.
수색중대의 경우 GP가 있는 사단의 신교대에서 지원을 받아 오는경우가 대부분이고
육군훈련소에서도 지원을 받을때가 있습니다.
또한 폐GP의 경우 보통 GP내에 사고가 나서 폐쇄한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총기난사 등등)
그래서 GP마다 괴담이 하나둘씩 있습니다.
그리고 GP의 경우 전시가되면 GP를 지키지 않습니다.(적어도 될련지;)
'GP거부 작전' 이라는것이 있는데 전시발발 징후 와 데프콘에 따라 거부작전을 실행하게 되면
GP를 폭파하고 각각 정해진 집결지로 가서 적지종심작전을 실행합니다.
GOP와 마찬가지로 최전방에서 고생하는 수색중대/수색대대 장병 여러분 힘내세요
주변에 GOP/GP/수색대대.중대 나온 사람들 있으면 잘해주세요..
평시에나 전시에나 가장앞에서 적과 제일 먼져 만나는 위험한 곳에서 고생합니다.
이사람들이 고생하기에 아무일 없이 잘 지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I Love Soccer (축구동영상) 원문보기 글쓴이: 기상청